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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과 검증/신사도운동

'기대합니다 성령님'을 읽지 말 이유 12가지 (스데반)

 


S 장로의 신간-'기대합니다 성령님'을 읽지 말아야 하는 이유 12가지


   스데반

제 돈으로 사 보기는 좀 그렇지만, 제가 모르는 사이 한 교우로부터 선물로 저희 집에 들어온 이 책을 읽고, 몇 가지 부분을 짚어 티엘티 지체들과 나눠 보려고 합니다. 
특히 베스트셀러 저자인 S 장로의 신간이라, 책을 읽고 많은 서평/간증들이 인터넷에 뜨고 오는 중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책을 읽지 말아야 한다고 아래의 12가지 이유를 들어 주장하고자 합니다.


1.  책 제목은 저자의 이전 베스트셀러, '고맙습니다 성령님'과의 상호 연상 작용을 고려하여 지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고마우신 성령님...앞으로도 기대합니다 성령님으로 대구(對句)도 잘 맞는 설정입니다. 
그런데 뒷표지를 보니, 출판사에서 놀랍게도 S 장로의 책을 'holy book 시리즈'로 부르고 있군요. 물론 나도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사람이 지은 책을 자신 있게 '거룩한 책 시리즈'로 명명할 수 있는 것일까요? 성경과 마찬가지로 S 장로의 저서 역시 성령님의 감동에 의해 집필한 책이라는 의미일까요?


2. '고맙습니다 성령님'에서 드러난 S 장로와 신사도운동권의 연계에 관해 키레네님/캪튼께서 정리해 놓으셨으니, 그 부분도 읽어 보시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그 책을 제 돈 내고 샀다가 이번에 이사하면서 과감히 버려서, 내용을 찾아 보진 못했지만, 그가 결정적으로 치유사역자로서의 '컨펌'을 받게 된 것이 릭 조이너에 의해서였던가요? 마헤쉬 차브다에 의해서였던가요.. 하여간 신사도사역자들에 의해 '컨펌'받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저는 거짓 영이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컨펌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악한 뿌리에서 선한 열매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예수님을 보고 귀신들이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한 것과 같은 경우로 봐야 할까요?


3.  하여간 책 본문에서 몇 가지를 짚어 보고자 합니다. '성령님과 함께 세상을 하나님 나라로 변화시키는 킹덤빌더'(p128)가 본문의 소제목 중 하나입니다. 자신이 신사도 주권운동에 속해 있음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내는 S 장로입니다.
  

"지금까지는 사람을 교회로 모으는 '전도'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자기 자신이 교회가 되어 자신의 가정에서, 일터에서, 생활권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곳으로 만들어 가는 사람, 즉 킹덤빌더가 중요합니다. 킹덤빌더는 세상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입니다. 다른 말로 예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가 아니라 자신이 메시지가 되어 궁극적으로 세상의 규범과 체제와 시스템을 하나님 나라의 규법(세상의 규범이 바뀌면 '규법'이 될 리는 없고, 본문의 오타가 아닐까 싶습니다)과 체제와 시스템으로 바꾸는 자들입니다." (p.129)

전도 곧 예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세상의 시스템을 하나님나라의 시스템으로 바꾸는 것인가요? 하나님 나라는 우리 심령 속에 보이지 않게 임하는 것 아니었던가요? 세상은 하나님의 주권 하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심판의 날까지 공중 권세 잡은 자에게 넘겨져 있었던 것이 아니었던가요? 
콘스탄티누스 대제 이후의 로마는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했는데, 손 장로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러한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인가요? 그러면 멸망한 로마는 하나님 나라의 규범과 체제와 시스템이 무너진
것인가요? 아니면 청교도가 세운 나라이고, 형식적이나마 성경 위에 손을 얹고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는 미국을 이야기하는 것인가요? 손 장로가 이야기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영원하지 않고 세상의 흐름에 따라 망하기도 하고 다시 일어나기도 하는 것인가요? 하나님 나라의 규범과 체제와 시스템으로 세상이 바뀐다는 것은 어느 시점에 가능한 것인가요?

