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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과 검증/현대영성비평

주권운동(Dominionism)과 기독교 제국주의의 발흥 2 (키레네)




주권운동(Dominionism)과 기독교 제국주의의 발흥 (2)
- 사라 레슬리



(1부<<에서 계속)


세계를 향한 주권운동

1990년대 후반 이후 세 가지의 주요 주권운동 분파들은 공개적으로 에큐메니칼 세력을 향해 수렴해 왔다. 이 세 개의 주권운동은 역사적으로 여러 단계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현재의 수렴이 계획되고 의도된 것이라는 생각을 뒷받침해 주는 확실한 문서가 존재한다.

좌파가 미국정치에서의 정치적 주권운동가들과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일에 주목하고 있는 사이, 이 세 개의 운동은 세계를 향해 나아갔다. 이 주권주의자들의 연맹은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그리고 영적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서 이 왕국을 온 세계에 빠르게 진전시켜 왔다. 이 패러다임 쉬프트를 이루기 위해 세계적 주권운동가들은 정교한 심리사회적 방법론, 통계연구, 사회경제적 개발도구, 시장분석, 전략적 기획, 평가, 데이터뱅킹과 모니터링 그리고 기술지원 등을 사용해 왔다. 그들은 또한, 국가적 또는 국제적인 정부, 법인, 개인, 사설단체, 자선 단체 등과 연합하는 데 매우 적극적이다. 아래는, 글로벌 왕국의 세계관 주위로 빠르게 수렴하는 핵심적인 예들이다.


1.  글로벌 "스피어(sphere·권역·圈域)"

부흥연맹(Coalition on Revival, COR)의 정치적 주권운동가들이 1980년대에 교육, 의료 서비스, 가족, 예술, 과학, 법, 미디어, 정부, 사업 등 삶과 사역의 17개 "권역"에서의 기독교적 세계관을 다룬 문서를 만들었을 때, 이를 본 좌파들은 분노했다. COR이 단순히 철학적 진술만 해 놓은 건 아니기 때문이다. COR은 "모든 크리스천들은 그(기독교적) 세계관을 사회 속에 의무적으로 구현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특히 이 세계관은 대사명(the Great Commission)[각주:1]에 대한 주권운동가들의 해석에 적용되기에 그랬다." 이 권역들은 COR이 레이더 망에서 사라지기 시작했을 때에도 없어지지 않았다. 그것들은 새로운 삶을 가지고 있다. 세계관 권역 문서는 이제 선교 어젠다 속에 포함되어 세계를 향했다. 미션(선교) 그룹은 이제 국가적/국제적 정부, 기업, NGO, 인도주의 단체 등과 손잡고, 지구상의 선택된 국가들의 문화 권역에서 그들의 왕국을 세우려고 한다.

선교에 COR의 권역이 포함되다

아래 설명된 영향력 있는 17개의 권역들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사회를 형성하는 것을 도울 것이다. 하나님은, 마태복음 28장을 수행하고 그분을 위해 국가들을 제자화시키는 데 사용하도록 이런 기회를 우리에게 주셨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 모두가 이 17개 권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속에서 그리스도의 통치를 온 세계로 확장하도록 우리가 일하시기를 원하심을 우리는 믿는다. 가족과 의료; 상업, 과학과 기술; 교회; 정부; 교육; 미디어; 예술,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Disciple the Nations


2. 세 발 의자 (3-legged stool)
왕권주의자들의 왕국은, 정부들에 대한 통제력을 얻고 (정부), 사업을 활용하고 (기업), 사회분야 기관들과 손잡음으로써 (교회) 지구에 진전되어야 한다. 사회의 세 분야들 사이의 삼각관계의 기초 위에 새로운 다리들이 세워지고 있다. 교회는 주권을 구현하기 위해 정부나 기업 이익단체들과 제휴(또는 협력)하고 있다. 경영전문가 피터 드러커는, 목적이 이끄는 명성을 가진 릭 워렌을 통해서 - 세 발 달린 "건강한 사회"를 온 세계에 만드는 - 이 안건의 구현을 감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워렌은, 리더십 네트웍의 밥 버포드 같은 복음주의 리더들 몇 명과 함께 드러커에게 멘토링을 받았다. 버포드는 출세지향적 메가처치(초대형교회) 목사들의 전 세대를 드러커의 사회철학으로 훈련시켰다. 메가처치는 드러커의 기업적 비지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한다. 드러커의 사상은 또한 워싱턴 네오콘들에 의해 정치적으로 옹호되어 왔던 신앙기반운동(교회-정부)를 뒷받침하고 있다. 주권운동은 교회와 기업 간의 장벽을 상당히 부수어 내리고 있다. 간단히 말해서, 주권운동의 세 발 의자는 다음과 같다:
                         

