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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연구/샬롬성경통독도우미

샬롬성경통독도우미125[아가5~8장]

 


 


제5장


1. 내 누이, 내 신부야 내가 내 동산에 들어와서 나의 몰약과 향 재료를 거두고 나의 꿀송이와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으니 나의 친구들아 먹으라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아 많이 마시라 


[한밤중에 찾아온 신랑에 대한 신부의 순간적 홀대]

5:2-8에 기록된 여자의 꿈은 3:1-5와 병행한다. 

2. ○내가 잘지라도 마음은 깨었는데 나의 사랑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는구나 문을 두드려 이르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3.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표준새번역] 아, 나는 벌써 옷을 벗었는데, 다시 입어야 하나? 

            발도 씻었는데, 다시 흙을 묻혀야 하나?  


[신랑의 분노로 인한 두 사람의 결별]

4. 내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 

5. 일어나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 때 몰약이 내 손에서, 몰약의 즙이 내 손가락에서 문빗장에 떨어지는구나 

6.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내가 그를 찾아도 못 만났고 불러도 응답이 없었노라

[표준새번역] 사랑하는 이를 맞아들이려고 문을 열었지. 그러나 나의 임은 몸을 돌려 가 버리네. 임의 말에 넋을 잃고 그를 찾아 나섰으나, 가버린 그를 찾을 수 없네. 불러도 대답이 없네.  


[떠나간 신랑을 찾아 나선 신부의 수모와 애타는 호소]

7. 성 안을 순찰하는 자들이 나를 만나매 나를 쳐서 상하게 하였고 성벽을 파수하는 자들이 나의 겉옷을 벗겨 가졌도다 

[우리말성경] 성안을 순찰하던 파수꾼들이 나를 발견하고는 나를 때려 상처를 내고 저 성벽을 지키는 사람들은 내 겉옷을 빼앗아 갔습니다.

8. 예루살렘 딸들아 너희에게 내가 부탁한다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사랑하므로 병이 났다고 하려무나 


[신랑을 찾아주기를 호소하는 신부를 향한 예루살렘 여인들을 질문]

5:9에 주어진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여자는 5:10-16에서 자기의 연인을 아름답게 묘사한다. 이것은 남자가 4:1-7에서 여자를 아름답게 묘사한 것과 같다

9.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신부가 답변으로 노래하는 신랑의 매력]

10.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 

11. 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12.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13.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14.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15.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16.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 


제6장 [신랑을 함께 찾기로 응락한 예루살렘 여인들의 노래] 

1. 여자들 가운데에서 어여쁜 자야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돌아갔는가 우리가 너와 함께 찾으리라 


[신랑의 행선지에 대한 술람미 여인의 노래]

2. ○내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 꽃밭에 이르러서 동산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표준새번역] 나의 임은, 자기의 동산, 향기 가득한 꽃밭으로 내려가서, 그 동산에서 양 떼를 치면서 나리꽃을 꺾고 있겠지. 

3.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도다 


[신부 술람미 여인을 발견한 신랑의 노래]

6:4-7에서 남자는 연인의 육체적 아름다움(4:1-7)을 거듭 묘사한다. 7:1-9에서도 여자의 육체가 얼마나 아름다운지가 묘사되는데, 이번에는 그 묘사의 순서가 발에서부터 머리로 올라간다.

4. ○내 사랑아 너는 디르사 같이 어여쁘고, 예루살렘 같이 곱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하구나 

5. 네 눈이 나를 놀라게 하니 돌이켜 나를 보지 말라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 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고 

6. 네 이는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으니 쌍태를 가졌으며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구나 

7.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8. 왕비가 육십 명이요 후궁이 팔십 명이요 시녀가 무수하되 

9. 내 비둘기, 내 완전한 자는 하나뿐이로구나 그는 그의 어머니의 외딸이요 그 낳은 자가 귀중하게 여기는 자로구나 여자들이 그를 보고 복된 자라 하고 왕비와 후궁들도 그를 칭찬하는구나 


[호도 동산 주변 사람들의 경탄]

10. ○아침 빛 같이 뚜렷하고 달 같이 아름답고 해 같이 맑고 깃발을 세운 군대 같이 당당한 여자가 누구인가 


[신랑에게 이르게 된 동기에 대한 신부의 회상]

11.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는가 석류나무가 꽃이 피었는가 알려고 내가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에 

12. 부지중에 내 마음이 나를 내 귀한 백성의 수레 가운데에 이르게 하였구나 

[표준새번역]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어느덧 나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왕자들이 타는 병거에 올라앉아 있네. 


