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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과 검증/현대영성비평

주권운동(Dominionism)과 기독교 제국주의의 발흥 1 (키레네)





사라 레슬리 (청춘 블로그 옮김)
 
[ 주권(주의)운동은 이 땅에 물리적인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려는 사상 및 운동을 일컬으며 왕권(주의)운동, 주권신학/왕권신학/왕국신학 또는 킹덤나우(Kingdom Now)신학으로도 불린다. 여기서는 주권운동 또는 주권신학, 왕권주의를 섞어 사용하겠다. ]
 

간략히 본 주권운동

 
기독교 2000년 역사 동안 거기에는 항상 교리의 지층 속에 파묻혀 있는 주권운동의 광맥이 존재해 왔다. 이 (주권운동의) 층은 20세기 동안 부침을 되풀이해 왔으며, 때로는 숨었다가 때로는 드러나곤 했다. 이것은 노출될 때마다 그리스도의 이름의 끔찍한 남용을 일으켰다. 21세기 초, 이제 이 광맥은 다시 한번 나타나 활동하고 있다.
다음에 유의하라:


    • 주권신학은 항상 참된 기독교 교리에서 벗어나 있다.

    • 신자들의 "남은 자"는 항상 이에 반대해 왔으며, 종종 편협한 주권운동가들의 손에 순교를  맞이하는 운명을 겪곤 했다.


전통적 기독교는 이렇게 가르친다:

구원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는 것이다. 개인의 심령의 회개와 회심을 강조한다. 이 시대의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이며 성경의 거르침에 기초한 복음전도의 노력을 통해 확장된다. 이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며" (요한복음 18:36)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는 (누가복음 17:20-21) 영적 통치이다. 더구나,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가 이 땅에 재림하실 때에서야 비로소 실현되는데, 거기가 그분 자신이 그분의 문자적 물리적 통치를 수립하시는 나라이다.


   말씀과 성령에 의한 복음전도 명령

그리스도께서는 절대로 불이나 칼 또는 (사람의 진노에 의해 초래된) 그분의 공의를 통해 그분의 복음이 전파되기를 의도하지 않으셨다. 우리의 입에 하나님에 대한 높은 찬양이 있을 때, 우리 손에는 평화의 올리브 나무가지를 들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승리는 영적 대적에 대한 그분의 복음과 은혜의 능력으로써 이루어지며, 여기서 모든 신자들은 정복자 이상의 존재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검이며 (히브리서 4:12), 성령의 검이다 (에베소서 6:17).                    Matthew Henry, circa 1700

 
주권운동은 이렇게 가르친다:

구원의 복음은, 이 시대에 이 땅에 "펼쳐질" 문자적 물리적 왕국으로서의 "하나님의 나라"를 세움으로써 성취된다. 일부 주권운동가들은, 그들의 왕국의 대적들에 맞서 칼의 사용 또는 다른 징벌의 심판의 방법들을 정당화하는 면에서, 신약의 왕국을 구약의 이스라엘에 비유하기도 한다. 주권운동가들은 사람들을 억지로 또는 힘으로 왕국에 들여보낼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들은, 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속해 있는 의무와 권리를 교회에 맡긴다. 여기에는, 신자들은 그리스도로 "화신(化身 incarnate)"할 수 있으며, 그 분의 왕국 통치를 수립하기 위하여 신자들이 이 땅에서의 그분의 몸으로써 기능할 수 있다는 에소테릭한(밀교적) 믿음도 포함되어 있다. 사람의 노력이 지나치게 강조되며,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교리는 감소한다.

지배에 의한 새로운 주권운동 명령

주권 신학은 세 가지 기본 신념에 입각한다: 1) 사탄이 아담과 이브의 유혹을 통해 이 땅에 대한 사람의 주권(지배권)을 빼앗았다. 2) 교회는 주권을 사탄으로부터 되찾아 올 하나님의 도구이다. 3) 예수는, 교회가 지구의 정치사회적 기관들에 대한 지배를 장악하여 주권을 확립할 때까지, 재림할 수 없거나 재림하지 않는다.     
Al Dager, Vengeance Is Ours: The Church In Dominion


