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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과 검증/기타

진화론의 종교적 모순

러시아 딱정벌레. 더 열등했던 선조가 자기보다 더 고등한 존재로 진화해 갈 창조적 능력이 있을까? Photo by  Андрей Шаповалов(안드레이 샤포발로프 촬영), From National Geographic Russia. 

 

진화론의 종교적 모순

 

김삼

[본 블로그 글들을 필자와 출처를 함께 밝히지 않고는 인용하거나 전재할 수 없습니다.]

 

진화론의 거대한 원천적 맹점이 뭔지 아십니까?

개체가 스스로의 힘으로 가장 이상적이고 효율적인 고차원의 형태로 계속 진화해 나아가고 살아갈 수 있다는, 거의 전능한 자기진화 능력을 부여함으로써 사실상 개체를 나름의 창조주 내지 신으로 승격시킨 나머지, 그 자체로 하나의 종교를 이루고 있다는 모순입니다. 유인원이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 유인원은 애당초 창조력과 전능성을 가진 셈입니다. 이것은 피조물에 불과한 생물을 스스로 진화력을 갖춘, 전능한 존재로 우상화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빅뱅(Big Bang)의 맹점이 뭔지 아십니까? 상상에 불과한 빅뱅이라는 한 사건이 맨 처음 우주에 필연적으로, 저절로 일어났다는 전지적(全知的)인 전제와 믿음이 하나의 '빅뱅 신화(Big Bang Mytholgy)'를 이루었다는 점입니다. 신화라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피조물에 종교성을 부여하는 셈인데도 말입니다. 곰과 호랑이가 인간이 되려고 겨루다 결국 마늘을 오래 참고 먹은 곰이 인간이 됐다는, 우리가 볼 수 없던 아주 옛 것을 신화라고 하듯이, 빅뱅과 진화라는 설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류 중 아무도 모종의 생물이 지금까지도 계속, 비슷하지만 다른 무엇인가로 진화해 가는 모습을 실제 세계 역사 속에서 읽어본 적도, 직접 눈으로 목격한 적도 없습니다. 빅뱅 역시 눈으로 확인한 바 없는 사실상의 상상과 핔션에 불과하여 참 과학이 아닌데도, 과학임에 틀림없다고 우겨대는 우격다짐 식 신념 내지 '신앙'을 보여주는 동시에, 과학의 '전능성'이란 것도 그들이 철저히 믿는 셈입니다. 

그런데 진화론자들은 학자라면서도 자신들의 이런 거대한 논리적 맹점을 모릅니다. 설령 알아차려도 모른 체 할 터입니다. 그러면서 종교를 '미신'과 '맹신'이라고 맹렬히 비난합니다. 그들은 또 마치 빅뱅 때부터 모든 진화 과정을 지켜봐 왔고 아는 것처럼 굳게 믿는 맹신의 교도들입니다. 이처럼 알고 보면 진화론이 사실상 일종의 신화적 종교인데도, 그것이 '과학'이라는 교리설을 굳건히 고수하는 그들은 일종의 광신도들입니다. 더구나 그들은 사실상 인간을 신격화하는 일종의 다신적 유신론인 뉴에이지(NAM)와 이모저모로 연계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들이 나름 종교를 짊어지고도 모르는 채로, 다윈과 여타 진화론들만을 추종하는 따르미인 그들이 웃기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진화론은 과학이라는 허울 좋은 껍질을 뒤집어쓴 위선적 사상입니다

진화론은 또, 훨씬 더 열등하고 저급한 존재가 스스로 더 월등하고 차원 높은 존재로 진화해간다고 주장함으로써 어느 모로 보나 후자보다 못한 전자에게 더 전능한 변화의 능력이 있는 양 주장하는 역진행적 모순을 보여줍니다. 위 사진 속의 딱정벌레는 자기보다 못한 선조충의 창조적 진화력으로 더 고등하게 발달된 결과라는 도깨비 방망이 식의 모순된 주장을 여러분은 믿을 수 있으세요? 

또한 어느 동물도 갖지 못한 종교신앙을 오직 인간만이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이라는 과학이 '미신'에 불과한(?) 종교보다 더 고등하게 진화했고 거의 전지전능하다고 굳게 믿고들 있으니, 이런 천상천하 유아독존격인 오만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반면 성경은, 인류는 원래 우주와 지구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 창조받았다는 진실을 스스로 알 수 있는데도 그 진리를 거부해 왔다고 밝혀줍니다(신약성경 로마서 1'19~23). 즉 처음부터 온 우주에서 가장 고등한 존재이시고 영적이신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지, 열등한 존재로부터 점차 고등한 존재로 진화돼갔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창조주님 앞에서 그 분만이 전지전능하심을 겸허하게 시인하고 고백하는 그 사람이 정말 슬기롭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나는, 언젠가 그 어느 날, 세상을 오간 모든 진화론자들이 창조주이신 심판주 앞에 스스로 무릎을 꿇고, 자신들이 철저히 거짓되고 어리석었음을 자기 혀로 스스로 고백하는 날이 올 것을 굳게 믿습니다! 유일한 진리 말씀인 성경이 그것을 예언해 주기 때문입니다(로마서 14'11).

[본 블로그 글들을 필자와 출처를 함께 밝히지 않고는 일부라도 인용하거나 전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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