맄 워런(딴 표기 릭 워렌) '목사'가 갈수록 신자들을 경악시키고 있습니다.
워런은 지난해 말, 새들뱈교회의 향후 '10년의 운명'은 건강과 웰빙 등 몇 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 '운명' 개척의 시작을 알리려고 동원되는 첫 강사진은 "세계의 유명 의사들"인 "미국의 지도적 건강 전문인들 3명"이고 이 플랜은 "오로지 새들뱈교회만을 위한" 프로그램이랍니다. 하지만 새들뱈을 통하여 그들과 연계된 주변 '목적' 영성권의 수백만 크리스천들에게도 간접 영향이 미칠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새들뱈의 '운명'은 어두운 내리막길을 예감케 합니다.
최근 검증뉴스를 보니, 1월 15일부터 새들뱈은 "좀 더 건강해지기 위한" 52주짜리 '다니엘 플랜'(일명 '다니엘 도전')이란 것을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3명의 이 강사들은 모두 대체의학계의 명성과 아울러 엄청난 문제점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 '다니엘 플랜'이란, 구약 대언자/정치인/성경기자 다니엘이 청년 시절 바벨론 궁에서 유대인 친구들과 실천했던 채식을 의식한 말이랍니다.]
요즘 수많은 교회들이 교회라기보다 개인 중심 컬트에 가까운 느낌이죠. 워런은 자신의 살 빼기를 비롯한 교인들의 살 빼기를 통하여 '건강한 교회'는 이래야 한다는 철학 내지 교리를 설파하려나 봅니다. 과연 새들뱈은 건강모범을 보이는 교회일까요..?
자, 이 프로그램의 경악스런 강사진을 한 번 살펴 봅시다.
• 대니얼 에이멘 박사: 뇌건강을 위한 '에이멘 클리닠' 대표. 탄트맄 섹스를 적극 활용하며, 동양종교 명상, 일본 선불교가 말하는 '레이키'(靈氣)에 의한 기명상 등의 강사
• 마크 하이먼 박사: 불교 중심의 동양명상가
• 미멭 오즈 박사: ('새교회'의 사상적 창시자인) 엠마누엘 스베덴보리 추종자. 레이키 강사. 오프라 윈프리 쇼 출연, 콜럼비아의대(심장외과) 교수
정말..놀랍지 않은가요??!!
'탄트맄 섹스'란, 본래 고대 힌두교 비의(秘儀) 경전 '탄트라'에서 유래한 "신비의" 성(性) 비술/요법으로, 요가를 활용하여 (척추에 있다고 그들이 주장하는) 7개 '차크라' 지점들의 '에너지'를 통한 명상 기법으로 성희를 추구하며, 특유하고 다양한 체위와 테크닠으로 남녀의 쾌락을 돋우어, 심지어 '신적 존재'와의 교합도 추구한다는 일종의 전래 종교 '방중술' 같은 것이랍니다.
탄트맄 섹스는 현재 뉴에이지권에서 점차 인기세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요가처럼 힌두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따라서 탄트맄 섹스에 개입되면, 여러 관련 악령들이 작용합니다. '신과의 교합'이라니, '악령과의 교접'(인큐버스/서큐버스)을 연상시킵니다.
요즘 뉴에이저들은 전반적으로 탄트맄 섹스를 추구하는 성향입니다.
대학원 시절, 힌두교인인 어느 인도계 교수가 '탄트맄'이란 음악을 작곡/발표해 동료와 학생들의 갈채를 받는 것을 봤는데, 훗날 제가 다니던 국제 미국인 교회의 인도계 교우들에게 얘기하자 듣고 소름끼쳐 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 음악을 귀담아 듣는 사람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죠.
