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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40년전 예언됐나?

김삼 2020. 2. 20. 00:10

 

 

시사평론 

코로나19, 40년전 예언됐나?
우한은 '731'의 후신? 

코로나바이러스19는 과연 우한의 세균 연구원들의 장난 아닌 장난의 결과일까? 이번 바이러스 사태는 물론, 사스나 메르스 등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우한 연구소가 예사롭지 않음은 이미 세계 미디어를 통해 밝혀진 바이다. 

이런 차제에,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에 이미 우한 바이러스를 예고한 핔션이 돌연 주목받고 있다. 리 니콜스의 '어둠의 눈길(원제: 어둠의 눈들 TEoD)'이라는 소설책이다. 지난 1981년에, 베스트셀러 작가, 딘 R. 쿤츠가 여러 개의 펜네임(필명)중 하나인 '니콜스'를 써서 펴냈다. 

미디어에 뜬 다양한 정보/자료를 보면, 쿤츠는 굉장한 다작 작가이다. 105권의 소설을 써서 무려 4억 5천만권이나 팔았으며, 작품 17권은 영화화됐다. 상당수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꼽혔다. 흥미롭게도 그는 작품들을 펴 내면서 최소 5개 이상의 필명을 써 왔다. 한사코 실명을 고집하는 한국 풍토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하겠다. 


문제의 소설 '어둠의 눈길'은 서스펜스 공포물인데, "40년이 지난 뒤 더 큰 서스펜스 트릴을 자아낸다"고 한 미디어는 부각시켰다. 어떤 의미로 그럴까? 무려 40년 후에나 될 일을 거의 정확하게 그려냈기 때문이다! 순전한 예감 또는 예언적인 안목이 있어설까? 아니면 숨은 무엇이 있었던 것인가?

소설의 줄거리는 크리스티나 이밴스라는 한 이혼모가, 갑자기 사라진 아들 '대니'는 과연 1년 전에 죽었는지 아니면 아직 살아있는지를 추적하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어머니는 대니를 산에서 열리는 여름 캠프에 보냈던 것. 전에도 16회나 무사고로 잘해온 캠프다. 그런데 갑자기 모든 캠퍼와 리더, 운전자 등이 하나씩 의문사를 한다. 무슨 일일까?

줄거리 전개에 있어서 '어둠의 눈길'은 여러 모로 음모 또는 음모론을 연상시킨다. 티나의 연인이자 파트너이면서 비밀 요원인 엘리엍 스트라이커 변호사가 밝히는 정보에 따르면, 바로 중국 우한의 한 군사 연구소인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만들어낸 생물무기, '우한-400 바이러스'가 소설 속 죽음의 원인이다! 

책 도중에 이런 대화가 나온다: "바로 이때쯤, 리 첸이라는 중국 과학자가 미국으로 건너왔어요. 지난 10년간 중국의,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새 생물무기의 데이터를 담은 플로피 디스크를 갖고요. 우한 시 근교의 RDNA 실험소에서 개발했기 때문에, 그 세균(무기)을 '우한-400'으로 부릅니다."

정말 놀랍다. 이와 거의 똑 같은 현실이 지금 중국 우한 발(發)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웬일일까? 작가는 수십 년 전 앞으로 다가올 이런 사실의 음모 주도자들로부터 미리 힌트를 얻기라도 한 걸까? 아니면 작가의 줄거리가 우한 연구소에 실제로 영감을 준 것일까?  


문제의 작가 쿤츠는 올해 74세인 "경건한" 천주교인으로서, 캘리포니아에서 아내랑 함께 살고 있단다. 물론 작품을 팔아 엄청난 돈을 번 거부 작가이다.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를 보니, 홍콩의 산포콩에 있는 블리크하우스 서점의 앨버트 완 사장은 우한 연구소는 이전부터 바이러스 '개발' 의혹이 많은 곳으로 작가가 익히 알고 있었음이 분명하다고 말한다. 

영국 작가 폴 프렌치는 중국내 바이러스 요소가 일본이 중국에서 살아있는 인체를 갖고 세균실험을 하던 2차 대전에까지 소급 연계된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생체실험으로 악명 높던 하얼빈과 중국 북부의, 일본 침략군 '731' 부대를 비롯한 세균전 부대가 그것이다. 

일본 관동군은 군인 1만 명씩으로 구성된 세균전쟁부대 60개를 만들었다. 1932-1945년 동안에 중국 헤일룽장성 하얼빈의 주민 1,549명을 포함, 주로 조선(한국)/중국/러시아/필리핀/몽골/호주 등지의 죄수들을 상대로, 탄저병, 말라리아, 콜레라, 티푸스, 이질, 뇌수막염, 페스트 등의 균을 생체실험해, 최소 27만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일본군은 우한에 화학무기를 비축하기도 했다). 이들은 한 겨울 대상을 동상에 걸리도록 꽁꽁 얼렸다가 다시 녹이는 실험도 했고, 실험 외에 쇠약하여 죽음을 앞둔 대상을 원판 위에 묶어놓고 원판을 돌리며 단검을 던져 특정 부위를 맞추는 도박을 하기도 했다.
실험 전의 여성들을 강간 치사한 경우도 있었고, 가장 병약하거나 저항이 심한 수용자를 실험 전 육모방망이로 타살하기도 했다. 
  
대상자는 '마루타'(통나무)로 불렸다. 이 세균무기가 전투 때 사용돼, 중국 시민에게 페스트와 탄저병을 유발했다. 

요즘은 동물에게도 하기 어렵고, 인간에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가장 야비한 짓거리를 저지른 것이다. 이 천인공노할 731부대를 창설하고 지휘하면서도 외부에는 극비로 숨긴 핵심 인물이 이시이 시로(石井四郞)였다. 피도 눈물도 없는 백정인간이었다. 
731은 히로히토 왕의 칙령으로 설립한 유일한 부대였고, 그의 막내동생이 여기서 고등관으로 복무했다. 그런데 이 극악무도한 부대원들은 종전 후 모든 자료를 미국에 넘기는 조건으로 다들 사면받았고, 이시이는 고국에서 여관을 경영했다. 더 분노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독일 나치도 소위 '아리안 족 백인계의 우월성을 강조한 나머지, 우생학을 기조로 하여, 멘델 박사 등이 비슷한 짓을 했다.   
참고: http://www.sisaweekly.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50

중국 정부는 일본의 이런 만행을 세계에 알리려고 하얼빈에 거창한 731부대 기념 전시관을 건립하여 폭로해 왔다. 
그랬던 중국이 세균을 연구하는 '우한..연구소'는 대체 뭐란 말인가? 자신들이 그렇게 저주해온 옛 일본의 짓거리를 배워 재탕하려는 것인가? 

단지 적국이라 하여 인간을 이런 잔인하고 비열한 방법으로 죽이는 짓거리는 멈추고, 막아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자신들도 동일한 결과를 당하는 것으로 귀결되리라. 모든 생화학무기를 지구촌에서 제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