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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과 검증/비밀집단

참 기도의 사람, 워싱턴?

        

밸리 포지 전투 당시 '기도'했다는 조지 워싱턴 장군의 상상화 (몰몬교 화가인 아놀드 프리버그 그림)               Painting by Arnold Friberg, Fair use, https://en.wikipedia.org/w/index.php?curid=11096970



5월 1일은 미국 '국가 기도의 날'(the National Day of Prayer. 이하 NDP)입니다.

미국을 위해 온 국민이 함께 기도하자는 이 날은 해리 트루먼 대통령 재임 당시인 1952년 때 제정되어 지켜 온 날입니다. 트루먼 때부터 다양한 날짜를 택해 오다가 1988년 레이건 행정부 당시 5월 첫 목요일로 고정시켰습니다.
물론 진정 함께 순수하게 기도하고 지킨다면, 의미 있는 날이며 우리는 마땅히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해야지요. 다른 모든 기도대상들과 함께.
성경적인 정신입니다. 그런데..

매년 이날 대통령과 전국 50개주 주지사들이 기념선언문을 발표해 취지와 의의를 북돋우곤 합니다. 백악관은 물론 연방의회 의사당, 법원, 시청, 주청사, 학교 등에서 관련 행사가 치러집니다. 조지 W. 부쉬 대통령 자신이 NDP에 각별히 초점을 맞춰 지난 7년간 꼬박꼬박 백악관에서 직접 주재해 왔지요.

이날은 미국의 다수인 기독교인들이 아닌 타종교인, 무신론자들에겐 좀 의아스럽거나 불쾌하거나 당혹스런 날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올해는 유난히 타종교인들 또는 교계 다원주의자들, 진보주의자들의 목청이 시끄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도 워싱턴DC, '자유의 종'이 있는 펜실베이니아, 캘리포니아 프레즈노 등지에서 NDP를 "범종교적"으로 변경하자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유대계/회교계, 심지어 카톨맄(로스앤젤레스 대교구) 일부도 여기 가담했지요.
 
왜냐하면 완전히 기독교 인사들로 채워진 '국가 기도의 날'을 주관하는 실행위원회(태스크포스/NDPTF 이하 '실행위')가 기독교 이외 타 종교 지도자들의 직접참여를 꺼려하는 탓이지요. 과연 타 종교계의 이 따가운 목청을 언제까지 견디며 NDP가 현재처럼 기독교 중심으로 버틸지는 모르는 얘기입니다.

실행위는 자원봉사 코디네이터들에게 다음과 같은 식으로 이어지는 상당히 긴 신앙진술서 확인을 요구합니다.

"나는 성경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무오한 말씀임을 믿습니다.
나는 예수 크리스토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내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하신 분임을 믿습니다.." 등.

우와..What a statement! 왠지 언뜻 마음이 뿌듯해지고 든든해집니까? 교계라면 몰라도 과연 이게 미국 세속 권력층과 관련된 단체의 진술서라고 믿어지십니까. 미국은 혹시 기독교 천국이 아닐까요?

이 기도의 날 행사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오직 기독교인들만이 이벤트를 주관할 수 있습니다. 실행위 부의장 브라이언 툰 박사는 말합니다.

"본 위원회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나라는 기독교 원리 위에 건국됐습니다. 바로 그것이 이 날을 유대-기독교적으로 만든 바탕입니다." 그러면서 타 종교계가 자체 이벤트를 가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유대-기독교적..? 언뜻 귀에 잘 들어 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물론 성경이 구약/신약 두 언약으로 진전돼 온 것은 사실이지만, 유대교 측은 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유일한 구주로 전혀 받아 들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더구나 NDP가 기독교적으로만 실시돼선 "안 된다"는 입장에 일부 유대인들도 서 있는 탓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툰이 말한 '유대-기독교적'이란 의미는 예수님을 믿는 메시아닉 유대계를 특히 염두에 둔 말임을 어렴풋이 느낍니다.