대니얼 에이멘(Daniel Amen)
이름도 야릇한 대니얼 에이멘(다니엘 아멘!) 박사는 탄트맄 섹스 전문가인 티제이 바텔 박사를 에이멘 클리닠 지도교사로 끌어들여, 고객들을 상담해 주며 돈을 벌어 들입니다. 에이멘은 '사랑에 빠진 뇌', '당신의 뇌를 변화시키고 몸을 변화시켜라'라는 책에서도 탄트맄 섹스를 소개/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워런은 새들뱈 교인들과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에이멘의 모든 자료들을 공개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답니다. 에이멘은 그의 모든 책/자료에서 동양명상을 설파하며, 특히 저서 '좋은 뇌를 위대하게'에서는 '사,타,나,마,아' 5개 음을 바탕으로 한 '크리야 키르탄'이라는 요가명상을 소개했습니다(묘하게도 싸탄의 이름을 부르는 듯 들림). 크리야 키르탄은, 쿤달리니('뱀심'/蛇力이라는 뜻) 요가의 일종입니다.
마크 하이먼 (Mark Hyman)
'울트라마인드 솔류션'의 저자인 하이먼 박사는 종교의 종류와 상관 없이 신비명상의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불교식 명상(선/禪)을 "잘 연구돼 온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합니다. 하이먼의 이 책엔 오즈 박사의 추천사가 따랐습니다.
메밑 오즈 (Memet Oz)
이번 새들뱈 이벤트의 주 강사인 그는 스베덴보리 사상 추종자일 뿐더러 뉴에이저이기도 합니다. 오프라 쇼에도 여러 번 출연, 선불교식 '레이키'를 강조하며 장려했습니다. 그의 아내 '리사 오즈'는 레이키 술사(術士)이며, 결혼 전 남편인 오즈에게 스베덴보리교를 소개한 장본인입니다.
오즈 박사의 '궁극적 대체의학 비술'이 바로 레이키입니다! 불교의 레이키와 힌두교의 요가는 끼리끼리 아주 잘맞는 동류의 '에너지/기' 훈련들입니다. 레이키 도사들은 여러 영들(무슨 영??)과 친교하는 영매와 같은 존재들이며, 레이키는 그 영교의 촉매 역할을 합니다.
[ 참고로, 헨리 나웬(관상영성가, 예수회 사제, 심리학자, 저술가, 소극적 동성애자)의 수제자 격인 라벝 조너스 박사('빈종' 대표)는 루터교인 출신의 자칭 수사 겸 불자로 역시 레이키 술사입니다. 준공식 당시 나웬이 축사를 해 준 그의 '빈 종'(EB)은 기도원 겸 절입니다! 조너스의 아내는 성공회 사제입니다! 조너스는 나웬의 집회를 따라다니며 일본불교 피리인 샤쿠하치를 불곤 했습니다. ]
엠마누엘 스베덴보리
한편, 18세기 스웨덴의 종교인/신비가/영매/과학자/발명가/철학자였던 엠마누엘 스베덴보리(영어식: '스위든볽')를 따르는 스베덴보리교(Swedenborgism)는 현재 세계적으로 약 5만 추종자들을 가진 '새교회'(NC) 또는 '새예루살렘교회' 중심의 문제종교집단으로, 다른 여러 문제 집단들처럼 프리메이슨리의 강한 영향을 받았고..크리스토님의 십자가 대속, 성삼위일체, 성령의 신성 등을 부정합니다.
스베덴보리는 성경 전체를 인간 조건을 위한 하나의 은유로 해석합니다. 그의 '신'은 무한히 자비하여 단죄/심판을 하지 않습니다.
또 지상의 결혼은 영원으로 이어져 하늘에서도 결혼과 성의 쾌락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서 몰몬교/회교의 내세 (일부다처) 결혼설과의 유사점을 발견합니다.