주권신학은 이단사설이다. 이런 것은, 위에서 정의하는 것같이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재건주의(Reconstructionist) 캠프 밖에서의 복음적 주권운동은 매스미디어에 - 한 번에 하나씩 - 사용되기 위해 세련된 상자로 잘 포장되어 있다. 이는 수십년에 걸친 느린 과정이었다. 거의 모든 복음주의자들은 "주권운동"이라는 단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그 의미를 알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주권운동을 은근히 팔기 위해서 다른 용어들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왕권주의 안건(agenda)의 전체범위를 감추며. 많은 복음주의자들은 (심지어 그들보다 더 보수적인 상대인 근본주의자들까지도) 오류를 인식하지 못한 채 주권운동의 단편들을 지지할 수 있다. 이는 주권운동이 분별 없는 세대를 미혹하기 위해 "가만히 들어온" (유다서 4절)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어젠다를 효과적으로 전파시키기 위해 주권운동 리더들은 새로운 교회학과 종말론과 구원론을 우선 개발했는데, 이것들은 복음주의 기독교의 주요 교파적 단층선(斷層線)에 위차한 관중들을 목표로 삼았다. 그 후 1990년대 "벽을 부수기" 위한--즉 주권운동을 보다 다양한 복음주의 소문화(subculture) 속으로 가져가기 위해서 교파의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수단으로서 프라미스 키퍼스 남성운동이 사용되었다. 이 전략은 매우 효과적이어서 이것은 주류 개신교 교단들 속에까지 도달했다. 주권운동가들은 "변혁"(트렌스포메이션)을 위한 "변화 에이전트"로 훈련시킬 리더들을 조심스럽게 뽑아 왔는데, 리더들은, 남부 말투에 성경책이나 치는 멍청한 근본주의자의 고정관념적 모습을 깨고, 박식한 방식으로 훈련받는다."
 

복음주의적 주권운동의 3 분파
 
복음주의권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주권 신학을 전파하는 데에는 세 개의 뚜렷한 분파(운동)가 있다.
 
1. 영적 전투 기도 운동:
하나님의 나라는, 마귀에 대항하는 (초)영적 "전투" 행동을 통해서, 이 땅에 진전되어야 한다. 노래하기, 걷기, 행군하기 같은 언어적, 행동적 기도 기술의 종합시장이 이 노력에 사용된다. 신자들은, 그들의 기도의 능력이 그 지역 상부에 영적 "덮개"(캐노피)를 만들어서 "부흥"의 길을 예비한다고 배운다. 이런 의미에서, 기도 전투는 다른 두 운동이 왕국을 세울 수 있도록 해주는 준비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요사이 명상, 금식과 미로를 포함하는 관상기도운동이 영적전투기도 "무기고" 속에 들어 왔다. 기도는, 은밀한 작업을 위한 편리한 미끼로 제공된다. 세 분파 모두 킹덤 "트렌스포메이션"을 만들어 내기 위해 거대한 통계 데이터뱅크 자원(예를 들어, 콜로라도스프링에 있는 세계기도센터)과 정교한 정신사회적 집단조종술을 활용한다. 이 분파의 핵심 리더는 신디 제이콥스인데, 그녀는 C. 피터 와그너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녀의 웹사이트<<는 영적전투 분파의 호전적 교리와 행습을 요약하고 있다.

전투 전 기도
우리는 예배자, 전사 그리고 일꾼으로 소명받았다. 우리는 먼저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산 제사로 드려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양 손에 의의 무기를 들고 싸울 때 우리의 예배로부터 우리의 중보와 전투가 흘러 나온다. 우리가 우리의 하나님을 예배하고 영적으로 싸움을 싸운 후에야 우리는 추수밭에서 일하러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를 전진시킬 수 있다.