그리고, 그가 같은 페이지에서 인용하는 성경말씀인, 그러나 의도적으로 무시되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증인이 되어 전도하고 예수님의 메시지를 전하라고 하셨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을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어 놓으라고 하셨는지요?


4. 

"하나님께서 원하신 것은 더 나은 세상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이 세상에서 예수를 믿고 승리하는 삶뿐 아니라, 더 나아가 아직 완전하지는 않아도(not yet) 이미(already)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친 백성으로 주의 뜻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p.134)

S 장로는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공중 권세 잡은 자가 다스리는 이 세상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을 믿음으로 영적으로 이기는 삶이 아니고, 육적으로 이 세상을 다스려서 아직은 완전치 않지만 완전하게 만들면, 그 때에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한다고 보는 시각인 것 같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성경에 비추어 볼 때 이 세상에서 예수를 믿고 영적으로 승리하는 삶임을 믿습니다. 
그 외에 다른 부분들(하나님 나라를 지금 이 땅에 이루는 것, 킹덤나우)이 이 세상에서 예수를 믿고 영적으로 승리하는 것과 같은 반열에 놓일 때, 그것이 바로 왜곡된 복음이며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킹덤나우의 방법으로 치유를 생각하고 있다면, 잘못된 목표에 사용된 잘못된 방법일 뿐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아프면 하나님을 더욱 더 찾게 됩니다.  그것은 육신의 연약함을 지닌 우리 인간으로서 당연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하나님께 육체의 가시를 없애주시기를 구했었습니다. 하지만, 곧 썩어 없어질 우리의 육신의 치유가 우리 심령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는 있어도 (=보고서 믿는 자,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도마에게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더욱 더 복되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육신의 치유가 우리의 심령이 아닌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병이 없는 세상인가요?  아직 완전하지는 않아도 (not yet) 거의(almost) 병이 없는 세상이 이미 (already) 왔음을 이야기하는 것인가요?  그러한 것이 이 세상에서 가능한 것인가요?  하늘 나라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었던가요?


5.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땅의 것에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하늘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이 말은 죽고 난 다음에 가는 하늘에 있는 천국만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가 이 땅에 임했고 그 결과로 주의 말씀이 하늘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믿음으로 그 말씀을 어떻게 이 땅에 실체로 변화시키느냐가 우리의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 그 관점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p.142)

네, 시작은 좋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의 관심사는 우리의 심령 속에 이뤄지는 천국, 또한 앞으로 우리가 영광스럽게 부활하여 가게 될 천국에 대한 소망이 아니라 땅에서의 실체입니다.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실체는 몸에 일어나는 치유의 역사에서 나아가 킹덤빌더라는 미명 하에 이 땅에서 눈에 보이는 실체로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신사도들이 주장하듯이 7개의 권역 모두에서 하나님의 주권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과 일맥상통하지요. 하지만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도 같은 페이지에 인용하듯이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6.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이 바로 하나님나라였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예수님이 바로 복음이시고 나라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나라를 이 세상에 이루기 위해 교회를 세우셨고, 교회를 통해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예수님의 본래 뜻이었습니다. 교회가 땅끝까지 하나님나라를 전할 때 그제야 예수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끝이 올 것입니다." (p 144)

네, 역시 시작은 좋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너희(교회)가 어둠 속의 빛이 되라고 하셨지, 어둠이 완전히 없어진다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본래 뜻을 왜곡하는 군요. 그리고, 교묘하게도 마지막 문장에는 분명히 책 전체에 킹덤나우가 이뤄져야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고 여러 번 나타내고 있음에도, 하나님나라를 전할 때 그제야 재림하신다고 맞는 말을 하는 군요.
초대교회는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본래 뜻을 어긴 교회였군요. 손 장로께서 이야기하시대로라면 그들은 숨어 기도하면서 신앙의 순수성을 지킨 것이 아니라, 로마의 원로원과 군단에 진출하여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였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치유의 권능과 기름 부으심을 받아 예수님의 이름으로 로마 시민들을 치유해주고, 그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했어야 하겠지요.


7. 

