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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의 연구묵상/캪튼's 코너

시차의 도움 (C'sC)


제목 뒤 괄호 속 C'sC는 '캪튼's 코너'를 뜻합니다. 편집팀의 권유에 따라 댓글을 쓰는 대신 글로 대신하고 있습니다만..본래 '왕주저리'를 잘 하는 저인 만큼 생각나는 대로 일기 쓰듯 주저리주저리주저리..이곳에 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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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그런 '주저리'를 한 적이 더러 있지만.. 댓글을 정답게 주고 받다가 잠자러 가는 독자들의 뒷태(?)를 보면, 늘 아쉽거나 슬퍼지곤 해서 이 국제시차를 원망(?) 비슷이 하곤 했습니다.
마치..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곁에서 다독여 주며 재미난 이야기를 속삭여 주다가 커튼 내리듯 사르르 눈꺼풀 장막을 내리고 꿈나라로 떠나 버리면, 못내 아쉽고 슬펐던(?) 것처럼. 너와 나의 보이지 않는 국경.. 그렇다고 커튼 올리듯 눈꺼풀을 도로 열 수도 없고..ㅋㅋㅋ 

그런데 오늘 오후 떠오른 것인데..이것도 참 은총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티엘티가 이처럼 국제적이 된 이유는 단지 인터넷상에 존재해서 뿐 아니라, 서로 국제시차가 다르기 때문에 더 그렇지 않겠느냐 라는..
만약 다들 공동시차 지역에 산다면..빌 공 자에다 흰 백 자까지-공백이 더 많아지겠지요^^. 같이 졸리다 보면 공존(共存)이 공존(空存)이 된다는.. 물론 주님과 천사들은 지켜주겠지만..곁에서 '자장가'를 불러 줄 사람도 없고..

I'm so sill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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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티가 지난 11월 말로, 시작한 지 만 2년이 됐고, 햇수로는 3년째 접어듭니다만..
짧고도 긴 세월이 아닐 수 없어, 지난 수많은 댓글들을 되돌아 보면, 그리움도 아쉬움도 공.존.하게 됩니다^^. 
특히 지키지 못한 약속들 탓에 부끄러워지고 얼굴이 붉어져 슬며시 댓글들을 닫게 됩니다.ㅋ 
댓글을 추적해서 전에 지키지 못했지만 꼭 지킬 만한 약속들은 지켜져야죠..아니 지켜야죠!
지난해 이뤄지지 않은 기도제목들도 그렇고..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성취돼야죠!

그래서 그런 약속들도 지키고요..이런 약속들도..
새해엔 꼭 괜찮은 웹사이트를 하나 장만하렵니다. 이 블로그는 현재 이대로 유지하고요. 다만 긴 도메인 네임을 좀 줄이면 어떨까..합니다만 아이디어를 주세요. 
새해엔 티엘티 출판물들이 생겨나길 열망합니다. 좋은 열매가 있기를~!
새해엔 티엘티 장학금고가 생겨서..애독자들 중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뜻이 있으니 길도 열리지요^^.
이건 빌 공 자 공약(空約)이 아니고 삼겹줄 공약(共約)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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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년을 되돌아 보면, 첫째는 모든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은총이어서 우선 그 분께 온 영광과 감사를 드리고..
티엘티의 댓글포럼이 올해 유난히 활발했던 것도 여러분의 애정과 애독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접속방문회수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느라 애썼지만^^ 새해엔 평균 방문자수 300 상회를 기대해 봅시다요..ㅋㅋ)

다양한 아이디어와 따스한 대화의 '참기름', 유쾌한 웃음과 상냥한 미소를 건네 주신 독자들에게 감사하고..
일년 동안 바지런히 디자인과 관리를 해 주시거나 유익한 글을 써 주신 편집팀에게 감사드리고..
몇 번의 열띤 토론에 참여하셔서 목청을 높여주신 패널 제현에게 감사하고..
선뜻 재정적인 도움과 선물들을 제공하셨거나 도움의 뜻을 비쳐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아무튼 새해에도 이런 선행들이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이같은 선행들을 주님께서는 님들의 삶 속에서 열 배로 갚아주시길~

그래서, 믿음의 사람 야베즈의 기도대로..
우리 주/야웨 하나님 아버지께서 크리스토 안에서 독자들에게 복에 복을 더하시고, 삶의 폭을 넓혀 주시고, 도움의 손길이 함께 하여, 모든 아픔/환난/재앙/위험/유혹/역병으로부터 천사들을 통해 늘 지켜 주시길~!

파울의 기도대로..
슬기와 계시의 영을 얻어 하나님을 더 알게- 맘 눈이 밝아져 그 부르심의 소망이 뭔지, 성도 가운데 그분의 기업의 풍요가 어떠한지, 우리에게 베푸신 위력이 얼마나 엄청난지를 함께 알게 되길!
아버지의 영광의 풍요를 따라 그분의 성령으로 우리 속사람을 권능으로 강하게 하시고 
우리 믿음 안에서 크리스토께서 우리 맘속에 늘 계셔서 우리가 사랑 속에 뿌리 박히고 터가 굳어지길~!
온 성도와 함께, 지식이 차고 넘치는 크리스토의 사랑을 알되, 그 너비/길이/높이/깊이를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이 우리를 가득 채우길~!

우리의 사랑을 지식과 모든 통찰로 점점 더 풍요롭게 하시어 가장 선한 것들을 넉넉히 분별하며, 서로 진실하여 허물 없이 크리스토의 날까지 이르기를~! 예수 크리스토를 통하여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모든 영적 지혜와 통찰에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으로 우리가 채워지길~!
주님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그분을 기쁘시게, 모든 선행의 열매를 맺게, 하나님을 아는 데 성숙하게 하시고,
그분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고, 기쁨으로 모든 인내와 참음의 높이에 이르게 하시길~!
우리를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몫을 얻기 합당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게 되길!

그리고, 사도 요한의 기도대로..
우리의 영과 혼이 잘 되듯 우리의 모든 일이 잘 되고 강건하기를!


주 예수님의 전능한 이름으로,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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