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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 코너/키레네 안테나

관상기도의 위험성 (키레네)




키레네의 검증 돋보기

데이비드 클라우드의 '기독교 서점 속의 위험'이라는 아티클 일부를 발췌/번역함. 
 

관상운동(觀想運動, contemplative movement)은 지난 10년간 복음주의권 내에서 산불과 같이 번져 나갔다. 관상운동은 리처드 포스터 같은 "복음주의" 구루들도 두고 있지만, 방법과 원리들은 로마 카톨릭 수도원에서 유래되었다.

복음주의 서점에서 발견되는 널리 알려진 카톨릭 신비주의자들로는 노르위치의 율리안[각주:1], 아빌라의 테레사[각주:2], '십자가의 요한'[각주:3], 아시시의 프란치스코[각주:4], 로욜라의 이그나티우스[각주:5], 토마스 아퀴나스[각주:6], 클레르보의 베르나르[각주:7], 마담 귀용[각주:8], 헨리 나우웬, 로렌스 수사[각주:9], 토마스 라이언[각주:10], 존 메인[각주:11], 피터 크리프트[각주:12], 존 마이클 탤벗[각주:13], 배절 페닝턴, 토마스 키팅, 토마스 머튼 등이 있다.

인기 있는 관상 관련 저술가들 중엔 다음 사람들이 있다:


리처드 포스터
 

사고(思考) 없는 명상을 통해 자신 내부의 깊은 곳의 "중심"을 향하고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실제로 만나고" 그리고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영적 훈련과 성장/Celebration of Discipline P. 26)
심지어 그는, 명상 수행자들은 "당신이 아버지를 보고 아버지께서 당신을 보는, 아버지와의 깊은 내면의 교제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P. 27)
포스터는 시각화(visualization) 훈련을 장려하는데, 몸을 떠난 개인이 "외계 깊숙이 들어가", "영원한 창조주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주의 깊게 경청하여 지시를 받는다고 주장한다. (영적 훈련과 성장 1978년본 P. 27-28)

포스터는 자신이 본 '환상'을 이렇게 기술하는 급진적 에큐메니스트이다:

     "나는 켄터키 산촌에서 온 카톨릭 수사와 로스앤젤레스 거리로부터 온 침례교 전도사가 함께 나란히 서서 찬양의 제사를 드리는 것을 본다. 나는 사람들을 본다." (생명수의 물줄기/Streams of Living Water, 1998, P. 274)
 

켄 블랜처드

이교 사상을 빌릴 것을 장려한다. 그는 말한다.

     "우리네 사람들은 부처, 모하메드,,,요가난다, 달라이 라마 같은 위대한 선지자와 영적 지도자들의 지혜의 말씀을 듣게 된다." ('부처님이라면 일터에서 어떻게 할까?' 서문. 2001년) 

블랜처드는 뉴에이지와 강한 연줄을 맺고 있으며 수많은 뉴에이지 서적들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그는 짐 밸러드의 '어린 물결과 늙은 파도 이야기' 2007년도 판의 서문을 썼다. 이 책은 힌두교 구루인 파라마한사 요가난다의 영감을 받아 쓰인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신이 곧 모든 것이며, 사람은 신과 하나임을 가르치려고 쓰여졌다.
그 서문에서 블랜처드는 놀라운 선언을 한다: 

     "요가난다는 예수를 사랑했으며, 예수는 요가난다를 사랑했었을 것이다."

필자(클라우드)는 구원받기 전에 요가난다의 제자였으며, 그가 성경 속의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로버트 웨버
 

매우 급진적인 에큐메나즘을 촉구한다. 그는 말한다: 

     "포스트모던 세계의 복음주의자들의 목표 한 가지는 다양성을 역사적 실체로 받아 들이기이지만, 그 한 가운데에서 일치를 찾는 것이다. 이런 관점은 우리로 하여금 카톨릭, 정교, 그리고 개신교를 하나의 참 교회의 여러 형태로 보도록 해줄 것이다..." (고대-미래 신앙, P. 85)


댈러스 윌라드
 

구원 자체에 대해 혼동하고 있는 그는 말했다:

     "구원을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매일의 삶 대신 종교 생활을 시작한 순간으로서 바라보는 이유가 무엇인가?" (영성 훈련/The Spirit of the Disciplines) 그는 이방종교를 믿는 사람이 그리스도에 대한 개인적 믿음이 없이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커팅엣지/Cutting Edge 2001 겨울호)