"기도를 받고 성령세례를 받았을 때 간혹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성령님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성령님이 임하신 이후로 사람 안에 있던 악한 영들과 잘못된 상처와 쓴뿌리들이 드러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님이 임하심으로 그의 육신과 내면에 도망가지 않고 숨어 있던 악한 영들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p.160~161)

아, 그렇군요. 아무런 일이 나타나지 아니하면 성령님께서 임하시기 전에도 악한 영들과 잘못된 상처와 쓴뿌리들이 없기 때문이었고(성령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기 전에 그런 사람이 있나요?), 나타나면 치유사역자의 문제가 아니라 치유 받는 이의 문제였군요.
뭐, 그러한 것들이 성령님이 임재하심으로 바로 드러나서 쫓겨갈 수도 있겠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더러운 귀신들에게 나가라고 명령하셨을 때 바로 나갔지 오래 있다가 나갔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이상한 현상이 오래 가는 경우도 있었나요? 그렇다면, 성령님이 임하심에도 악한 영들을 쫓아내지 못했기 때문인가요? 전지전능하신 성령 하나님께서 임하셨는데요? 아니면, 치유를 하는 영(성령 하나님이 아닌 친숙령)이 치유 받는 자의 영보다 약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8. 

"이 땅 (충청남도 공주)은 교회가 연합하지 못하도록 어둠의 세력이 묶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가 연합하여 이 어둠의 영을 깨뜨리지 아니하면, 지역교회가 부흥하기 어렵습니다. 이 땅을 위해 먼저 목회자 여러분께서 합심하여 기도한다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 믿습니다." (p.167)

신사도운동권에서 흔히 들어볼 수 있는 코멘트이지요. 이 분의 신학이라고 표현하기도 그런 비성경적인 사상을 잘 드러내는 코멘트입니다. O 교회 장로라고 방심하시면 안되지요.
아, 그렇다면 질문 하나가 있는데, 공주에 살던 사람이 손 장로께서 생각하시는 어떠한 성시(성스러운 도시, 그러한 곳이 이 땅에 지금 있는지 앞으로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로 이사가게 되면, 어둠의 세력에서 벗어나는 것인가요? 특별히 어느 지역(어느 지역에 있는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택하신 이들이 아니라)이 기도를 통해서 '트랜스포밍'(변화) 되는지요? 변화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기도가 부족한지요?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하신 것인지요? 공주가 성시가 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는 것인지요?


9. 

"그 때 CBMC 집회에서 위원장을 맡았던 분이 xx 장로님입니다. xx 장로님은 나눔과 드림 시간에 1만불을 헌금하기로 작정하고 수표책에 1만 불이라고 적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음 깊은 곳에서 이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나에게 드릴 수 있는 것이 이것밖에 없느냐?'  준엄함 그 음성에 xx 장로님은 '하나님, 죄송합니다'라고 회개하고는 바로 수표를 찢고 새로운 수표책에 10만 불을 적어서 드렸다고 합니다. 이분은 그 때부터 헤븐리터치(S장로의 사역단체) 사역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 xx지역에서 열린 킹덤빌더스쿨에 참석하면서 완전히 킹덤멘털리티로의 신앙관을 재정비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p.190~191)

주요한 의사결정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주로 음성(직통계시)에 의존하시는 S 장로뿐만 아니라 이 분도 음성에 반응합니다. 1만불을 받지 않으시고 10만불을 받으시는 것은 성경적인가요? 하나님의 성품은 이러한 부분에서 준엄하신 분인가요? CBMC 집회에서 위원장을 맡았던 분이 하나님께 다 바치려고 마음 먹으면 100만불은 하셔야 되는 것 아닐까요? 하나님은 10만불이면 만족하시는 분인가요?


10. 

