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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의 지난 칼럼들/스데반 리포트

'그것'을 받고 '그것'을 믿게 됨(스데반)


                 체 안
 
"새 포도주와 바벨론 포도나무(New wine and the Babylon vine, 로저 오클랜드 저, 스데반 황 역)"라는 책에서 신사도운동가들이 어떻게 초자연적 영적현상인 "그것"을 받고 "그것"을 믿게 되었는지 본인들이 자술하는 부분이 있어 발췌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그들도 초반에는 의심하였으나 "그것"을 받고 나서 "그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으로라도 이들의 모임(찾아가서 뿐 아니라 요즘은 각 교회로 많이 찾아오기도 합니다)에 참여하여 "그것"을 받아 "그것"을 믿는 위험을 초래하지 않았으면 하는 경계로 이 글을 남깁니다. 해당 도서의 일독을 권합니다. (글쓴이)
[본문 중 괄호 속 붉은 글씨 강조는 글쓴이의 것.]



체 안 (Che Ahn,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추수반석교회 담임, 국제추수사역/HIM의 창설자이자 회장)[각주:1]



   "루 잉글(Lou Engle)과 나는 컨퍼런스(1994년 빈야드 컨퍼런스를 의미)에 등록을 하였지만 빈야드 운동 내의 새로운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첫날부터 우리는 우리의 눈으로 성령께서 사람들에게 직접 임하는 것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사람들은 절제할 수 없이 웃고, 몸을 흔들고, 고함을 치며 절규했다.  처음에 나는 그러한 현상에 대해 매우 냉소적이었다. 사실 '커리즈마' 잡지에서 로드니 하워드-브라운의 '거룩한 웃음'에 대한 글들을 읽었지만, 나는 그것을 체험한 적은 없었다.  나는 그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 성령의 역사라기 보다는 군중심리로 인한 웃음과 경련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컨퍼런스 중에 강단의 한 구석에 따로 앉아 있던 사람들이 전부 웃기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 성령께서 새 바람으로 그 강당을 휩쓸었던 것이다. 내 친구 루는 내 옆구리를 찌르며 신이 나서 외쳤다.  '우리에게도 임한 것이야!' 그 때 나는 '나는 절대로 웃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 기억났다.  그러나 성령께서 우리가 앉아 있는 영역을 치실 때 나는 갑자기 취하게 되었다. 내가 취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나, 나는 약 20분 정도 웃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  모든 것이 웃겼다. 아무도 웃길 만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내 앞에 대머리가 있었는데, 그의 대머리를 보면서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나는 앞으로 몸을 숙여서 그의 머리를 맛사지했다. 그는 상관하지 않았다. 그도 웃고 있었다. 그 때 나는 내 존재의 모든 부분이 상쾌해지는 놀라운 체험을 하였다.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그 순간부터 나의 우울증은 사라졌다."(책 243-244 페이지 인용)


켄 고트 (Ken Gott, 리바이벌 나우 국제사역 창설자)



켄 고트가 체험한 세 번의 새 포도주운동에서 이야기하는 기름부음입니다.

1.  1994년 토론토 에어포트 크리스챤 휄로우십에서

    "토론토 에어포트 크리스찬 휄로우쉽의 존 아노트가 '내가 당신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할 때 나는 '글쎄요, 그렇다면 참 감사하겠네요'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내 로이스를 살짝 내 앞에 먼저 서게 했다. 그가 내 아내를 위해 기도할 때 나는 로이스가 전에 한 번도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하는 것을 보았다. 아무도 그녀를 만지지 않았는데도 그녀는 마치 실 인형처럼 앉았다 일어섰다 하더니 마침내 바닥에 주저 앉는 것이었다. 존은 '전에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나요?'라고 물었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저런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주님께서 내 속에 주의 손을 집어 넣으시고 잡아 빼시는 것을 느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실제로 나의 영의 사람이 하나님에 의해 끄집어 내어지는 것 같았다. (무엇이 끄집어 내어지고 무엇이 들어간 것일까요?)  허리를 접고 두 손을 좌우로 활짝 폈다.  내 인생 속에서 이런 행동을 한 적이 없었다.  그 후 큰 소리로 신음 소리를 냈다, '오-오'"(책 246-247 페이지 인용)