철학성/엘리트성이 강한 스베덴보리의 사상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문인/예술인들을 그의 정신적 따르미들로 만들었습니다. '새교회'가 간판처럼 내세우는 3중 장애 명사 헬렌 켈러를 비롯, 메이슨 사상도 깊이 흡입한 영국 종교화가/시인 W. 블레이크, 시인 브라우닝 부부, 프랑스 작가 발자크, 시인 T.S. 엘리엍, 미국의 파종/개척자 존 '애플시드', 일본의 (선불교 법사) D.T. 스즈키 등이 추종자였습니다.
그밖에도 심리학자 칼 융, 문인 괴테, R.W. 에머슨, 도스토옢스키 등에게 영향을 끼쳤고 이들 일부는 메이슨들이었지요. 스즈키는 스베덴보리를 '북쪽의 부처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새교회는 이런 명사들의 명성을 적극 활용해 결국 자기네 교리가 가장 완전하고 참된 진리인 양 홍보합니다.
특히나, 신사도개혁운동(NAR)의 전신 격인 '늦은비운동'(LRM)의 기수 윌리엄 브래넘은 '영계'에서 순다르 싱을 "봤다"고 하며, 싱은 영계에서 스베덴보리를 "봤다"고 했습니다. 몰몬교 교주 조셒 스밑2세도 스베덴보리의 책을 탐독하다 그 내세 결혼론에 영향을 받아, '천국'의 (일부다처제) 교리를 확립한 바 있습니다.
스베덴보리는 사실상 현대적 심령론 선구자의 한 명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자신이 천사들의 도움을 받아 성경의 "참 의미"를 밝힐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믿었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스베덴보리의 가르침은 인도의 '사두(성자)'라는 순다르(썬다) 싱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싱을 참 크리스천으로 알지만 천만엡니다! 스베덴보리의 사상을 적극 받아먹은 싱은 힌두교/불교의 것과 별 다름없는 명상을 즐기던 명상가/관상가였고, 따라서 늘 조용한 편이었지요.
한 때 수많은 한국인/한인들도 "참 종"이라며 홀딱 반해 따르던, (예수 믿은 뒤 새긴!) 타투 투성이의 '레이클랜드 부흥' 강사 타드 벤틀리는 순다르 싱의 '환상'인가를 보고, 자신도 관상을 활용해 '천사 엠마' 등 이상한 영들과의 접촉을 한 바 있습니다.
[ 캐나다 출신인 벤틀리는 연전에 레이클랜드 '부흥집회' 이전부터 이미(!) 아시안계 미국여성인 자신의 인턴 '제서'와 모종의 관계를 맺어오다 염문이 터진 뒤, 아내 '쇼나'와 이혼소동을 벌인 데 이어 제서와 재혼하고 나서 신사도 반열에서 축출됐으나, KCF(캔저스시티예언회) 출신의 '신사도'/'대언자'/미주말타기사단장 맄 조이너에 의한 '회복'과정을 거쳐 재기를 꿈꿔 왔지요. 그러나 그의 최근 동영상을 보면, 더 나빠진 느낌이라는 중평입니다. 말타 기사단장의 멘토링 아래서 좋아지면, 과연 얼마나 좋아질까요? ]
오즈 박사의 말을 살펴 봅시다:
"나는 선택적 구속(선별적 구원) 개념에 줄곧 문제의식을 가졌었다. 온정적인 신/하나님이 어떻게 단지 '잘못된 신앙(종교)' 배경에 태어난다고 그 분의 자녀들을 단죄하실 수 있겠는가? 모두를 사랑하는 신이 그 사랑을 단지 선별된 일부에게만 베풀겠다고 선택하실 수 있겠는가? 스베덴보리는, 신은 우리 모두를 사랑하신다고, 또한 다양한 종교들이 우리를 어떻게든 우리의 필요에 가장 맞게 그 분께로 근접하게 해 준다고 가르쳤다. 또 우리 모두가 하늘을 위해 났으며, 우리의 운명을 결정해 주는 것은 우리가 사랑하는 무엇이지, 우리가 믿으려고 고백하는 무엇이 아니다고 말했다. 신은 무한하다. 우리는 무한하지 않다. 우리 가운데 가장 뛰어나거나 깨인 사람들도 그 신존재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의 신관(神觀)은 우리가 영적으로 누구이며 어디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종교마다 그 추종자들을 위해 독특하고 놀라운 특유한 뭔가를 제공해 주며, (우리가) 사랑해 주는 신과 우리의 이웃에게 집중할 때, (그 종교가) 하늘로 이끌어 줄 수 있다."