"장로님 우리가 헤븐리터치의 미래를 봤습니다!...(중략)...시내 관광을 다녀온 일행의 흥분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저희가 지금 빌리 그래함 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장로님도 그곳에 꼭 다녀오셔야 합니다! 그곳에서 헤븐리터치의 미래를 보았어요!...(중략)...오후 일정을 조정하여 빌리 그래함 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영상 자료를 보는데, 하나님께서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부어 주셨습니다. 나의 내면에 울리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었습니다...(중략)...내가 빌리 그래함을 들어 전 세계에 구원의 복음을 전하도록 사용하였다. 너도 이렇게 쓰기를 원한다. 네가 그 일을 맡을 수 있겠느냐...(중략)...그 영상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빌리 그래함이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중략)...감격하여 나도 빌리 그래함처럼 설교하는 흉내를 냈던 기억이 났습니다...(중략)...빌리 그래함과 오랫동안 동역했던 분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데...(.중략)...헤븐리터치 식구들의 얼굴이 오버랩 되어 보였습니다...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현재를 보는 것이 아니라 영적 세계에서는 이미 이루어진, 그러나 현실세계의 미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끝까지 충성한 자에게 주어진 빌리 그래함 기념관과 같은 HTM(헤븐리터치미니스트리-S장로의 사역단체) 기념관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볼 때 그것은 이미 이루어진 것입니다." (p.205-207)

역시 이 분은 항상 '음성'입니다. 빌리 그래함이 아직 죽지도 않았는데 끝까지 충성한 자(빌리 그래함에 대한 진리와 사랑 블로그의 글을 검색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인지에 대한, S장로의 흡사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있는 것과 같은 교만한 평가는 제쳐두고서라도, 여하튼 이 분은 빌리 그래함과 같이 쓰기를 원한다(그러면 빌리 그래함의 말년의 행보를 지켜봐야겠습니다)는 음성을 듣습니다. 어쩌면 이 분이 빌리 그래함처럼 설교하는 흉내를 계속 냈었던 것의 잔향인 것도 같습니다. 
기도하는 것은 영적 세계의 미래가 아니고 현실 세계의 미래라고 합니다. 바라볼 때 주어지는 것.  바라는 대로 된다는 것.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과 조용기 목사의 4차원 영성, 심지어 론다 번의 베스트셀러 '시크릿'의 냄새도 납니다. 그것도 아직 죽지도 않은 빌리 그래함이라는 한 인간의 영광을 그리는(이러한 자는 이 땅에서 상을 다 받았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기념관이 자신과 자신의 사역단체의 미래가 되기를 바라는 기도라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11. 

"지나온 시대에는 전 세계에 구원의 복음이 필요했지만, 애틀랜타에서 경험한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제 전 세계에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전해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빌리 그래함을사용하셨던 것처럼 나와 HTM을 사용하시리라는 것을 감동으로 부어주셨습니다." (p.207)

지나온 시대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전 세계에는 구원의 복음만이 필요합니다. 심령들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복음이 아닌, 이 세상의 시스템 속에 십자군과 같이 각 영역 점령을 통해, 미혹의 메시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미혹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도구로 사용하는 주체는 하나님이 아니시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복음, 새로운 포도주(New Wine), 새로운 사도(신사도)는 없습니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라는 전도서 말씀처럼, 하나님의 복음은 지금이나 이제나 언제나 동일합니다.


12. 마지막으로, 그의 책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새로운'과 '땅'입니다. 변함 없으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성품과는 거리가 먼, 표면적 새로움을 추구하는 이 땅의 세상풍조와 가까운 단어들입니다.

이러한 글을 딴 사이트에 올릴 때, S장로를 옹호하는 네티즌들이 다른 사이트에서 많이 보이는 반응은 "바리새인과 같이 율법적으로 따지지 말고 너부터 사랑을 베풀어라..최소한 S장로는 아픈 이들을 치유하지 않느냐?"라는 식인데, '바리새인'은 말씀을 매일매일 보고도 믿음으로 말씀을 받지 않고, 요나의 표적(십자가)이 아닌 하늘로서 오는 표적과 기사(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메시아를 원하는 마음에서 구하는 증거)를 구하다가 그에 만족하지 못하자,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도구가 돼 버린 존재들입니다. 하늘로서 오는 표적과 기사를 믿음의 기본으로 삼으려는 자세야말로 바로 '바리새인'의 자세입니다.

S장로의 사역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더욱 더 알고 싶어진 열망을 가지게 되신 분들에게, 표적과 기사를 계속 따라다니지 마시고, 말씀을 읽고 기도하시고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가며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삶이 되시기를, 우리 구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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