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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연구/샬롬성경통독도우미

샬롬성경통독도우미9[창25~27]



 

샬롬 성경통독 도우미 9

창세기 25~27 장




[아브라함이 죽다]

제 25 장

1. 아브라함이 후처를 취하였으니 그 이름은 그두라라


그두라 : Keturah >

아브라함의 후처로 이름의 뜻은 ‘유향’이다. 그녀의 자손은 아들 6명, 손자 7명, 증손자 3명이었다(창 25:4). 아브라함은 그두라의 소생인 아들 6명에게 각각 재물을 주어서 동방으로 가게 했다(창 25:6). 아들들의 이름은 시므란, 욕산, 므단, 미디안, 이스박, 수아이다(대상 1:32). 


2 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았고

3 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이며

4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니 다 그두라의 자손이었더라

5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 모든 소유를 주었고

6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물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국으로 가게 하였더라

7 아브라함의 향년이 일백 칠십 오세라

8 그가 수가 높고 나이 많아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9 그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10 이것은 아브라함이 헷 족속에게서 산 밭이라 아브라함과 그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니라

11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은 브엘 라해로이 근처에 거하였더라


[이스마엘의 후예]

12 사라의 여종 애굽인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은 아들 이스마엘의 후예 이러하고

13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 이름과 그 세대대로 이와 같으니라 이스마엘의 장자는 느바욧이요 그 다음은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14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15 하닷과 데마와 여둘과 나비스와 게드마니

16 이들은 이스마엘의 아들들이요 그 촌과 부락대로 된 이름이며 그 족속대로는 십 이 방백이었더라

17 이스마엘은 향년이 일백 삼십 칠세에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18 그 자손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까지 이르러 그 모든 형제의 맞은편에 거하였더라


1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20 이삭은 사십세에 리브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21 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잉태하였더니

22 아이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가로되 이같으면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2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동이가 있었는데

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세이었더라


이삭이 40세에 결혼을 하였는데, 60세에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 기간동안 이삭은 리브가의 태를 열어주시라고 기도를 하였습니다.(25:21)

20년간의 기도응답이 에서와 야곱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팔다]

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군인고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종용한 사람인고로 장막에 거하니

28 이삭은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부터 돌아와서 심히 곤비하여

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곤비하니 그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31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

32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 야곱이 가로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창세기에서는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겼다고 말하며, 히브리서에서는 이와 같은 행위를 한 에서를 망령된 자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에서처럼 하나님을 경홀히 여기는 성도가 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히12: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이삭이 그랄에 거주하다]

제 26 장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블레셋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2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애굽으로 내려가지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3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5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하시니라

6 이삭이 그랄에 거하였더니

7 그곳 사람들이 그 아내를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나의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곳 백성이 리브가로 인하여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나의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

8 이삭이 거기 오래 거하였더니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창으로 내다본지라

9 이에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 이르되 그가 정녕 네 아내여늘 어찌 네 누이라 하였느냐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생각에 그를 인하여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였음이로라

10 아비멜렉이 가로되 네가 어찌 우리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백성 중 하나가 네 아내와 동침하기 쉬웠을뻔 하였은즉 네가 죄를 우리에게 입혔으리라

11 아비멜렉이 이에 모든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나 그 아내에게 범하는 자는 죽이리라 하였더라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15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그 아비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가라

17 이삭이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우거하며

18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 아비의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에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0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가로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을 인하여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는고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싯나(Sitnah): 이삭이 판 우물 중 하나이다(창 26:21). 그랄 근처에 위치했고 아버지 아브라함 때 팠던 우물들을 블레셋 사람들이 메우자 이삭 때에 다시 판 것이다(창 26:18)

‘대적’이란 뜻의 ‘싯나’는 우물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이삭의 목자들과 그랄의 목자들이 다툰 것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창 26:20-21). 


