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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연구/선지서

[사 65:16] 진리의 하나님께 복 받기 (티엘티경배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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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든지 땅에서 복을 비는 사람은 진리의 하나님을 두고 빌 터이요
     또 땅에서 맹세하는 사람은 진리의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리
     지난 괴로움들은 잊혀져 내 (두) 눈 앞에서 가려졌기 때문이어라!"

    (이사야 65:16 사역)

대언자 이사야는 여기서, 이스라엘의 우상숭배자들과 또한 그들과 철저히 구분되는 하나님의 충성된 종들을 가리켜 하는 말씀하신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문이 기록된 이사야서 65장은 처음부터 이 두 무리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진리의 하나님을 두고(벨로히 아멘)란 말은 "신실한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라는 뜻입니다. 신실이란 말은 성실/충실/충성과도 같은 말입니다. 충성이란 말은 신약에서도 '아멘'으로 불리며 이것은 예수님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그런가 하면 다윋은 '메시아 시편'의 하나인 시 31:5에서 "진리의 하나님이신 주/야웨님, 나를 속량하소서!" 라고 부르짖습니다. 여기서 진리의 하나님은 '엘 에메트'로 돼 있습니다. 아멘과 에메트는 거의 같은 진리/신실/충성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은 참되시고 늘 신실하고 미쁘시기에 그분의 백성에게서도 신실과 충성을 요구하십니다. 반면 하나님을 섬기다가 마음이 바뀌어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은 배신감을 느끼십니다.

알고 보면, 천상계와 지구촌을 포함한 온 우주의 역사는 진리의 하나님 즉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과 피조물들의 배약과 회복의 관계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우주 역사 속에서 늘 배신을 당하시는 쪽이지요. 하나님이 그분의 진리를 벗어나시거나 신실성을 떠나 약속을 어기시는 법은 절대로 없습니다.
그분은 지금도 끊임 없이 진리의 하나님-엘로히 아멘, 엘 에메트-를 따르는 신실한 참 종들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천상계의 태초에 창조하신 가장 아름다운 피조물인 대 천사 헬렐(루키페르)과 그 추종 천사들은 이미 지구 창조 이전에 하나님을 배신한 뒤 하늘나라에서 쫓겨 납니다.
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신 최초의 인간 아담/하와도 사실 상 싸탄의 화신 격인 옛 뱀의 꾀에 속아 하나님을 배신합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지극히 사랑하셔서 그에게 온갖 복을 주시고 에덴 동산을 비롯한 지구촌 주권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배신으로 말미암아 에덴에선 쫓겨나고 지구촌 통치권도 일부만을 제외하곤 싸탄에게 넘겨지고 맙니다. 인류는 지금까지 배후의 사탄과 그 세력에게 조종을 당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하나님은 죄인들 가운데서도 예수 크리스토 안에서 택하신 사람들, 진리의 하나님을 찾고 섬길 사람들을 택하셔서 아담에게 주셨던 것 이상의 복을 주십니다. 
역사 속에서 아벨/셑/에놐/노아/쉠/아브라함과 그 직계손의 일부, 기타 모쉐, 슈무엘 같은 충성된 종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지요. 이들 다수는 메시아의 조상들이 됩니다.
그 후 시대의 소위 '남은 무리'들 또한 신약시대에는 바로 예수님을 따르는 11제자들과 기타 사도들, 끝까지 주님을 따르다 순교하는 초기교회 성도들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오늘날도 주 예수님을 믿고 성령과 말씀으로 거듭난 사람들은 곧 엘 에메트, 엘로히 아멘을 따르는 충성된 사람들입니다. 우리들에겐 구약 성도 못지 않은 복이 약속되고 마련돼 있습니다. 아멘의 하나님은 곧 언약의 신, 약속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님께 복을 구하고 주님을 통하여 축복하는 바탕은 바로 영원히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성입니다. 아울러 아멘이신 성자 예수 크리스토이십니다. 성자님 자신이 진리요 말씀이시므로 우리는 그분의 이름으로 아버지 하나님께 복을 구하고 남들과 자신을 축복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복을 주시는 신실한 성부 하나님, 복의 중보이시고 채널이신 진리 예수와 그분의 영이신 성령님 등 성삼위 하나님, 복을 구하고 받는 충성된 성도 등은 복과 신실 구도의 3 주체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크리스토를 통하여 진리의 하나님께 복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약속을 지키시는 쪽, 우리는 자주 약속을 깨는 쪽입니다.
우리가 이처럼 자주 배약하기 쉬워도 뉘우치고 다시 하나님을 의존하면 늘 변함 없는 약속이 우리에게 혜택을 줍니다. 구/신약 성경이 곧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의 덩어리요 총집합체입니다.

신실한 하나님의 약속은 바위처럼 늘 변함 없고 꾸준하고 탄탄합니다. 그러기에 그 약속을 믿는 사람은 누구든 언제든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혜택이라면 영/혼/육을 위한 모든 좋은 것들이죠. 어떤 사람들은 영적인 복뿐이라고 말하는데 하나님은 인간을 영/혼/육 삼차원의 존재로 만드셨고 또 각 차원마다 깊이 이해하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분의 약속을 얼마나 꾸준히 믿느냐는 것입니다. 그 약속들은 성경 안에 있지요.


요즘은 교계가 하도 혼탁해지다 보니 마치 성령님과 성경이 무관한 양, 성령님이 성경을 초월하시는 양 주장하는 사람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모든 약속들은 성경의 경계선(boundary) 안에서 이행되고 성취됩니다. 성경을 초월하는 약속이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약속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은 실상 성경과 그 저자이신 성령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지요.


여기서 크게 두 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께 복을 받을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바꿔 말하면, 하나님의 진리에서 벗어난 사람은 복 받을 그릇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위 본문이 충분히 그런 뜻을 내포하고도 남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벗어나거나 내던진 사람이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고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자들에게다 복을 내던져 주시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치 돼지 우릿간에다 빛난 진주알들을 던짐과 다름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인류 모두에게 베푸시는 일반은총에 의하여 비신자들에게도 부분적으로 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거부하거나 저버리는 사람들에겐 일반은총도 나중 저주스러울 수가 있습니다. 싸탄이 남용/오용/악용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배나 채울 줄 알던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그 역사적 실례인 나발(슈무엘A=삼상 25장 참조)의 케이스가 그 대표적 사례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리의 하나님께 복을 받겠다고 다짐한 이상 그분을 신실하게 붙들고 그 진리를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 안에 머무는 길 만이 복을 받는 길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대들이 내 안에 머물고 나의 말이 그대들 안에 머물면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구하오, 그러면 이뤄질 테니." (요복 15:7)

티엘티 독자 가족 여러분들이 진리의 하나님께
땅에서 복을,
하늘에서도 영복을 누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