2.  1994년 홀리 트리니티 브롬튼 성당[각주:2]에서

   "나는 내 친구와 함께 성공회 성당 제대 앞에서 한 시간 반 정도 땅에 등을 대고 누워 있었다. 마치 성령께서 우리들이 모인 중심부에 폭탄을 던지신 것 같았다. 우리는 등을 대고 누워 있었을 뿐 아니라 모든 체면을 다 버린 듯 했다! 우리는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웃고 있었으며 완전히 술에 취한 상태처럼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다른 사람이 성령 세례를 받은 모습이 어떠한지 보려고 고개를 들자 다시 웃음이 터져 나왔다. 믿을 수 없듯이 더욱 더 웃음이 터져 나왔다."(책 248 페이지 인용)


3.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베니 힌[각주:3] 집회에서

   "베니 힌이 영국의 목사들은 다 앞으로 나오라고 했을 때,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당신은 믿지 못할 것이다. 그 건물 안에 있던 영국 목사들은 사방에서 플랫폼으로 달려 나왔다. 가장 높은 자리의 구석에서, 양 옆에서 달려 나왔다. 심지어 바보들처럼 미친 듯이 의자들을 뛰어 넘는 목사들도 있었다. 나도 그들보다 훨씬 앞서서 달리고 있었다. (영국이야 그렇더라도 혹시 한국에서도 목사님들께서 이러시지 않나 우려됩니다) 나는 제일 먼저 앞으로 나갔다. 플랫폼의 코너에 자리를 잡았다. 나는 오순절식 자세(원래 오순절 교단 출신의 목사입니다)로 내 눈을 감았다. 나는 베니 힌이 사람들을 지나가면서 외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받아라 받아라 받아라 받아라.' 그때마다 나는 '불쾌해 불쾌해 불쾌해 불쾌해'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모든 것이 조용했다. 아무 소리가 나지 않았다. 갑자기 베니 힌이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젊은 분.' 나는 눈을 떴고 그가 나를 똑바로 보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약 8미터 정도 거리에 있었다. 그는 '당신은 영국 목사입니까?'라고 물었다. 나는 '그렇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책에 의해 시점이 바뀝니다)  바로 그 때 켄 고트에게 뭔가 발생했다. 그는 전에 느끼지 못했던 뭔가를 느꼈다. 그가 베니 힌을 향해 가까이 다가서 약 1미터 되는 곳에 이르자 그는 '기름부음'의 자리에 닿게 되면서 충격을 받았다. 베니 힌에게 더 접근하자 그 힘은 더욱 강해지더니 그는 '나뭇잎처럼 떨기 시작했다.' 그러자 베니 힌은 고트에게 말했다. '받으라 받으라.' 그 즉시 켄 고트는 다시 바닥에 쓰려졌다. 이 순간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고백한다. '나는 다시 일어서려고 했으나 쓰러졌다. 내가 바닥에 쓰려졌을 때 나는 '그 안에서' 세례를 받았다."" (책 249-250 페이지 인용).


  1. 한국계 미국인. 신사도개혁운동(NAR)의 핵심 인사의 한 사람. '기초 사도'. 더 콜' 행사의 주강사이기도 했다. 타드 벤틀리의 부흥강사/사도/대언자(선지자) 위임식에서 (NAR의 대부 격인) 피터 왜그너 등과 함께 벤틀리를 안수/축복/예언했지만, 벤틀리는 당시 이미 아시안계 여성인 자신의 인턴 '제서'와 여러 달 간통 중이었고, 얼마 후 아내와 이혼한 뒤, 제서와 재혼했다. 그후 왜그너 체 안을 비롯한 NAR 일부 인사들은 벤틀리를 비난하며 공식 결별했으나, 신사도의 일원인 맄 조이너(모닝스타 미니스트리 대표)는 벤틀리의 '회복'이란 것을 주도해 왔고, 조이너와 함께 캔저스시티예언그뤂(KCF)을 주도한 밥 조운즈 등이 이를 도와왔다.안 부부는 이전에 벤틀리에게 안수받고 특이한 온몸 진동을 하기도 했다. 안은, 벤틀리에게 "(늦은비운동의 선구자) 윌리엄 브래넘의 영감이 갑절이나 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다 영적으로는 무서운 말들이다. (티엘티 편집자주) [본문으로]
  2. 소위 '알파'운동의 선구자인 니키 검블 (성공회) 신부의 성당. [본문으로]
  3. 베니 힌: 텔리밴젤리스트. '성령님, 안녕하세요?'의 저자. 그리스-유대계 미국인. 신유사역으로 거금을 벌어 전용 제트기를 구입하는 등 호의호식해옴.최근 이혼했고 또다른 문제 (여성) 사역자인 폴라 화이트와 바티칸에서 염문을 피우기도 했다.'장풍' 같은 유의 안수를 하며, 카톨맄계 기사단 단원으로 의혹시됨.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