                                        기업 + 정부 = 파시즘

                                       정부 + 교회 = 신앙기반

교회 + 기업 = 퓨전 - 상인교회

드러커의 세 발 의자 모델
... 10년 전 경영과 리더십에 대한 피터 드러커의 기여를 존중하기 위해서 설립된 [비영리경영을 위한 피터 드러커 재단은] 건강한 사회에는 세 개의 필수적인 부문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즉, 효율적 정부의 공적 부문; 효율적 비지니스의 사적 부문; 신앙을 기초로 한 단체들을 포함한, 효율적인 커뮤니티 단체의 사회적 부문이다. 재단은, 교육의 기회와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부문 단체들이 우수한 성과를 내도록 인도하는 것으로 사명을 넓히고 있다.                                                                                          Leadership Network


3. 릭 워렌 현상
릭 워렌은 주권운동의 세 분파 사이의 공개적 수렴을 일으키는 데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도 많은 독자적인 역할을 했다. 워렌은 그의 지도교수로 삼은 영적전투 왕권주의자인 C. 피터 와그너의 감독 하에서 풀러 신학교로부터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디어에 의해 "미국의 목사"로 불리는 그는, 이제 피터 드러커의 "건강한 사회" 모델을, 표면적으로는 전도와 자선의 기치를 내걸고, 르완다에 수립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에 착수하고 있다. 워렌은 "에이즈를 고치고", "가난을 끝내고", "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아프리카를 "트랜스포메이션"하는 거창한 계획을 출범시켰다. 워렌은 복음전도를 초월한다. 그는 손쉽게 국제주의자 서클(아스펜 인스티튜트)에 들어 가고, 록스타(보노)와 나란히 선다. 워렌은, 주권운동을 연구하는 그의 글로벌 피스플랜(global P.E.A.C.E. Plan)을 기초로 한 "두 번째 (종교) 개혁"을 대담하게 요청해 왔다. 에이즈에 대한 공격에 안달하는 좌파들은 그의 총체적 글로벌 플랜의 더 심각한 주권주의적 파문을 놓칠지도 모른다. 워렌은 그의 글로벌 피스플랜을 구현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십 억 명의 보병"으로 이루어진 자원자들의 "군대"를 모으려 하고 있다.

제자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피스플랜

컴패션(긍휼/동정)의 메시지 외에, [새들백교회 에이즈] 컨퍼런스는 워렌의 글로벌 피스플랜에서 떠오르는 다른 몇가지 포인트를 나누려고 했다.

제자를 삼으라는 대 사명(마태복음 28:18-20)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대 계명(마가복음 12:28-34)을 바탕으로 하는 이 계획은 그가 5개의 "글로벌 자이언트"라고 부르는 것-- 영적 허무, 이기적 리더십, 극도의 가난, 유행병, 문맹과 교육의 빈곤--을 공격하기 위한 워렌의 접근법이다. 이를 위한 방법은 교회를 심고, 섬기는 리더를 준비시키고, 가난한 자를 돕고, 아픈 자를 돌보고 다음 세대를 교육시키는 것이다. 

