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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연구/General Topic

성삼위일체 교리는 비진리인가?



유대교, 유니테리언(유니버설리스트, 일신보편교), 일신오순절교, 몰몬교, '여호와의증인'.. 기타 성삼위일체(聖三位一體, Holy Trinity) 교리를 부정하는 문제종교집단들이 많다는 사실을 우리가 잘 압니다만..

최근 신교권에서 분별한다는 사람들 가운데서 성삼위일체 교리가 마치 비진리인 듯 부정하는 글들이 여기저기 뜹니다. 성삼위일체 용어가 초기 카톨맄에서 생성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교리와 개념 자체가 비성경적인 것은 아니지요!

천주교에서 왔기에 잘못이라면, 카톨맄 전체가 통째로 다 잘못됐다는 얘기인데..사실이 아니지요. 그들에게도 옳은 부분이 있습니다. 또 그들 중에도 구원받을 사람들이 비록 소수이지만 있지요. 10억 넘는 카톨맄 신자들이 다 지옥 간다는 식의 진리 아닌 교리를 믿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카톨맄교가 일부 참된 주장을 한다고 해서 곧 그들이 참 교회라곤 할 수 없지요.
참 교회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적 교회인 거듭난 성도의 공동체를 말합니다.

성삼위일체 용어는 성경에 없으나 개념 자체는 분명히 성경에서 비롯됐고 성경 안에 있고 우리가 믿어야 할 교리입니다. 그리고 용어가 성경에 없다고 해서 비성경적이라고 장담 못합니다.

가령 하나님의 신적 속성 가운데는..

전능성(Omnipotence)
전지성(Omniscience)
전재성(Omnipresence)
불후성(Incorrutibility)
불사성(Immortality)
영원성(Eternity)

등..매우 많은데..이런 용어는 직접 성경에 나타나지 않지만, 관련 술어/수사와 개념은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문제종교집단 일각에선 '삼신론', '삼신교'라는 말이 떠돌고, 소위 '여호와의증인들'은 "머리 셋 달린 괴물"이라는 신성모독적 표현까지 했지만, 그들의 교주 찰즈 러슬 자신이 프리메이슨의 영향을 받았지요. (러슬의 무덤인 피라믿엔 메이슨 상징물이 새겨져 있습니다.)

사실 성삼위일체는 가장 중요한 기독교 핵심교리의 하나이므로 이것을 부정하면, 성경 전체가 흔들립니다.

성삼위일체 교리는..

성부/성자/성령 세 격위(신격/위격)가 한 분 하나님 안에 계시다는 교리로, 인간의 머리통으로는 가히/감히 이해할 수 없는 신비이죠. 믿을 대상이지 분석할 대상이 아닙니다!
아버님은 물론이고, 아드님, 성령님도 신성을 지니신 하나님으로서, 하나이십니다.

이것은 아버지 품에서 독생하신 성자님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요한복음서 10:30, 14:7)라고 밝히신 진리이며, 보좌 앞의 일곱 영(요한계시록 1:4)이신 성령님은 아버님의 영이시면서 동시에 아드님의 영이십니다(로마서 8:9,11,14, 코린토A=고전 3:16, 6:19).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물을지 모르지만 인간이 아닌 신이시기에 가능한 것이죠!
모든 걸 인간 이성 차원에서 해득하려고 하면, 기독교 진리는 필요가 없게 되고 맙니다. 진리는 인간 이성으로 다 분석되고 이해되는 것만은 아니지요. 인간 이성을 초월하는 진리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성삼위일체의 결정적인 절정의 표현은 우리가 잘 알듯, 바로 주님이 요르단 강에서 침례 받으시던 사건에서 극명하게 표출됩니다(마태복음 3:16,17, 마르코스복음/맑 1:10,11, 루카복음/눅 3:22, 요복 1:32).

즉 높은 보좌 위의 성부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기뻐하는 이다"라고 증언하셨고..
땅에서는 인자로 오신 성자님이 침례를 받으셨고,
하늘에서 성령님이 비둘기 형상으로 내려 오셔서 성자님께 성령충만의 기름부음으로 채우신 것입니다.