이런 말이 뉴에이저의 말일지언정, 어떻게 참 크리스천의 말이겠습니까? 이것은 성경과 다른 정도가 아니라 정면 배치되는 보편구원주의요, 실상 마귀적인 발언입니다.
물론 성경은 분명히,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온 세상 사람들 누구나 구원받기를 바라시며, 그 분의 아들 예수 크리스토(그리스도)님이 흘린 피는 온 세상 죄를 다 씻고 용서할 수 있을 만큼 무한한 대속력을 갖지만, 바로 그 예수님만을 유일한 구속주(the Redeemer), 유일한 구주로 믿지 않으면, 그 사랑과 대속이 내게 적용될 수 없습니다!
주님은 "내가 곧 길과 진리요 생명"이기에 당신 밖엔 아버지께 향한 길이 없다고 하셨으며(요한복음서 14:6), 사도는 하늘 아래 사람이 구원을 얻을 만한 이름이 예수 이름 밖엔 없다고 단언했습니다(행전 4:12)!
예수 밖엔 구원의 길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오즈 박사는 흡사 '마법사 오즈'처럼 사람들을 "딴 복음"으로 호리고 있습니다.
터키계 출신인 오즈가 태어나 자란 배경은 본래 세속주의 회교 가정입니다. 아버지가 외과의사인 그의 종교는 과학이었습니다. "영혼의 갈망"을 견디기 어려웠던 그는 외과 수련생 시절 심장에서 영혼을 볼 수 없었고 탁월한 교사들의 말로도, 두뇌에서도 사랑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다 아내 '리사'를 통해 비로소 '스승'을 발견했는데, 과학자 스베덴보리였다는 겁니다.
오즈는 아직 자신의 신비 회교인 수피(Sufi)교를 버리지 않고 있으며, 거기에다 스베덴보리 사상까지 점철시킨 상태입니다.
아무튼 이런 강사를 초청해 전인적(holistic) '건강'을 추구한다는 워런이 어떻게 기독교 목사일 수 있고, 그의 교회가 어떻게 참 교회일 수 있겠나요?? 다 "눈 가리고 아옹" 소위가 아닐 수 없지요.
아울러 워런이 추구하는 '건강한 교회' 개념도 "빤할 빤 자" 같은 무엇입니다. 속지 맙시다! 새들뱈 자체가 이대로라면 결코 영적으로 건강한 교회가 아닌데, 무슨 '건강한 교회'를 주장할 수 있고 가르칠 수 있다는 말인가요???
워런과 그의 교회가 추구하는 '건강'이란, 결국 뉴에이지가 강조해 온 건강과 차이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맄 워런은 이런 자들과 멍에를 나란히 메는 파트너로서, 자기 교인들과 관심자들에게 같은 멍에를 메우고 있습니다. 요가의 산스크맅어 'yoga'는 멍에라는 뜻의 'yoke'와 어원상 무관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런 멍에가 아닌 크리스토의 멍에를 그 분과 함께 메어야 합니다.
우리는, 의와 불법이 함께 할 수 없고, 빛과 어둠이 서로 사귈 수 없으며, 크리스토님과 '벨리알'이 결코 서로 조화될 수 없고,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서로 일치할 수 없음을 믿습니다(코린토B서=고후 6'14-16 참조).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만, 로마서 12:1,2에 기초하여 오직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거룩한 산 제물로 바치기에 힘써야겠습니다. 세상과 야합하거나 거기 휩쓸리지 말고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의 선하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이뤄 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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