물론, "기도의 날이면 기도하면 되지 뭔 잔말이 필요하냐?"고 물을 독자도 혹 있을지 모릅니다. 물론 특별한 날을 금식기도의 날로 정해서 함께 기도하면 정말 좋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순수한 신자들의 합심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

그런데 과연 주최측이 진지하고 순수하게 성경의 야웨 하나님, 예수 크리스토를 염두에 두고 기도하는 것일까요?

NDP는 표면상 '복음주의자'들 또는 보수계가 영구적으로 제정하고 굳힌 날입니다. 이 이벤트를 시작한 별도의 유관단체인 전국기도위원회(NPC)는 사설기금을 들여 이 날을 코디네이션 하도록 해 왔지요.

기독교 공동체를 동력화 하여 미국과 국내 '7개 파워 중심'의 리더십-정부/군/언론/경제계/교육계/교계/가족들을 위해 중재하자는 취지에섭니다.

'7개 파워 중심'..? 우리가 이미 들은 적이 있는 얘기지요! 그래서 NDP도 소위 '주권운동'(dominionism)에 연계돼 있음을 느낍니다.

이 NDP 실행위의 우두머리는 셜리 답슨 여사..바로 '포커스온더패밀리'(FOF)의 설립자/전총재 제임스 답슨 박사의 부인이지요. 기독교단체의 사적인 힘을 갖고 미국 정부에 이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대단한 권세입니다!

빌리 그래엄을 연상시키지요. 그래엄도 지난 수십년간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대표 '채플린' 역을 해 온 사람입니다. 현대의 미국 대통령들모두 한결같이 그래엄을 아버지처럼, 백악관 목회자처럼, 존중해 왔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심지어 '국가의 목회자'라는 칭송까지 들어 왔지요. 교계는 물론 세속사회에서도 '신교 교황'처럼 떠받들려 온 사람이지요. (트루먼과 함께 한 빌리 그래엄의 왼손 포즈는 유명한 매사닠(메이슨적인) 제스처의 하나임. 퍁 라버슨의 포즈도 참조.)

그래엄은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미국은 물론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존중받아 온 기독교인입니다. 할리우드 불러바드 대로상엔 수많은 연예계 명사들과 함께 그래엄의 별(펜터그램)도 영구히 박혀 있습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맄 워런거의 대동소이해져 가지요. 아마도 오는 11월 대선에서 진보계 인사차기 대통령이 될 경우 워런의 보폭은 훨씬 더 넓어질 것입니다.

어떻게 세상이 기독교 명사를 이렇게 떠받들고 존중할 수 있는 것인가요?! 그야 미국이니까 당연하다고요? 글쎄요..과연 그럴까요?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주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미움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마태 10:22, 24:9, 요복 15:18~25, 요서A 3:13)? 기독교의 진리가 사면 도처에서 부서지고 얻어 터지고 있는 미국 사회에서 그래엄/답슨 등이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현상은 우리를 참 의아하게 만듭니다.

이 점에 우리의 혼동과 의혹이 있는 것입니다.
적어도 우리는 성경 진리를 착각하진 말아야 합니다!
바위 같은 성경 진리 위에 바로 서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여러 번(!) 신자들과 참 교회는 언제나 온 세상의 미움을 받으리라고 경고하셨지요. 그런데 이들은 정반대로 세상에서 (비록 진보계는 몰라도) 대대적인 인정과 환영을 받고 권력을 행사하는 모습은 우리를 당혹스럽게 합니다.

과연 NDP는 참된 기독교 진리에 근거한 기도의 날일까요?

우리는 굳이 NDP가 아니더라도 평소 나라와 권력자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해야 마땅합니다. 참 신자들은 NDP에 순수 자유 의사로 참여할 수도 있겠지만 NDP의 주관세력에 지배받지 않고도 늘 기도합니다.    