[술람미 여인이 춤추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요청]

13. ○돌아오고 돌아오라 술람미 여자야 돌아오고 돌아오라 우리가 너를 보게 하라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에서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자를 보려느냐 

[공동번역] 술람의 아가씨야, 돌아오너라. 돌아오너라. 네 모습 보고 싶구나. 돌아오너라. 돌아오너라.(신랑) 두 줄로 돌아가는 무희들 가운데서 춤추는 술람 아가씨를 보니 어떠하냐?(합창단)


제7장 [춤추는 술람미 여인의 자태를 보며 부르는 신랑의 신부 찬가] 

1.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2.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3. 두 유방은 암사슴의 쌍태 새끼 같고 

4. 목은 상아 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에 있는 연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 망대 같구나 

5. 머리는 갈멜 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 

6.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즐겁게 하는구나 

7. 네 키는 종려나무 같고 네 유방은 그 열매송이 같구나 

8. 내가 말하기를 종려나무에 올라가서 그 가지를 잡으리라 하였나니 네 유방은 포도송이 같고 네 콧김은 사과 냄새 같고 

9. 네 입은 좋은 포도주 같을 것이니라 

○이 포도주는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미끄럽게 흘러내려서 자는 자의 입을 움직이게 하느니라 


[술람미 여인의 노래]

10.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11.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12.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 꽃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을 네게 주리라 

13. 합환채가 향기를 뿜어내고 우리의 문 앞에는 여러 가지 귀한 열매가 새 것, 묵은 것으로 마련되었구나 내가 내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 둔 것이로다 


제8장 

1. 네가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은 오라비 같았더라면 내가 밖에서 너를 만날 때에 입을 맞추어도 나를 업신여길 자가 없었을 것이라 

2. 내가 너를 이끌어 내 어머니 집에 들이고 네게서 교훈을 받았으리라 나는 향기로운 술 곧 석류즙으로 네게 마시게 하겠고 

3. 너는 왼팔로는 내 머리를 고이고 오른손으로는 나를 안았으리라 


[예루살렘 여인들을 향한 수사적 부탁]

4. 예루살렘 딸들아 내가 너희에게 부탁한다 내 사랑하는 자가 원하기 전에는 흔들지 말며 깨우지 말지니라 


[솔로몬 부부의 술람미 여인 친정 방문정경에 대한 합창단의 묘사 ]

5. ○그의 사랑하는 자를 의지하고 거친 들에서 올라오는 여자가 누구인가 



[신랑의 뜨겁고 굳은 사랑의 선언]

○너로 말미암아 네 어머니가 고생한 곳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 곳 사과나무 아래에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 

6.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7.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술람미 여인의 오빠들의 누이를 향한 애틋한 정의 회상] 

8. ○우리에게 있는 작은 누이는 아직도 유방이 없구나 그가 청혼을 받는 날에는 우리가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할까 

9. 그가 성벽이라면 우리는 은 망대를 그 위에 세울 것이요 그가 문이라면 우리는 백향목 판자로 두르리라 


[행복에 겨운 술람미 여인의 기쁨의 선언] 

10. ○나는 성벽이요 내 유방은 망대 같으니 그러므로 나는 그가 보기에 화평을 얻은 자 같구나 

11. 솔로몬이 바알하몬에 포도원이 있어 지키는 자들에게 맡겨 두고 그들로 각기 그 열매로 말미암아 은 천을 바치게 하였구나 

12. 솔로몬 너는 천을 얻겠고 열매를 지키는 자도 이백을 얻으려니와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13. ○너 동산에 거주하는 자야 친구들이 네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내가 듣게 하려무나 

14. ○내 사랑하는 자야 너는 빨리 달리라 향기로운 산 위에 있는 노루와도 같고 어린 사슴과도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