              "Involvement in AIDS crisis urged at Saddleback conference”-Baptist Press


4. 장터 사역(Marketplace Ministries)
기업 비지니스 벤처는 한 국가로 들어가 변화를 주기 위해 선교복장을 스스로에게 입히고 있다. 미개발 제3세계 국가들, 특히 천연자원이 많은 국가들에 새로운 기업 시장을 만들기 위한 전초기지를 세우는 일이 "왕국건설(킹덤빌딩)"이라는 이름 하에 진행되고 있다. 이런 활동들을 위한 영적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영적전투 분파는 릭 워렌과 동역하여 2005년 5월 최첨단 '세계 기도의 날'(Global Day of Prayer)을 수립했다. 이 연례행사는 주권운동의 어젠다를 세계적으로 증진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기업 "장터 사역"(Marketplace Ministry)의 팽창은, 지속가능한 발전, 프리트레이드(free-trade 자유교역) 그리고 기타 공동체 개발 활동 등의, 주권주의자들의 어젠다를 가려줄 수 있는 주장들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유력한 장터 사역 기관은 트랜스폼월드(Transform World)인데, 이것은 주권운동의 명백한 실례이다. 선교 단체는 기업들과 연결하여 단체의 팽창과 금전적 이득을 추구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왕국건설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시장을 팽창시키기 위해 "선교"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C. 피터 와그너는 교회와 기업 일터를 융합하기 위해 '에클레시아'('교회'의 그리스어)의 새로운 정의를 만들어 냈다.

장터 주권운동

심장의 변화가 필요하다. 국가의 심장은 장터이다 - 비지니스, 교육 그리고 정부의 결합, 이것이 생명이 흐르는 세 동맥이다. 우리가 장터에 하나님의 권능과 임재를 가지고 가면 국가들이 변화되는 것을 볼 것이다...

사람을 바꾸려면 먼저 그의 심장을 바꾸어야 한다. 이런 접근법은 물론 선교 단체의 전형적인 것이다. 하지만, 실보소(Silvoso)의 생각은 훨씬 급진적이다. 도시들은 근본적으로 변할 수 있다. 국가들이 구속(求贖 구원)될 수 있다. 문화 전체가 "구원"에 이를 수 있다. 땅 자체가 사실상 치유될 수 있다.

이런 기적적인 변화는 하나의 주요 통로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장터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참 부흥의 주요 수단은 장터에서 먼저 일어난다.            
                         Business Reform interview with Ed Silvoso of Harvest Evangelism


"비지니스 선교 기업"

목적을 이루기 위해, 비지니스 선교 기업은, 전략적으로 선택된 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시너지와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대 사명 노력을 경주하고 이에 투자해야 한다. 선교 기업은, 시장분석을 통해 확인된 모든 영향권역에 대해서, 전도와 제자도의 기준을 정하고, 결과를 측정하고, 그리고 투자금에 대한 결과를 평가해야 한다. 기업 영향권역과 각 팀 멤버들의 영향권역영향을 목표로 한 특정 시장 구역이다...기준에 이르지 못한 기업의 모든 부부은 잘라낸다. 아무 결과 없는 파트의 뿌리에는 도끼가 놓여 있다.        

John Cragin, On Kingdom Business: Transforming Missions Through Entrepreneurial Strategies


5. 호전적 미사여구
글로벌 "트랜스포메이션"(주권운동)과 연결된 "전략적 차원" 기도 전투의 수사(修辭)에 있어서 단호함과 긴박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거짓 선지자들은, 왕국 명령을 받쳐줄 새로운 "예언"과 "칙령"을 주기적으로 쏟아 낸다. 이런 "선지자"들은 오러클(신탁) 같이 활동한다 - 그들은 왕국건설의 다음 단계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전달하는 주요 통로이다. 거짓 사도들은 기름부음 받고, 지구 각 지역의 리더로 임명되고, 왕의 권한을 사용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신사도개혁'의 교설은, 피터 와그너, 신디 제이콥스, 척 피어스, 빌 해몬, "캔자스시티선지자"로 알려진 집단, 빈야드 펠로우십 등의 선교운동을 통해 널리 퍼졌다. 이들 단체들의 고위층을 보면, 이사회 멤버(디렉터)들이 모두 서로 맞물려 있다. 거짓 예언과 새로운 교설을 퍼뜨리는 주목할 만한 두 개의 내부 조직으로 '엘리야 리스트'와 '요엘 뉴스'가 있다.