그런데 NDP는 뭔가 모르게 인위적인 냄새가 납니다. 이들에겐 분명히 어떤 목적의식, 어젠다가 깔려 있음을 어렴풋이 느끼지 않습니까? 매년 대통령과 50개주 지사들의 선언을 요구하는 것 등이 그렇습니다. 기도의 날에 그런 선언이 꼭 필요한 것일까요?
그리고 도대체 기독교가 어떤 파워가 있기에 세속 정부가 NDP에 고분고분 따르고 순종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성경에 따라 모든 영을 검증해 봐야 합니다.

NDP 공식 사이트가 보면,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한 쪽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그림이 올려져 있습니다. 즉 워싱턴의 기도 모습을 하나의 기도 '모범'으로 삼고 있는 것이지요.

과연 조지 워싱턴이 순수한 기도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었을까요?

알고 보면, 워싱턴은 국내외 모든 프리메이슨들이 잘 아는 메이슨 명사입니다. 지부장이었지요. 그는 1752년 11월4일 초단에 가입, 이듬해 3월3일('33'은 메이슨들에게 가장 중요한 숫자의 하나) 펠로우크래프트 단원(FC)을 거쳐 단기간 내에 고단자로 오릅니다.

마퀴즈 라파옡 장군으로부터 두 번, 메이슨 앞치마선사 받기도 했지요. 또 당대의 메이슨 지부들을 치하/격려하는 워싱턴의 어록이 남아 있습니다. 당시는 메이슨 집단의 비밀을 폭로하는 사람은 여지없이 암살됐습니다.

워싱턴은 또 다른 비밀집단인 미국 장미십자군최고회의(ARSC)에도 관여됐다는 유력설이 있어 왔습니다. 워싱턴 당대의 미국 독립선언서 서명자들 다수는 메이슨이었고, 그의 뒤를 이은 미국 대통령 다수도 그러합니다.
당대인 라파옡의 진술에 따르면, 워싱턴 수하의 장군 12명이 메이슨 단원들이었습니다. 워싱턴은 비 메이슨 장교들에겐 결코 기꺼이 따로 명령을 내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답니다. 그런 워싱턴은 이신론자(deist)이면 이신론자이지, 참 기독교 신자일 수가 없습니다.

일설에 워싱턴은 밸리 포지 전투 당시 '천사'로부터 계시"를 받았는가 하면, 1770년엔 미 원주민 한 늙은 사쳄(추장)으로부터 '예언'을 받았다고 합니다. 워싱턴은 퍽 형이상학적인 경향을 띠고 있었습니다. 메이슨, 비밀집단 단원들의 특징이지요.

이런 말을 하면 메이슨들은 반드시 '근본주의자'라고 싸잡아 단죄하는데, 이것은 바로 맄 워런의 성향이기도 하지요. 조지 워싱턴 자신도 근본주의자들을 싫어했고.

메이슨은 결코 참된 의미의 기독교 신자일 수가 없다는 사실을 메이슨 고단자들이 더 잘 압니다. 예를 든다면, 널리 알려진 메이슨 최고단자(33단)의 한 명, 노먼 빈슨 필 목사는 궁극적으로 예수 크리스토의 유일성을 부정한 종교다원주의자였음을 그의 어록들이 입증해 줍니다.
 
그뿐인가요..
워싱턴DC는 워싱턴의 이름을 딴 것처럼 메이슨의 이상을 잘 표현한 도시계획에 의해 세워진 도시입니다. DC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워싱턴기념탑(George Washington Memorial)은 메이슨들이 설계해 메이슨들의 손으로 세워진 세계 최대/최고의 오벨리스크(방첨탑/方尖塔)입니다. 미국의 메이슨적 이상의 상징물이지요.
이 탑 말고도 GW의 온갖 메이슨 관련유몰과 함께 거대한 메이슨 로고를 곁들인 워싱턴메이슨국립기념탑(George Washington Masonic National Memorial, [메이슨+국립/전국]의 합성을 보라..링크 안의 다양한 사진들을 보라!)이 따로 있습니다.

