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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연구/샬롬성경통독도우미

샬롬성경통독도우미20[출5~7]




성경통독 도우미 20

출애굽기 5~7장



[모세와 아론이 바로 앞에 서다]

제 5 장

출 5: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

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

3 그들이 이르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쯤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

4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

5 바로가 또 이르되 이제 이 땅의 백성이 많아졌거늘 너희가 그들로 노역을 쉬게 하는도다 하고


바로가 보기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노동력이 엄청남을 의미한다.

출애굽 후 그 인원을 계수했을 때 20세 이상 남자들이 603,550명이었다(민1:46)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의 총 인원은 약 200만명 이상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엄청난 인원이 노동을 쉬고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하여 사흘 길을 갈 것을 요구하자 바로는 즉시 이를 거절하였다.


6 바로가 그 날에 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7 너희는 백성에게 다시는 벽돌에 쓸 짚을 전과 같이 주지 말고 그들이 가서 스스로 짚을 줍게 하라

8 또 그들이 전에 만든 벽돌 수효대로 그들에게 만들게 하고 감하지 말라 그들이 게으르므로 소리 질러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자 하나니

9 그 사람들의 노동을 무겁게 함으로 수고롭게 하여 그들로 거짓말을 듣지 않게 하라


10백성의 감독들과 기록원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바로가 이렇게 말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리니


개역성경은 패장(Foreman)이라 번역하였다. 

관청이나 작업 현장에서 인부를 거느리던 사람을 말한다(출 5:6).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패장들은 애굽의 간역관 아래서 벽돌 만드는 작업 현장을 감독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특별히 뽑힌 사람들이었다(출 5:14-16). 


11 너희는 짚을 찾을 곳으로 가서 주우라 그러나 너희 일은 조금도 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2 백성이 애굽 온 땅에 흩어져 곡초 그루터기를 거두어다가 짚을 대신하니

13 감독들이 그들을 독촉하여 이르되 너희는 짚이 있을 때와 같이 그 날의 일을 그 날에 마치라 하며

14 바로의 감독들이 자기들이 세운 바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을 때리며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에 만드는 벽돌의 수효를 전과 같이 채우지 아니하였느냐 하니라


15 이스라엘 자손의 기록원들이 가서 바로에게 호소하여 이르되 왕은 어찌하여 당신의 종들에게 이같이 하시나이까

16 당신의 종들에게 짚을 주지 아니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벽돌을 만들라 하나이다 당신의 종들이 매를 맞사오니 이는 당신의 백성의 죄니이다


[우리말성경] 저들이 종들에게 짚도 주지 않으면서 ‘벽돌을 만들어 내라’고 합니다. 종들이 매를 맞지만 잘못은 왕의 백성들에게 있습니다.”


17 바로가 이르되 너희가 게으르다 게으르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자 하는도다


[표준새번역] 그러자 바로가 대답하였다. "이 게을러 터진 놈들아, 너희가 일하기가 싫으니까, 주께 제사를 드리러 가게 해 달라고 떠드는 것이 아니냐! 


18 이제 가서 일하라 짚은 너희에게 주지 않을지라도 벽돌은 너희가 수량대로 바칠지니라

19 기록하는 일을 맡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너희가 매일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감하지 못하리라 함을 듣고 화가 몸에 미친 줄 알고

20 그들이 바로를 떠나 나올 때에 모세와 아론이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21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우리를 바로의 눈과 그의 신하의 눈에 미운 것이 되게 하고 그들의 손에 칼을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하는도다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이스라엘 자손의 노동을 감독하는 자들이 모세와 아론을 가혹하게 문책하고 있다. 비록 그들이 왕과 대립하는 일을 선동하지는 않았다고 해도, 목숨을 잃게 되는 모험을 하게 된 자는 모세와 아론이 아니라 정작 그들 자신이기 때문이다.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다]

이스라엘 노동자들이 더 가혹한 짐을 지게 된 것에 충격을 받은 모세가 하나님께 백성들의

고통이 더 심해졌다고 따진다. 이에 하나님은 애굽의 왕이 억지로라도 이스라엘 자손이

떠나는 것을 허락하게 하겠다고 진지하게 약속하신다. 하나님의 다른 종들도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시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 불평하기도 한다(왕상 19:1-18 렘 4:10).


22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서 아뢰되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이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23 내가 바로에게 들어가서 주의 이름으로 말한 후로부터 그가 이 백성을 더 학대하며 주께서도 주의 백성을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다]

제 6 장

출 6: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제 내가 바로에게 하는 일을 네가 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보내리라 강한 손으로 말미암아 바로가  그들을 그의 땅에서 쫓아내리라

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9 모세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나 그들이 마음의 상함과 가혹한 노역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더라


10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들어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하라

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3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과 애굽 왕 바로에게 명령을 전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시니라


[모세와 아론의 조상]

14그들의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15 시므온의 아들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가나안 여인의 아들 사울이니 이들은 시므온의 가족이요

16 레위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들의 족보대로 이러하니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요 레위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17 게르손의 아들들은 그들의 가족대로 립니와 시므이요

18 고핫의 아들들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이요 고핫의 나이는 백삼십삼 세였으며

19 므라리의 아들들은 마흘리와 무시니 이들은 그들의 족보대로 레위의 족장이요

20 아므람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아므람의 나이는 백삼십칠 세였으며

21 이스할의 아들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요

22 웃시엘의 아들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요

23 아론은 암미나답의 딸 나손의 누이 엘리세바를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으며

24 고라의 아들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이니 이들은 고라 사람의 족장이요

25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였고 그는 비느하스를 낳았으니 이들은 레위 사람의 조상을 따라 가족의 어른들이라

26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이를 직역하면 ‘그들의 군대에 따라(KJV. according to their armies)이다. 여기서 그들이란 이스라엘 12지파를 의미하며 이는 이스라엘 민족의 현재는 오합지졸이나 장차 이들을 통해 가난안 땅을 정복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안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군대‘라고 부르셨다.