호전적 거짓 예언

지금 우리는 수동적 기독교와 수동적 크리스천들은 없어질 때에 와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성숙, 훈련과 신적 호전성(투지)이 오고 있다. 인본적이고 이상적인 신학에 굴복한 사람들은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군사적 하나님임을 알아야만 한다. 그분이 성경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 열 배 이상 많이 사용한 칭호가 "만군의 주(여호와)", 또는 "군대의 주"이다. 우리가 이해해야만 하고 이 시대와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를 위해 깨달아야만 하는 하나님의 특성의 군사적 면이 있다. Rick Joyner, “TAKING THE LAND”


6. 신복음주의적 그리고 신보수주의적 동맹들

2005년 12월판 '마더존스' 잡지는 애국주의 주권운동을 검토하는 데 노력했다. 여기에는, 신보수주의 단체와 연관된 자선단체인 미국기독재단(NCF)에 관한 기사도 있었다. 이 짧은 기사는, 신보수주의자들과 신복음주의자들 사이의 맞물린 이사회와 재무적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광대한 네트워크에 주목할 것을 요청했다.
www.mediatransparency.org 웹사이트는 애국적 주권운동가들의 신보수주의자들과의 금전적 연관을 조사한다. 하지만, 다른 두 분파와 신보수주의자들과의 상당한 연관을 파고 들지는 않는다. 이런 개인 및 단체들 사이의 유대관계는 5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고, 일부 커넥션은 걱정할 만큼 반유대적(anti-semetic)이기도 하다. 특히 자선단체들의 영향을 통한, 법인의 자선 행위들은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마태복음 6:3)는 전통 교리를 대신하고 있다. 장터 트랜스포메이션 역시 많은 새로운 정치적 동맹을 만들어 내고 있다. COR의 데니스 피코크는 유력한 장터 트랜스포메이션의 리더이자 국제사도연맹(ICA 영적전투 왕권주의자들)의 멤버이기도 하다. 피코크는 세 분파 모두 사이를 쉽게 움직이는데, 그는 세계경제구조의 변화를 제안해 왔다.

신"사도"가 정부 속으로 들어가다

사도 짐 핫지스는 수요일 밤 단상에서 FMCI를 위한 흥미로운 새 벤처를 소개했다: 워싱턴 DC에 영구적인 국제 리더십 대사관(ILE)을 세우는 것이었다. ILE는 정부공무원, 워싱턴 시민, 그리고 국제 외교관들과의 접촉을 수립하여, FMCI로 하여금 우리 정부, 국가, 그리고 세계 국가들에게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도록 할 것이다. 또한, ILE는 워싱턴 DC에서의 현장 중보(기도)를 용이하게 할 것이며, 방문 기도 팀을 맞이할 것이며, 정부공무원, 직원과 인턴, 그리고 기독 리더들에게 왕국 지향적 가르침을 후원할 것이다.


7. 누구의 왕국이 오는가?
복음주의적 주권운동가들과 뉴에이지 신지학자(theosophist)들 사이의 교차수분(교류)이 상당히 증가해 왔다. 1970년 이래, 미래의 공통 기반을 찾기 위해 주권운동가들과 신지학자들 사이의 은밀한 교제가 지속되어 왔다. 두 그룹 모두 세계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그리스도" 형상(인물)을 도입하려고 한다. 두 그룹 모두 지구의 "평화"를 만들기 위한 거대한 유토피아적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십년 동안, 두 그룹은 서로의 교리 용어를 빌리며 공통된 신학에 대해 작업하기 시작했다. 9/11 사태는 이 활동에 새로운 추진력을 제공했다. 주권운동의 세 분파 모두 안에서 리더로 활동해 온 제이 게리는 신지학자들과 긴밀한 유대를 가졌으며, 이제 "트랜스밀레니알리즘"(초천년주의?)이라는 과거주의(preterism) 잡탕(hybrid)을 포함한 새로운 신학을 채택하고 있다. (2번 포인트에서 언급한) '리더십 네트워크'의 밥 버포드는 1990년대 중반부터 - 뉴에이지 이교신앙, 동양 신비주의 그리고 복음주의적 주권사상의 혼합물인 - '이머전트 처치'라고 불리는 "이머전트" 신학에 기초한 청년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애국적 주권운동가들은 오랫동안 문선명 목사와 긴밀한 유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는 스스로의 메시아 왕국을 꿈꾸고 있는 자이다.