토마스 머튼
 

이교도의 요가 수행을 카톨릭 '성자'들의 관상 수행과 한데 엮은 카톨릭 트라피스트 수도사이다. 머튼은 불교와 수피교(신비주의 이슬람교)를 공부했을 뿐만 아니라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수피즘으로 충만해 있다" (로버트 베이커, '머튼과 수피즘' Merton and Sufism p. 109) 그리고"나는 불교와 기독교 사이에 모순점을 발견할 수 없다...나는 할 수 있는 한 좋은 불교도가 되려고 한다" ('토마스 머튼의 서구에서의 마지막 날들의 회고', Monastic Studies, 7:10, 1969)

머튼은 또한 이렇게 말했다: 

     "아시아, 선(禪), 이슬람 등등 이 모든 것들은 나의 삶 속에 함께 진입해 온다. 이 모든 것을 배제한 채 나 스스로의 수도원 생활을 영위하려는 시도는 바보 짓일 것이다." ('머튼과 수피즘'/Merton and Sufism p. 109)
 

배절 페닝턴
 

사람은 하나님의 신성을 공유한다고 주장하고 가르쳤다. "우리는 우리의 인성과 신성을 나눔에 있어 다른 모든 이들과 연합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이 모든 연합 및 공유상태를 보유하고 있다." ("고난의 변모/Transforming Suffering", 1991).

페닝턴은 또한 이렇게 말했다.

     "...인류 가족의 영혼은 성령이다" (중심의 삶/Centered Living, p. 104)


토마스 키팅
 

그는 말한다. "관상기도는, 사고와 언어와 감정을 초월하는 궁극적 신비인 신에게 우리의 마음과 심장과 우리의 온 존재를 여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동의할 때, 신과의 합일로 이끌어 주는 내적 정화 과정이다. ("신적 요법으로서의 향심기도": 트리니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키팅은 오컬트적인 쿤달리니 요가를 추천하기까지 한다.


헨리 나우웬
 
     "오늘 나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집의 문을 열어 주려고 오셨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예수를 알건 모르건 간에, 그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개인적으로 믿는다. 나는 모든 사람이 신을 향한 나름의 길을 청구하도록 돕는 것이 오늘 나의 부르심이라고 생각한다. (안식 여정/Sabbatical Journey, 1998, p. 51)
 

존 마이클 탤벗
 
마리아가 "나를 위해 하나님께 중보"하고 있으며 "마리아의 임재가 나의 삶의 중요하게 되었음"을 느껴 왔다고 말한다. (CCM 매거진, 1984년 11월호, p. 47)
그의 책 '단순함'에서 그는 말한다: "묵주기도는, 단순하게 어린이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묵상하는 데 필요한, 내가 가진 가장 강력한 도구 중의 하나임을 발견했다."


 