이런 기도전투를 증진하는 사람들은 "표적과 기사" (signs and wonders) 운동으로부터 온 (초)은사주의자(카리스마틱)들인데, 이 중에는 그들의 "신사도개혁"을 통해 세계를 다스릴 준비를 하는 '스스로 기름부음받고, 스스로 임명받은' "사도"들과 "선지자"들을 포함한다. 이 주권운동 분파는 ('요엘의 군대' 또는 '나타난 하나님의 아들들'로도 알려진) 늦은 비 컬트로부터 직접 파생한 것이다. 지난 20년 간 이 운동의 최고 설계자는 GHM 대표이자 WLI 총장인 C. 피터 와그너이다. 그의 영적전투 교설은 AD 2000 같은 선교 네트웍을 통해 널리 뿌려졌는데, AD 2000은 로잔운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 분파와 연결된 두드러진 인물은 현재 미국복음주의협회(NAE) 대표인 테드 해거드이다. [붉은 색은 역자 강조]


신사도개혁
2001년 이후, 그리스도의 몸은 제2의 사도시대에 들어와 있다. 이 교회의 사도적/선지자적 통치는 이제 자리잡았다...우리는 중보기도운동의 자리를 잡음으로써 우리의 기지를 세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그 지역의 사도들과 연결하여 통치적으로 시작하기 원하심을 느낀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를 위해 중동의 전략적 국가 중 하나에 핵심 사도를 세우셨으며, 다른 사도들도 이미 배에 오르고 있다. 사도들이 제자리를 차지하면 그 때 우리는 중보자들과 선지자들을 이너서클 안으로 데려올 것이며, 결국 합법적으로 우리 소유인 주권을 되찾기 위해 전진시킬 영적 핵심부가 우리에게 마련될 것이다. C. Peter Wagner


2. 트랜스포메이션으로서의 전도 운동:
"부흥", "개혁"과 "변혁"이라는 단어들은 이제 왕권(주권)주의자들의 함축을 내포하고 있다. "대사명의 완수"(마태복음 28:18-20)는 더 이상은 '성경에 있는 구원의 말씀을 전함으로써 복음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왕권주의자들의 초점은 "제자로 삼아"라는 구절에--그릇된 강제적 해석과 함께--놓여 있다. 성경과 함께 일대일로 이루어지는 전통적인 복음전도는, 도시와 지역, 국가들을 위한 "왕국 건설"을 위한 많은 단체(집단) 활동으로 대치되어 가고 있다. "국가를 축복한다"는 음흉한 구절은 주권운동을 감추기 위해 종종 사용된다. 국제CCC(ICCC)의 빌 브라이트와 미국세계전도센터의 설립자이자 (모든 세대의 선교사들에게 주권운동을 가르치는) 세계기독운동에 대한 전망 강좌의 편집인인 랄프 윈터는 이 운동의 최고 설계자들이다.

주권운동이 성경적 복음전도를 대신하다
"교회는 '구원의 복음' 메시지를 넘어서 자라야만 하며, 우리가 '왕국의 복음'의 원리를 구현하기 시작할 때에야 비로소 (개인들의) 삶에서와 도시들과 국가들의 변화를 보기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교회가 이해해야만 한다. 교회는 이 영역에 대한 이해가 없다... 교회는 자라야만 한다...         Dale Neill, president of ICCC

구원을 넘어서
"...하나님의 관심은 개인의 구원을 넘어선다. 그분의 구속의 계획은 국가 전체의 치유와 트랜스포메이션을 망라한다...모든 문화를 통틀어--삶의 모든 영역과 가족, 커뮤니티, 예솔, 과학, 미디어, 법, 정부, 학교, 사업을 포함하는 모든 사회 영역에서의--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교회가 보이지 않는 왕국을 보이도록 만듬에 따라 국가들이 제자화되고 있다... Disciple the Nations


3. 애국적 미국인 운동
:
대부분이 재건주의자가 아닌 애국적 주권운동가들은 정치적 행동이 미국에서의 하나님의 나라를 진척시킬 것이라고 가르친다. 기독 매체의 수단을 사용해서 지난 30년간 미국은 기독교 국가이며 그 뿌리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복음주의자들에게 가르쳐 왔다. 교회에 나오는 거의 모든 북음주의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이 분파의 영향을 받아 왔다. 애국적 주권운동 리더들과조직들은 정치적 우파로부터의 보수주의자들과 정치경제적으로 긴밀히 맞물려 있다. (중략) 유력한 리더 중의 한 명이 포커스 온더 패밀리의 제임스 돕슨이다. 애국적 주권운동은 부흥연맹(Coalition on Revival) 설립자 제이 그림스테드의 활동을 통해 널리 퍼뜨려졌다. (하략)

 

(2부로 계속)
원문 주소:
http://www.discernment-ministries.org/ChristianImperialism.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