꼭대기가 삼각정방형 피라믿으로 돼 있는, 이와 비슷한 형태의 오벨리스크가 세계 도처에 있고 특히 에집트와 로마 바티칸 교황청의 산 피에트로 대성당 앞 광장 한 가운데도 서 있습니다.
오벨리스크 꼭대기의 이 작은 피라믿이 뭘 뜻할까요?
 
미국 1달러 지폐 뒷면에서 어렴풋이 알 수 있습니다. 정연하게 쌓아 올린 피라믿 꼭대기에 눈 하나가 박힌 또 다른 작은 피라믿이 얹힐락말락 떠 있습니다. 이것은 일부 메이슨 학자들의 말과는 달리 기독교와는 전혀 무관한(!) 메이슨들의 상징입니다. [NDPFP 총재, 셜리 답슨 여사가 입은 상의 앞가슴의 붉은 피라믿 형상을 보십시오. 너무나 노골적이고 뚜렷하지 않습니까?!]  

이 작은 피라믿은 메이슨들의 궁극적 이상인 신세계질서에 바탕을 둔 세계 통합 정부의 권력을 뜻합니다. 즉 메이슨들은 온 세계를 한 손에 거머쥘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가 언제일까요? 모든 메이슨들, 세계사회의 각계 각층, 모든 종교계가 기꺼이 추대하고 '새 메시아'로 떠 받들 짐승 곧 적 크리스토가 밝혀지는 날입니다(테살B 2:3-10, 요계 13:11-18)! 성경은 이에 대해 2천년전 미리 예언해 놓았지요.

그런데도 왜 바티칸 교황청 한 가운데는 수백년간 오벨리스크가 버젓이 서 있을까요? 왜 가증한 형상을 정리하지 않을까요? 아울러 바티칸 박물관온갖 우상이 가득 차 있을까요? 왜 보물단지처럼 끼고 간직하고 있을까요? 고상한 예술품이기에..? 이것만 봐도 카톨릭은 참 종교가 아님을 스스로 밝혀주는 셈 아닌가요?

본래 아버지 부쉬처럼 성공회 출신인 조지 W. 부쉬는 빌리 그래엄을 통해 "거듭났다" 자임하고 예수 크리스토를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모셨고..표면상 연합감리교(UMC)에 적을 두고 있으면서 보수교단으로 알려진 남침례교, 하나님의성회 같은 교단을 선호하지만, 사실상 신자로서의 칼러가 모호하며 교황을 아버지처럼 깍듯이 모시는 카톨맄 신자 방불한 사람입니다. 회교의 알라를 야웨와 다름없는 참 신으로 알 정도니까.

대대로 미국 최고 권력가문의 하나인 부쉬 가문은 그의 할아버지 프레스캍 부쉬 때부터 현재까지 모두 프리메이슨리에 버금가는 비밀집단인 '해골단'(S&B) 단원들이고 앨릭스 존스가 밝힌 대로 부엉이 신상 숭배도 거침 없이 하는 '보히미언그로브 회원들이니 철저한 위선자입니다. 더욱이 "거듭났다"는 부쉬 가문통일교 교주인 문선명매우 친근하고 밀접한 연계가 있다는 것은 우리의 의문과 호기심을 북돋웁니다.

NDP는 기독교공상과학물 '뒤에 남다' 시리즈의 저자인 팀 러헤이 목사가 창설한 정체미상의 보수주의 단체 NCP(국가정책평의회)와도 관련이 있고, 제임스 답슨과 척 콜슨 등 NCP 관계 인사 다수가 친카톨맄적입니다.
 
뭘 뜻합니까? 결국 이들은 참으로 하나님께 간구하고 부르짖어 나라를 살리련다기 보다 모종의 배후 목적의식과 어젠다를 갖고 매년 이맘 때 권력의 힘으로 이런 이벤트를 치르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기독교와 신자는 세상 권력 시스템을 의존하거나 힘입지 않습니다.
사도 파울이 로마 시민권의 파워를 잠시 활용한 것은 로마에 무사히 가서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었지 파울이 세상 권력의 비호를 받아가며 세상을 의존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크리스천은 세상과 땅에 속한 존재가 아닙니다. 하늘에 속해 있습니다.