  1. 14세기 영국의 은둔 수녀/신비가/관상가. '노위치의 줄리아나'라고도 불린다. 종교체험을 그린 '신적 사랑의 계시들'이란 책을 썼다. 스스로 병을 '체험'하기 원했고 병이 나았다고 함. 나이 30대에 '죽음'의 경지에서 사제가 든 십자가를 직시하다 '크리스토'의 머리에서 피가 떨어지는 모습을 봤다고 함. 그후 '하나님'의 보좌, 복된 정녀 '마리아', 자신의 영혼 속에 앉아계신 '크리스토' 등 16가지 다양한 '계시'(또는 보여줌/showings)를 목격했다고 진술. 성경보다 신비체험을 중시. [본문으로]
  2. 영세명 테레사 산체즈 데 세페다 이 아후마다. 16세기 스페인의 카르멜수도회 수녀/신비가/관상가. 반개혁 저술가. 1970년 교황 파울6세에 의해 '교회박사' 학위가 추서됨. '십자가의 요한'과 함께 맨발의 은둔 카르멜회를 새로 설립. 조부가 유대교에서 천주교로 개종, 다시 유대교인이 됐다는 설이 있음. 아버지는 기사작위를 돈으로 샀다. 7세 때 남동생과 함께 '순교'를 자원, 이교도 무어 족에게로 가던 도중 숙부에 의해 막힘. 20세때 몰래 가출, 카르멜회에 입회했다. 중병에 걸렸다가 프란치스코 데 오수나의 '제3의 영적 알파벳'을 읽고 종교적 '황홀경'을 체험했다고 함. 하나님과의 '완전합일', "풍성한 복된 눈물"을 체험했다고도 주장. 천사 세랖이 그녀의 심장을 황금 창끝으로 계속 찔렀다고도 함. [본문으로]
  3. 16세기 스페인의 카르멜파 수사/신비가/관상가. 관상시집 '영혼의 캄캄한 밤' 저술. 스페인어 '산 후안 델라 크루즈'. 본명 후안 데 예페스 알바레즈. 아빌라의 테레사와 함께 반개혁에 동참. 1726년 교황 베테딕토 13세에 의해 시성. 교회박사. 천주교로 개종한 유대계 가정 출신. 예수회 학교를 다니다 수사가 됨. 엄격한 금욕을 추구, 기존 수사회와의 차이점으로 투옥됐다가 탈옥함. [본문으로]
  4. 현행 찬송가 가사가 된 시가로도 알려짐. 카톨맄이 시성한 '성자'. 삶과 찬송시에서도 문제가 발견됨. 신비가/동물애호가. 사도 파울 같은 몸의 흔적이라는 '성흔'(스티그마타)을 추구하던 나머지 손바닥에 흔적이 생겼다고 함. 천주교가 '기적'으로 주장하는 성흔은 매우 신비주의적/비성경적이며..원하면 악령들이 얼마든지 갖다 줄 수 있다. 천주교에 흔한 소위 '성모 발현' 현상도 마찬가지. [본문으로]
  5. '이냐시오'라고도 부름. 교황의 과격한 역개혁의 최전방에 섰던, '예수회' 설립자., [본문으로]
  6. 신학자/신비가. 아우구스티누스(어거스틴)와 함께 카톨맄 신학의 대부. 역시 '성흔'을 체험했다고 함. [본문으로]
  7. 영어식 '버나드'. 소위 '성전기사단'의 창건에 관여하기도 한 중세 수사로 그의 영성 역시 프란치스코처럼 고도로 신비주의적이었다. [본문으로]
  8. 프랑스의 여류 명사. 신교 인사로 역시 신비가/관상가였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크리스토를 본받아'를 연상시키는 그녀의 '간증' 격 저술물에선 성경보다는 상상과 자아몰입적 그리고 영적 황홀경을 추구하는 듯한 도취적 요소가 많이 발견된다. [본문으로]
  9. 17세기 카르멜파 수도회 평신도 수사. 본명 니콜라스 헤르만(프랑스식: 에르망). 훗날 '부활의 로렌스'로 자칭했다. 초기엔 군인, 그 다음은 수사, 훗날엔 신발 수선공으로 일하기도 했다. 평신도 수사는 '형제'로 불린다('떼제 공동체' 대표로 신교 평신도 수사였던 로제도 그랬다). '하나님의 현존 앞 수행'이라는 책으로 유명. 감리교 창시자 존 웨즐리, 저술가 A.W. 토저도 이 책의 영향을 받았다. 그의 묵상과 고백들은 성경적이기보다 다분히 자아중심적/자아체험적이다. [본문으로]
  10. 천주교식 사도운동인 파울회(Paulist) 소속 사제/ 포교사. 에큐메니즘/초종파 운동에 깊이 관여해왔다. 현재 파울회 디렉터. 카나다 몬트리얼의 에큐메니즘 단체 '우니타스'의 창설자의 한 명이다. 관상가 다수가 적극적인 에큐메니스트이다. [본문으로]
  11. 영국의 20세기 관상 선구자. 베네딕토회 수사. 본명 더글러스 메인.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힌두교 구루 스와미 사티아난다를 만나 힌두교 명상의 만트라(문구반복)를 배워 관상기도에 도입했다. 런던과 카나다 몬트리얼의 수도원에서 관상영성을 적극 보급, 훗날 세계기독교명상공동체(WCCM)로 발전시켰다. 1970-73년 미국 워싱턴DC의 안셀무스 수도학교 교장으로 연구하던 중 광야수사 요하네스 카시아누스와 힌두교 명상 사이의 유사점을 발견한다. 70년대 후반엔 로렌스 프리먼 수사와 협력사목을 하다카나다에 새 베네딕토 수도원을 설립했다. WCCM 메인세미나를 거쳐간 강사들 중엔 달라이라마와 로원 윌리엄스 영국 캔터베리 대주교도 있다! [본문으로]
  12. 천주교 신자로 현재 보스턴대학교 및 (신교 학교인!) 뉴욬시 킹즈 칼리지 교수. 관상기도를 적극 보급하며 신교 작가 C.S 루이스를 연구, 활용해 왔다. 에큐메니즘의 전사라고 할 수 있다. [본문으로]
  13. 카톨맄 현대 음악인.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