"그리스도의" 법

분리와 분열, 무법은 세계에서 사라져야 한다. 사람의 신성이 나타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모두 우리 지구에서 쫒아내야 한다. 나의 법이 분리를 대신할 것이다.                                                                                       (뉴에이지) '그리스도' 마이트레야(Maitreya)


8. 청지기 속임수
루이스 부시의 "변혁적 언약"(Transformational Covenant)은 청지기 주권운동의 새로운 신학을 서술한 핵심 문서이다. 부시는, AD2000, 세계여론조사(World Inquiry), 그리고 세계복음화를 위한 로잔 위원회의 리더로서 선교운동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왔다. 그는 지금 '트랜스폼 월드'의 국제협력자로 일하고 있다. 재해석된 창세기 1장 "이 땅의 청지기직" 명령을 재해석된 대사명 교리와 연결시킴으로써 주권운동의 변덕스러운 새로운 교리가 발흥하고 있다. 이 "청지기직" 명령은 실은, 1970년 후반 제레미 리프킨의 책 '이머징 오더' (The Emerging Order 떠오르는 질서)에서 미혹의 전략으로 처음 제안된 것이다. 릭 워렌 등이 이제 이 테마를 집어 들었다. '센티넬 그룹'(영적전투 주권운동가)의 조지 오티스는 지구의 주권을 차지함(그는 이것을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부른다)으로써 (타락 전 창세기 1장에서와 같이) 낙원이 회복될 수 있다고 제시한다 - 이것은 또 다른 주권주의적 종말론을 내세우는 해묵은 늦은 비의 이단사설이다.

"대(大)사명 생태권 일구기"

EFMA는 대사명 생태권을 일구어, 선하고 많은 열매를 맺고 하나님이 모든 사람들 가운데 영광 받으시도록 하기 위해 존재한다. 이 목적을 위해 펠로우십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왕국을 확장하기 위해 일하는 데 있어 서로의 효율성을 높이고 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멤버들과 힘써 동역한다. EFMA는, 그리스도께 대한 헌신, 성경, 그리고 국가들을 제자화시키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을 함께 나누는 선교 공동체 속에서 광범위하게 사역한다.             

                                                   Evangelical Fellowship of Mission Agencies

창세기 1장 청지기직 명령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셨을 때, 땅을 지배하도록 하셨다. 아담은 불순종으로 인해 사람의 주권을 포기했다. 구속과 땅에 대한 사람의 주권의 회복, 그리고 하나님과의 화해가 예수에 의해 가능해졌다.                                     International Christian Chamber of Commerce


 
9. 좌파 주권운동가들
복음주의 좌파들(톰 시네, 론 사이더, 짐 월리스 등)은 주권운동가들과 항상 가깝게 지내 왔다. 많은 핵심 좌파 주권운동가들은 세계 빈곤을 퇴치하는 어젠다 주위로 뭉쳐 왔으며, 릭 워렌과 함께 유엔의 새천년 개발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미가 챌린지'(Micah Challenge)은 이 영역에서 가동하는 핵심 단체 중의 하나이다. 여러 국제 선교 네트워크 에이전시는 서로의 왕국 염원 주위로 동맹을 맺어 왔다. 가난을 끝내기 위한 노력은 겉으로는 갸륵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표면을 긁으면 주권운동이 나타난다. 보이는 대로의 자선이 아니다. 자선은 주권운동을 국제적인 홍보의 최선의 스포트라이트 속으로 가져가기 위한 수단이다. 자선적 희생을 향한 이타적 호소는 십억 보병군 모병에 지원토록하는 장치이다.

WEA, 미가 챌린지와 울포비츠

"지역 공동체 내에서의 하나님의 번혁의 주 도구"는 교회이다, 라고 캐나다 미가 챌린지 의장이며 세계복음주의연맹(WEA) 국제총무인 터니클리프는 말한다. 캐나다 교회들과 기독 단체들은 그들이 기난한 자를 섬기기 위해 하는 것을 평가해야만 한다. 그들은 빈곤을 둘러싼 이슈들에 대해 귀를 열어야 하며, 사람들이 반응할 수 있는 의미있고 실용적인 창구를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

워싱턴에서 그들은 또한 세계은행의 새 총재, 폴 울포비츠를 만났는데, 그는 크리스천 리더들에게 교회가 세계 빈곤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전 세계의 개발국가들에게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하는 세계은행은 전통적으로 정부들과 협력해왔다. 하지만, 이런 일에 있어서 신앙에 기초한 공동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려하기 원한다고 터니클리프는 말한다. 세계은행 정책설정에 자문을 주기 위한 작은 단체가 신앙에 기초한 공동체에 의해 설립되었다. WEA는 이에 참여토록 요청받았다.                                                                                                                      Patricia Paddy


