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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위 코너/샬롬의 평화칼럼

태국을 다녀왔습니다(샬롬)

 

방콕 (옛) 왕궁



샬롬



이번 여름 휴가차 가족과 함께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꽤 괜찮아 보일지 몰라도, 더운 데라서 나름 퍽 힘들었습니다.   


마지막 하루는 엄마의 컨디션이 바닥이라, 비위 맞추느라 힘들고 짜증이 나버렸습니다요. 
다녀 보니 엄마 기력이 작년하고는 다르시더라구요. 인생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구나 싶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대견하신 게, 마지막 날 가이드에게 이런저런 말을 거시면서... 중요한 걸 알려 주신대요. 그러면서 사람이 다음 가는 세계도 준비해야 한다고 "아멘"을  하면 된다고, 아멘 잘 하라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주로 하신 말씀은, 이것이든 저것이든 뭐든 믿는 게 좋으니 믿어라 그러시면서 아멘이 젤 나은 듯 하니 아멘을 잘 해라... 그래도 정 안 되면 다른 것이라도 믿어라 였습니다. ㅋㅋㅋ 
어찌 보면 말도 안 되는 전도였지만, 일면 저보다 낫다... 싶었습니다. 


다녀 오셔서는, 기분이 좋아지셔서 다행입니다. 아마, 한 일주일은 쭈~~욱 기분이 좋으실 것입니다. ㅎㅎㅎ



자, 그럼... 다녀온 현지를 함께 둘러 보도록 하죠. 아무래도 되도록 여행한 날짜/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이 다른 독자들의 방문 기회를 위해 더 나을 것 같아 다시 수정했습니다.  





파타야의 볼거리들

파타야는 수도 방콕에서 약 165 km 떨어진 타일랜드 만 동쪽 연안에 있는 도시로 아시아 최대급 해안관광단지의 하나로 유명하답니다. 촌부리 지방에 속해 있지만, 직할시와도 같습니다. 


스리라차 타이거 동물원 

파타야에 있는 동물원입니다. 자체 주장으로는 약 200 마리의 호랑이와 무려 10,000 마리나 되는 악어떼, 기타 동물이 산다는데, 그런 규모로서는 세계 최대급인 모양입니다.  
흰 글자 간판 아래 나무들 사이로 서성이는 호랑이떼가 보입니다.



  어미 돼지가 아기 호랑이들에게 젖을 먹이는 광경이 짠합니다. 거꾸로, 어미 호랑이가 호랑이 가죽옷을 입은 아기돼지들에게 젖을 먹인다는 스토리가 물의를 일으킨 적도 있다네요. 그 아래 사진은 덧셈/뺄셈/곱셈/나눗셈을 한다는 용한(?) 돼지. 셈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돼지를 어떻게 조련하는지는 영업 비밀..




코끼리 타고 사진 찍으랍니다. 태국에선 움직이는 것 하나하나가 돈이네요. 




여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불타는 링 속을 휘리릭~ 통과할 준비 자세의 호랑이. 서로 얼마마한 신뢰감이 형성돼 있을까요?  




옷 위에 전갈들을 잔뜩 붙이고 함께 사진을 찍어 주는 전갈여인. 저는 발 많은 곤충은 딱 질색인데 말입니다. ㅎㅎ









스리라차 동물원은 가끔 미국 '동물복지연구소'(AWI) 같은 데로부터 '동물 학대' 혐의를 받기도 한답니다. 'AWI'는 동물보호운동의 어머니"로 불리는 크리스틴 스티븐스 여인이 창설한 단체인데,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 공식 명의로 명사 동물애호가들에게 메달을 수여한다네요.    









 Monkey & Money? 아무튼 사진 찍는 데는 뭐니뭐니해도 다 돈이 들어가는 태국^^.

 

세계 10대 쇼중 4번째로 꼽혔다(2001년)는 파타야 티파니 쇼 극장- 밤에 화려해지는 곳. 



태국 음식들

태국 정통 수끼-해물/육류/야채/어묵을 퐁당 퐁당~(왼쪽).



 파타야 산호섬의 대하/조개 꼬치구이(오른쪽 아래). 


