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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의 연구묵상/크리스천과 건강

모발 돌보기 <크리스천과 건강 2>

티엘티


요즘은 탈모현상이 과거보다 잦아졌고 탈모 시점(始點)도 과거보다 훨씬 앞당겨졌다. 유전성 탈모도 있지만 전문가에게 맡기고, 여기서는 성인기 탈모증을 다뤄 본다.  


현대인 탈모 현상의 주 요인을 가려 보면..

   늘어난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짜증/피로 가중
   컴퓨터/인터넽이 생활화됨으로써 오는 숙면/안면(安眠) 장애
   기름기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탓.

..등이다.


탈모 예방 포인트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이 가장 중요!
   모발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 온갖 기름기
   모발에 좋은 음식: 물, 검은콩, 검은깨, 흑미, 두부, 계란 등
   모발건강에 기여하는 음식: 피돌기에 좋은 것들 특히 해초..
   모발에 필수적인 영양제: '바이오틴' (Biotin, 피부와 손톱 건강에도 필수적이다)
   [ 다른 모든 건강에 도움되는 필수적 요법 하나: 샤워/머리감기를 할 때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자신의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축복하되 특히 모발을 축복한다. 또, 축복한 만큼 습관과 영양에도 유의한다. 모발도 식물처럼 뿌리가 있고 싹이 나서 자란다. 식물을 축복하면, 잘 자란다는 보고가 있다. 하물며 사람 머리 위의 식물이랴. ]
 

   최악의 원인은 스트레스!

성인 탈모의 주 요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인데,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으레 혈액이 진해지고 탁해진다. 혈액 탁화는 모공 주변의 미세 혈류를 막아 영양 특히 단백질의 공급을 둔화시킨다. 그러므로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충분히 물을 마셔야 한다. 

그리고 편한 잠을 푹 자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와 모발 건강에 필수적이다.


  모발의 천적: 기름기

성인 탈모에 가장 기여하는 요인 한 가지가 혈액 속의 기름기. 이 기름기가 모공 속을 좁혀 모발 뿌리를 가늘게 만들고, 계속 미끄럽게 하여 털이 자연스럽게 힘 없이 빠지게 한다.
그러므로 치유의 관건은 모공을 덜 미끄럽게 하고 수축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려면 혈내 지방을 줄이고 피돌기 강화와 함께 양질의 단백질을 강화해야 한다. 여기 좋은 영양제 한 가지가 바이오틴(Biotin)이다. 값도 비교적 싼데, 한국에는 비교적 보급이 안 되어 있는 것이 의아스럽다. 


  모발 관리

머리 감기나 타월로 머리닦기 등은 "감는다", "닦는다"는 개념보다는 "주무른다", "두드린다"는 의식을 굳힌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의 동전 부위 만큼을 손가락 끝으로 돌리듯 힘을 주며 골고루 머사주(맛사지) 한다.  

탈모증 환자는 아침이면 으레 수많은 머리칼들이 베개에 붙어 있음을 본다. 무거운 머리통의 움직임에 따라 머리와 베개 사이에 낀 머리털이 이리 밀리고 저리 당겨져 탈모가 된다. 그러므로 베갯닛은 머리칼이 잘 붙거나 당겨지지 않는 성격의 매끄러운 섬유 재질이 좋다.

돌기가 나 있는 플라스틱 제품으로 두피 마구 두들기기는 자칫 두피에 상처를 주어 딱정이가 생길 수 있다.

탈모 환자들은 인공적인 헤어스타일을 추구할 생각일랑은 아예 말아야 한다! 차라리 중성 샴푸/린스와 미지근한 물로 씻고 철저히 헹군 다음, 손가락으로 자연스럽게 웨이빙/컬링을 한 스타일이 더 나을 수 있다.
화학성이 짙고 진한 샴푸, 미용을 위한 무스나 헤어스프레이, 왝스 등은 오히려 모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는 전자파가 강한 전기제품의 하나이며, 집중된 뜨겁고 강한 바람이 민감한 모발 세포를 약화시키기 쉽다. 

땀 냄새, (정상적 수준의) 비듬 등도 과히 신경 쓰지 않는 편이 오히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된다. 땀내, 비듬을 모조리 없애려다 모발 뿌리까지 없앨 수 있으니까.

요즘은 자연성, 중성 샴푸와 린스가 잘 발달해 있지만, 과거엔 고도의 공정을 거친 화학 성분들이 많아 오히려 탈모를 부추기곤 했다. 당시엔 거의 매일 하는 샴푸가 모발 건강에 도움되기보다 해가 되기 일쑤였다. 요즘도 너무 잦은 샴푸는 좋지 않다. 기름기 제거 차원으로 강도를 낮춰야 좋다. 샴푸 용액의 성분을 꼼꼼히 살펴 가리고, 되도록 자연성 샴푸를 활용한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창포, 동백기름 등을 애용했다. 


탈모 환자가 이발관/미용실을 찾을 때 주의할 것은 헤어스프레이 등 화학성이 강한 아무 제제나 약품 등을 마구 쓰지 않게 하고, 머리를 감길 때 손톱으로 두피를 박박 긁어 상처가 나거나 하지 않게 미리 주문하고 사전에 주의를 주는 것이다. 그런 주문을 잊거나 맘대로 하도록 권한을 주고 방치해 두는 것은 모발 자살행위이다. 의자에 앉아 졸다가는 한 순간에 아깝고 소중한 모발/윗 머리털이 싹둑싹둑 잘리기가 일쑤다. 미용실/이발관에서 모발을 버리고 죽이기 보다 가급적 자가이발을 하는 게 어떨까?

그리고 탈모환자가 급증하는 현대에, 앞으로 미용실/이발관도 사업을 잘 하려면, 구태의연한 상투적인 방식을 지양하고, 친자연성 건강 샴푸/스타일링, 두피 마서지 등을 계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런 것을 친절히 잘 해 주는 '그린' 모발미용이 돈도 더 벌어 들일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부탁인데..제발, 고전적인 머리 박박 긁어 감기기는 중단할 것! "시원해서" 좋다기 보다는 모공을 망치고 모발 뿌리를 죽여 버리는 지름길일 수 있다. 


필자는 비교적 다양한 '탈모 방지' 제품들을 사용해 보았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만족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주된 원인은 개인에 따라 민감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비싼 값을 주고 사서 포장을 뜯었는데, 뒤늦게 알고 보니 탈모형이 맞지 않는 제품도 있었다. 요즘은 '모발이식', 레이저 광선 요법 등도 활개친다. 요란한 광고문대로 얼마나 효험이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탈모증 '필살'을 장담하는 고가의 제품이나 요법에 많은 돈을 들이기보다 평소의 탈모 방지와 모발 관리, 습관 개선 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탈모증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할까? 다른 모든 병 증상과 마찬가지로 기도해야지 좋다!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탈모증의 요인을 꾸짖어야 한다. 아울러 탈모의 자연적 원인들을 제거하는 데 노력도 기울여야 옳다. 그것이 자신의 모발에 책임 지는 일이다.

그러나 혹 훗날 대머리가 되는 날에도 하나님이나 누군가를 원망할 일은 아니며..하나님은 늘 찬양 받기 합당하시다.
After all..그 훌륭한 대언자 엘리샤도 대머리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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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ruthnlove.tistory.com/entry/건강을-위하여-입-속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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