10. 전투적 교회
 9/11 사태 이후, 애국적 열정이 신보수주의적 목적과 결합되었으며, "왕국 건설"의 목적을 위한 실제 군사적 행동들이 불안스럽게 일어나고 있다. 이 행동은 세 개의 주권운동분파 모두를 포함하기에 특별히 걱정스럽다. 왕권주의 컬트 리더 빌 고타드는 북음주의 아동들을 위한 준군사적 훈련 캠프를 세웠다. 부흥연맹(COR)과 연관 있는 우파 리더, 마이클 패리스는 그의 패트릭 헨리 칼리지에서 CIA 스타일의 훈련을 위한 홈스쿨러들을 모집하고 있다. (미국) 육군은 홈스쿨러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애국적 주권운동 분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제선교단체인 CCC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대륙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의 군사적 선교목적을 달성하도록" 하는 기도를 요청한다. 

워싱턴 DC 소재 국제리더십대사관(위 6번 인용 참조)의 디렉터인 호프 테일러 박사는 근래 "교회는, 이라크 전쟁과 테러와의 전쟁과 관련해서 왕의 뜻을 수행하기 위한 외투(mantle)를 가졌다. 이 임무는 폐기될 수 없으며, 군대에게만 맡겨둘 수도 없다."라고 썼다.

신복음주의자와 신지학자의 혼합인 '종교적 미래학자들의 세계 네트워크'의 리처드 커비 박사는 이렇게 썼다: "우리는, 하나님의 신선한 말씀을 듣고 이것을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선지자들의 학교를 기르기 원한다. 아마도 이것의 한 예는, 종교적 미래학자 그룹이 군대 또는 우주권위자 나사(NASA)와 함께하는 작업일 것이다."

"목자의 지팡이" 거짓 예언

이런 마음가짐으로부터 우리는 막강한 전사로 강해질 것이며, 이 세대를 향한 적의 책략에 대항하도록 준비될 것이다. 주님은 '전사'이며, 우리는 그분의 전투적 속성을 옷입어야 한다. 하늘 영역에 거주하는 원수를 대적하면서...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숨어야 할 때와 철이 있을 것이고 우리의 마음가짐이 공격적이고 군사적이어야 할 때가 있을 것이다.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로부터 격리시키는 철은, 휴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승리를 위한 그분의 통찰과 청사진을 얻도록 그분을 기다리며 그분을 섬기기 위한 것이다...

교회를 둘러싼 천사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활발해질 것이다. 더욱이, 이 활동은 미카엘 같은 군사적 특성을 가질 것이며, 하늘의 전투 천사들은 하늘의 디자인을 땅에 수립하기 위해 풀어질 것이다. 이스라엘 시절처럼, 대적의 거인들은 약속의 땅을 점령하고 있으며, 우리는 우리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그들을 쫓아내야 한다...

그분의 왕국 디자인과 결부된 주권에 관한 통치적 풀림(방출)을 경험하려면, 우리는 역시, 성령께서 우리를 의의 옷을 입은 "승리자"로 준비시키시도록 허용해야 한다.                                                                          Bob Jones & Paul Keith Davis, Shepherd’s Rod




떠오르는 세계 윤리

왕국 명령을 이루는 것은 너무나 중요해서 "수단은 방법을 정당화 시킨다". [역자주. 이 표현은 주권운동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모토 중의 하나이다.] 릭 워렌은 그의 글로벌 피스플랜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사용하라"는 철학을 옹호해 왔다. 주권적 왕국을 추구하기 위한 근거로서 지구 기근과 에이즈 위기를 내세우는 것은 뛰어난 전략임이 증명되었다. 컴패션의 감정적 호소와 결합된 실용주의의 새 복음은, 떠오르는 교회-정부-기업 간의 파트너십의 합법성에 대한 모든 윤리적 또는 교리적 우려를 대체하고 있다.