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가로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 하신지라

25 이삭이 그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 장막을 쳤더니 그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이삭과 아비멜렉의 계약]

26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장관 비골로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27 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로 너희를 떠나가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28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의 사이에 맹세를 세워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29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며 너로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30 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

31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서로 맹세한 후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평안히 갔더라

32 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의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고하여 가로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33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브엘세바(Beersheba): 브엘세바는 이삭을 바치라는 사건 다음에 아브라함이 한동안 머물렀던 곳이고(창 22:19), 야곱이 하란으로 떠나기 전에 머물렀던 곳이며(창 28:10), 야곱이 요셉을 만나러 애굽으로 내려갈 때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렸던 곳이기도 하다(창 46:1). 이처럼 브엘세바는 족장들의 행적과 깊이 관련된 성읍이다. 


[에서의 이방인 아내들]

34 에서가 사십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의 근심이 되었더라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다]

 

제 27 장

1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가로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혹자는 이삭이 야곱이 에서인체 한 것을 알았다고 말하기도 하나, 성경은 명백히 이삭이 나이가 많아서 눈이 잘 보지 못하였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의 질병이 모두 ‘귀신’의 장난이라 주장하며 안경 쓴 것도 귀신 탓이라고 주장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절로 보건대 사람의 질병이 반드시 귀신 탓, 믿음 부족 탓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질병을 귀신탓으로 보는 것은 바람직한 신앙의 방향이 아닙니다. 다만... 죄의 결과로 사망이 들어온 것은 확실하니 질병을 통하여 자신의 현재 모습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아 하나님의 긍휼함을 구하는 것은 좋은 신앙의 자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2 이삭이 가로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노니

3 그런즉 네 기구 곧 전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5 이삭이 그 아들 에서에게 말할 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6 리브가가 그 아들 야곱에게 일러 가로되 네 부친이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7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나로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내가 네게 명하는대로

9 염소떼에 가서 거기서 염소의 좋은 새끼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부친을 위하여 그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10 네가 그것을 가져 네 부친께 드려서 그로 죽으시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11 야곱이 그 모친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찐대 내가 아버지께 속이는 자로 뵈일찌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13 어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좇고 가서 가져오라

14 그가 가서 취하여 어미에게로 가져왔더니 그 어미가 그 아비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15 리브가가 집안 자기 처소에 있는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취하여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 또 염소 새끼의 가죽으로 그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꾸미고

17 그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매

18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른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19 야곱이 아비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청컨대 일어나 앉아서 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의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20 이삭이 그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가로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21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지려 하노라

22 야곱이 그 아비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가로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23 그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능히 분별치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24 이삭이 가로되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그가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25 이삭이 가로되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26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비가 그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의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미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30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 아비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31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비에게로 가지고 가서 가로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32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33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가로되 그런즉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너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정녕 복을 받을 것이니라

34 에서가 그 아비의 말을 듣고 방성대곡하며 아비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 하소서

35 이삭이 가로되 네 아우가 간교하게 와서 네 복을 빼앗았도다

36 에서가 가로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치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가로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37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공급하였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38 에서가 아비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의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 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39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너의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뜨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뜰 것이며

 

[우리말성경]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해 말했습니다. “보아라. 네가 거하는 곳은 땅이 풍요롭지 못하고 저 하늘의 이슬도 내리지 않는 곳이다.

 

40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

41 그 아비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을 인하여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왔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42 맏아들 에서의 이 말이 리브가에게 들리매 이에 보내어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하나니

43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 피하여

44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날 동안 그와 함께 거하라


리브가는 오래지 않아 에서의 불같은 분노가 식을 것이고, 그러면 다시 야곱을 불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리브가의 생각과는 달리 야곱은 밧단아람에서 20년을 지내야 했으며, 리브가는 자신이 죽는 순간까지 두 번 다시 아들 야곱을 볼 수 없었다(49:31)

앞에서 야곱을 향해 ‘너의 저주는 내게 돌리라’(13절)며 겁 없이 저주를 자청했던 리브가는 결국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과 작별의 고통을 맛보아야 했다. 

성도들은 말에 조심하여 진실과 유익을 도모하는 말을 해야 할 것이다.


45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이삭이 야곱을 라반에게 보내다]

46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헷 사람의 딸들을 인하여 나의 생명을 싫어하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헷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면 나의 생명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