NDP 운동을 통해 정치권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제임즈 답슨 부부나 이들과 손잡아 온 정치 보수세력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대들은 참으로 예수 크리스토를 유일한 구세주로 믿기에 이런 어젠다를 갖고 행동합니까?
그렇다면 예수 크리스토가 세상 권력과 세상 시스템을 전혀 의존하지 않고 오히려 세상의 미움을 받았고 그 제자들도 당연히 세상의 미움을 받은 것과는 달리, 어떻게 그대들은 미국 세속 정치계에 이처럼 막대한 영향력과 파워를 행사할 수 있는 것입니까?

어떻게 빌리 그래엄은 역대 대통령들에게 막강한 '말발'의 파워를 발휘할 수 있어 온 것입니까? 어떻게 제임즈 답슨 같은 교계/보수계 명사가 미국의 거대한 영향을 발휘하는 것이 가능합니까?

이것이 참 교회이며 참 기독교의 모습이던가요..?
널리 알려진 프리메이슨 명사인 조지 워싱턴도 참 신자였던가요? 메이슨으로서 참 신자일 수가 있나요?

세상 권력 시스템과 조화되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런 모습이 참 기독교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면 대단한 착각이지요.

우리는 성경의 명령에 따라 모든 영을 검증해 봐야 합니다(요한서신A 4:1).
우리는 성경이 밝혀 주는 진리 위에 온전히 굳게 서야 하며 조금도 혼동과 착각을 해선 안됩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해 있지,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요복 17:14,16).
우리는 세상 권력, 세상 시스템과 결코 조화될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어찌 크리스토와 벨리알이 조화될 수 있관대..(코린토B 6:15)?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이미 보내 주셔서 죽게 하셨지만 이제 우리는 결코 세상을 사랑해선 안됩니다(요서A 2:15-17). 우리는 이 점을 결코결코결코 혼동하거나 착각해선 아니됩니다. 

세상의 소금과 빛 역할을 한다는 말이 세상에 들어가 그 시스템에 희석되고 조화되라는 뜻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세상에서 분리돼 있어야 합니다(코B 6:17). 그런데도 오늘날 많은 교계 단체들 교파/교단들과 교계 명사들이 세속 체제에 깊숙이 개입돼 있음을 봅니다. 그들은 세상이 자기네를 진정 사랑해 주고 존중해 주는 줄 알고 속고 있는 셈이지요. 성경 메지시를 혼동하는 탓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소금 역할을 하는 것을 세상과 타협/협력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 '주권운동'의 앞잡이가 돼 있음을 봅니다. 교회단체는 다 올바른 단체들인 것으로 굳게 믿는 사례가 그런 것입니다. 그 배후는 전혀 검증과 실사를 해 보지도 않은 채.
 
많은 교계 사람들, 신자들이 이 점에서 중요한 착각과 혼동을 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메시지를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만 우리의 평화를 위해 위의 권력자들을 위해 기도할 뿐입니다(롬 13:1, 티토 3:1, 페트로A 2:13).   
이들을 대적하련다는 뜻이 아니라..그 배후의 어둠의 세력들을 대적할 뿐입니다. 우리의 적은 인간이 아니라 그들 배후에 역사하는 악령들입니다(엪 2:2, 6:12).

우리 신자들은 비단 NDP가 아니라..매일 이 나라와 조국,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것이 NDP 조직위의 명령이어서가 아니라 다름 아닌 성경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 혼탁한 세대에서 우리의 영/혼/몸이 크리스토께서 다시 오실 그날까지 평화롭게 보존되도록 지켜 주시라고 간구할 뿐입니다(테살A 5:23).

우리는 성경의 목청과 소리를 오인/오해하지 말고 바로 이해해야 합니다. 바로 검증하고 바로 분별해야 합니다! 
    

   "그들은 세상에 속했기에 세상에 속한 말을 하니까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는 것입니다." (요한서신A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