27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사람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

26절과 달리 모세의 이름이 앞서 나오는데 이것은 대제사장에 관한 계보의 기사가 완전히 끝나고 다시 출애굽에 관한 본격적인 내용들이 서술될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시다]

28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2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바를 너는 애굽 왕 바로에게 다 말하라

30 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아뢰되 나는 입이 둔한 자이오니 바로가 어찌 나의 말을 들으리이까


제 7 장

출 7: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볼지어다 내가 너를 바로에게 신 같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2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너는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바로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내보내게 할지니라

3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고 내 표징과 내 이적을 애굽 땅에서 많이 행할 것이나

4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할 터인즉 내가 내 손을 애굽에 뻗쳐 여러 큰 심판을 내리고 내 군대,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지라

5 내가 내 손을 애굽 위에 펴서 이스라엘 자손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야 애굽 사람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시매

6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자기들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7 그들이 바로에게 말할 때에 모세는 팔십 세였고 아론은 팔십삼 세였더라


[뱀이 된 아론의 지팡이]

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바로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이적을 보이라 하거든 너는 아론에게 말하기를 너의 지팡이를 들어서 바로 앞에 던지라 하라 그것이 뱀이 되리라


[표준새번역] “바로가 너희에게 ‘기적을 보이라’고 하면 너는 아론에게 ‘지팡이를 들어 

             바로 앞에 던져라’고 말하여라. 그러면 그것이 뱀이 될 것이다.”


10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아론이 바로와 그의 신하 앞에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된지라

11 바로도 현인들과 마술사들을 부르매 그 애굽 요술사들도 그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되

12 각 사람이 지팡이를 던지매 뱀이 되었으나 아론의 지팡이가 그들의 지팡이를 삼키니라


실제로 사탄의 능력에 의한 (단순 눈속임이 아닌) 요술이 가능합니다. 다만, 하나님의 능력이 그보다 훨~~씬 강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이 적대자들의 능력보다 훨씬 강력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13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첫째 재앙 : 물이 피가 되다]

나일 강은 애굽의 삶과 부의 원천으로, 애굽 사람들이 신으로 섬겼던 대상이다. 모세와 아론은 각각 자기 지팡이를 가지고 재앙을 일으키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리고 아론이 실제 그것을 행했다(7:20). 


첫 번째 재앙의 의미

애굽인들은 여러 종류의 신을 섬겼는데 특히 나일 강은 애굽인들의 생존에 매우 중요한 강이었기 때문에 나일 강과 관련된 신들이 많다. 부활과 영생의 신 오시리스(Osiris), 나일 강의 신 하피(Hapi), 홍수의 여신 사테드(Satet), 그의 언니인 안퀘드(Anqut) 신 등이 그러하다. 특히 하피는 나일 강의 주기적 범람을 주관하는 신이다.

나일 강의 범람은 땅을 기름지게 하는 역할을 하여 농사에 매우 도움이 되었으므로 하피는 농작의 신으로도 여겨졌다. 그리고 물고기와 새를 관장한다고 믿기도 하였다. 고대 애굽인들은 매년 범람의 시기가 오면 하피 신이 출현한다고 믿었다. 하피 신은 사막에 풍요로운 흙을 가지고 온다고 믿었기 때문에, 윤택한 땅으로 상징되기도 한다. 이런 풍요함으로 인해 그는 “신들의 아버지”라고 여겨지는 신이다. 그런데 나일 강을 피로 변하게 한 재앙은 신들의 아버지 하피 신을 내리친 것이다. 누가 참 신인지를 애굽 백성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이 바로 첫째 재앙이다.



 ▲나일강의 신 하피(바티칸 박물관)                          ▲한쌍의 하피가 상하 이집트를 묶고 있다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는도다

15 아침에 너는 바로에게로 가라 보라 그가 물 있는 곳으로 나오리니 너는 나일 강 가에 서서 그를 맞으며 그 뱀 되었던 지팡이를 손에 잡고

16 그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왕에게 보내어 이르시되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섬길 것이니라 하였으나 이제까지 네가 듣지 아니하도다

17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니 네가 이로 말미암아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볼지어다 내가 내 손의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그것이 피로 변하고

18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리니 애굽 사람들이 그 강 물 마시기를 싫어하리라 하라

1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령하기를 네 지팡이를 잡고 네 팔을 애굽의 물들과 강들과 운하와 못과 모든 호수 위에 내밀라 하라 그것들이 피가 되리니 애굽 온 땅과 나무 그릇과 돌 그릇 안에 모두 피가 있으리라


20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의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나일 강을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21 나일 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 강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22 애굽 요술사들도 자기들의 요술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23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아니하였고

24 애굽 사람들은 나일 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 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

25 여호와께서 나일 강을 치신 후 이레가 지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