이 세 신격이 한 분이 아니시라면..어느 한 쪽이 신성이 없다거나 모자란다는 뜻인데, 성경은 결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성부님처럼..
성자 예수님은 신성을 갖춘 분이시며,
성령님도 그러하십니다.

태초에 천지창조의 사역을 행하실 때,
하나님은 창조주로,
성자님은 말씀/로고스로서,
성령님은 수면 위에 운행하셨습니다(창세기 1:1,3..요복 1:1-3, ).

창조주는 '우리'라고 하시고 우리의 모습과 형상대로 인간을 짓자고 하셨습니다.
바로 그 형상이 성자님이셨지요(창 1:27, 콜로새 1:15)!

특히 이사야 9:6은 예수님이 곧 주/야웨님, 하나님이심을 일찍이 선언했습니다.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어진 바 됐네
그 어깨 위엔 통치권을 메셨고
그 이름 불리우리:
기묘! 모사! 전능한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 평화의 군주!

이사야의 이 예언이 진리라면, 분명히..
 
성자 예수님은..동시에 전능한 하나님이시고
성자님은 곧 영존하시는 아버지시라는 말입니다.

아니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물을지 몰라도..
주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하셨고, "나를 본 사람은 아버지를 봤다"(요복 14:10)고 하셨거든요. 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가 내 속에 계시다"고 하셨습니다(요복 14:11).
 
그러나 이것은 사벨리우스의 소위 '양태론'과는 다른 얘기입니다. 사벨리우스는 땅에 내려오신 성자님이 곧 성부 하나님이시라는 객설을 폈지만, 당시 성부님은 보좌 위에 계셨습니다. (사벨리우스가 그 객설을 펼 때도 성부님은 보좌 위에 계셨고요^^.)

성자님은 구약시대 때 하나님을 지상에서 대표하신 하나님의 형상이었습니다(요복 1:18).
그 까닭은..하나님은 늘 보좌 위에 계시면서 아드님과 성령님을 통해 일하셨고 일하시기 때문이죠. 하나님은 인간의 눈으로는 뵐 수 없는 분입니다. 그러기에 볼 수 있는 형상으로 땅에 내려오신 분이 언제나 성자님이셨지요.

즉 인간 예수 크리스토로 나시기 전..

아담과 함께 에덴 동산을 거니시고
에놐과 동행하시고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고 번번히 방문하시고 
야콥의 꿈에 나타나시고 야뽘 나룻터에서 그와 씨름하시고
욥이 "나의 구속주"로 증언한 분이며
이스라엘을 광야를 거쳐 카나안까지 이끄시고
모쉐에게 등을 보여 주시고
다빋이 "나의 주님"으로 고백한 분
다니엘의 세 친구(하나니야/미샤엘/아자리야=샤드랔/메샼/아벧네고)과 함께 풀무불 가운데서 거니시며 타지 않게 지켜주신 분..

바로 그 분이셨습니다!
이 분에 관해 아구르는 이렇게 증언하지요.

"하늘에 오르셨다 내려 오신 분이 누구이신지..그 아드님의 이름이 뭔지 (그대는) 아는가?" (잠언 30:4)

그 성자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이시건만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애틋한 맘을 지니시고
일시 말씀이 몸을 입은 인자로 내려오셔서
동정녀 마리아의 태 중에 성령으로 잉태되시어
태어나셔서
약 33년간 임마누엘(=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로 계셨고
인간이 받을 만한 모든 시험과 고난을 겪으시고
마침내 죽으셨다가 되살아나셔서
하늘에 오르셔서
성령님을 둘째 위로자로 보내시고
지금까지 성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몸소 중보/간구 하시는
하늘 대사제로 계십니다!

그 분이 보내신 성령님은..
보좌 앞 일곱 영이시면서 동시에
2천년여 땅에 계시면서
거듭난 신자의 심령 속에
성부 하나님의 영
성자 하나님의 영으로 계시지요!

그러니 어찌 성삼위일체를 부인하고
믿기를 거부하겠습니까?

오 영원히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성자 예수님께 영광!
성령님께 감사!
성삼위 하나님을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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