실용적 우선순위

모두를 위해 세계 빈곤을 뿌리뽑는 것은 크리스천들에게 최우선 순위이지만, 세계적 기독 공동체 내부에서의 불평등과 박탈감에 관련된 사건들에도 분명히 주의해야 한다고 메노나이트 세계협회(MWC) 사무국장 래리 밀러는 말한다.

다국어로 발행되는 MWC 출판물 쿠리어(Courier) 최근호에서 밀러 씨는, 2015년까지 세계 빈곤을 반감시킨다는 UN 밀레니엄의 목표에 참여하는 성경적 신학적 입장을 설명하면서,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아가페 운동(Agape Call)과 세계복음연맹(WEA)의 '미가 챌린지'를 지지한다.

"이런 운동에 덧붙여야 하는 것은 - 그리고 크게 외쳐야 하는 것은 - 빈곤의 재앙을 극복하자는 교회 안에서의 애원이다"라고 그는 덧붙인다...


복음주의자들은 전통적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마태복음 5:13-14)으로 기능하라는 복음의 지시에 충실해 왔다. 이 구절은 전통적으로 주권주의적 의미를 함포하지 않았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개인적 또는 교회 차원의 긍휼의 행동에 의해서, 크리스천들이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믿음의 성경적 고백에 합당한 거룩하고 의로운 삶의 방식을 통해서, 크리스천들은 그들의 문화 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빛과 소금"이 된다는 것은 악에 대항해서 선을 행할 의무가 있음을 뜻하기도 한다. (로마서 16:19)

성경은, 불경건한 연합을 금하는, 일종의 교회와 정부가 분리된 형태를 말한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 교회-정부 사이의 재정적 질문을 제기했을 때 예수께서는 대답하셨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누가복음 20:25) 신자들이 세상의 법과 다스리는 자들에게 복종할 의무가 있는 반면(로마서 13장), 그들은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로마서 5:29)할 의무도 있다. 특히, 복음의 메시지의 진리가 위태로울 때에는 그렇다.

거대한 새 주권운동 연합에 참여함으로써 기독교 증거는 타협되어 왔다. 성경적 진리만 고수하고 하나님 앞에서 직접 책임지는 독립적인 자주 능력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진리를 담대하게 말하라(예, 빌립보서 1:14, 데살로니가후서 2:2)는 성경의 임무는, 릭 워렌의 목적이 이끄는 교회 언약의 "절대로 비판하지 말라"는 만트라로 대치되었다.

주권운동가들의 협력은 성경적 진리에 대항하는 반역으로서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예레미아 11:9-10; 에스겔 22:25-30)

옛 교리

그리스도의 왕국은 이 세상의 왕국이 아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의 종들이 싸웠을 것이다! 왕국은 '영적' 바탕에 기초하고 있으며 또한 '영적' 방법으로 진전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종들은, 그분의 왕국이 이 세상의 것이었으며 '사람'의 힘으로 유지시킬 수 있다는 개념 속으로 점점 미끄러져 내려갔다.                                  Rev. Charles Spurgeon, (1880즈음)

이득으로 삼기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베드로후서 2:1a, 3a)


상인(商人) 교회

세워지고 있는 이 왕국은 성경의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성경의 예수를 위한 것도 아니다. 이것은 그분과는 아무 관계도 없으며, 오직 무섭고 오싹하고 거대한 적그리스도의 '시대정신'(zeitgeist)과 모든 관계가 있다.

현재에는 아직은 진리를 찾는 자들이 옛 교리와 옛 설교들을 책이나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전통적인 복음의 교리가 이단적이며 그리고 거짓 왕과 이룩되고 있는 왕국에 대한 위협이라고 공표될 시간이 거의 가까이 왔다.

성경은 종말의 이단을 상업과 교회가 합쳐진 "미스터리 바벨론"이라고 부른다. 이 불경한 왕권주의 혼합물-- 현대 연금술--이 지금 바로 우리 눈 앞에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상인들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그 상품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목과 각종 상아 그릇이요 값진 나무와 구리와 철과 대리석으로 만든 각종 그릇이요 계피와 향료와 향과 향유와 유향과 포도주와 감람유와 고운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수레와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이라  (요한계시록 18:2-3; 11-13)


원문링크:
http://www.discernment-ministries.org/ChristianImperialism.htm



  1. 즉 행전 1:8에 있는 주님의 마지막 대위임령.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