로얄 드래곤에서의 저녁 식사



돔양꿍: 로얄 드래곤에서 먹어본, 육수에 새우를 넣고 끊인 국인데, 맛은 약간 시큼하면서 태국의 특이한 향신료 향이 가득...울 가족 남자들은 다 설레설레 고개를 내저었지만, 여자들은 그럭저럭..ㅋㅋ 















화려한 색감의 의상과 보들보들한 천들. 태국의 화폐단위인 바트에 40을 곱하면, 우리나라 원화의 금액을 추정할 수 있답니다. 



파타야 야시장
 

 파타야의 야시장 풍경. 밤에 더 활기를 띠는 곳입니다. 오른쪽의 화려하게 보이는 포장마차는 무엇을 팔고 있는 걸까요? 각종 곤충튀김들!-심장 약하면 못봅니다.


  좌판을 펼친 젊은 아낙네.


 달콤한 향내의 온갖 열대 과일이 진열된 포장마차 




바다와 육지 

 바다 한가운데서 바라본 파타야의 경관입니다. 


창공을 나는 파라세일러.



"역쉬나", 태국은 전국민의 95%가 불교를 믿는 곳. 

 



이 넓은 곳이 다~ 개인 소유의 포도농장 및 정원.




 
눙눅 빌리지

코끼리 부대 행렬 
  



그림 그리는 화가 코끼리들. 그냥 뭘 툭툭 치는 것 같았는데, 어느새 그림 완성! 그림 실력은 저보다 낫습니다. ㅎㅎ
 


쇼가 하나 끝나고 나면 코끼리 들은 관중석으로 긴 코를 내밀어 바나나를 "폭풍 수거"합니다. 맛있어요, 맘마! 냠냠~. 그래 수고했어, 어여 많이 먹어~! 



눙눅 빌리지의 태국 전통 쇼

전통 무용 공연입니다. 동양무용은 어딘가 공통점이 있네요. 



우리들 고무줄놀이처럼 상호 호흡 맞추며 박자대로 팔짝팔짝~. 


 흥겨워 뵈는 코끼리 트래킹.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sea 푸드 뷔페 전경. 사뭇 서늘하게 뵈죠.
 



파인애플 농장
 


 큰 잎사귀 아래 푸른 바나나가 맺혀 있네요. 





























방콕


왕궁 안


옛 연회장. 3개국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는 퓨전식 건물. 




 수상가옥들 

받침기둥은 20년이 되도 썩지 않는다는 야자나무로 됐다네요.
 


가까이서 본 수상가옥. 


여기는 야생의 사파리 월드

꼴을 뜯는 얼룩말


 이 반달곰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얼음이 필요해, please~~~!


미국 서부 활극 흉내 낸 카우보이 쇼. 스파이 쇼의 일부(오른쪽).


위험하지만 실감 나는 스파이 쇼.


채식가 호랑이인지 풀을 다 뜯어 먹는군요. ㅎㅎㅎ 산양도 한 컷. 









 한가롭게 낮잠을 청하는 들소(버팔로)


사파리 월드의 돌고래 쇼
 
화려하고 신나는 돌고래 쇼입니다.  


 쇼가 끝나자 바로 부리나케 조달되는 돌고래 식사. "배고파요. 빨랑빨랑 주세요~!" 


 사파리 월드 연못가를 노니는 펠리칸과 기타 새들. 


백조 아닌 펠리칸들의 시원한 수중 산책. 보기는 평화롭지요. 하지만 더워서 머리가 벗겨지는 줄 알았습니다.  오른쪽 아래: 목이 긴 자이언트들의 군집.



방콕 로얄 드래곤 식당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1992년)에 오른 식당.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밧줄을 타고 음식을 서빙하기로 유명합니다.


  


 줄 타고 음식 서빙을 하는 쇼입니다. 휘리릭~에서 속도감을 느끼시길^^. 


기타 

 
태국의 명물인 톡톡이 택시. 선 흥정, 후 탑승^^.


 관광차 안에 달린 부적들.


  끝으로 뭐니뭐니 해도 다시 한 번..젤 시원하게 탁 트인 바닷가..(파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