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커닝엄이 '주권운동' 어젠다를 갖고 세운 소위 '예수전도단'(YWAM)이 그들이 내세워 온 복음 진리가 아닌 에큐메니즘을 '..전도단'에 투입해 온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증 블로그 '청춘'(BR: Being Renewed)의 검증 안테나에 잡힌 내용을 보면, 이 '전도단'의 훈련과정인 DTS의 일부로서 QQ 곧 '퀘이커 교도의 질문'이라는 것을 차용하여 쓰고 있답니다.
조지 폭스가 교주였고 본디 이름이 '친구들의 종교협회'(RSF 일명 '형제회')인 퀘이커들(Quakers)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구원 받는다는 보편구원론자들인, 일종의 에큐메니즘의 선구자들이고, 무교회주의자들이지요. 그들은 예배 대신 '모임'이라는 것을 갖습니다. 김교신, 함석헌, 우치무라 간조 등이 퀘이커교나 무교회주의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말씀 앞에 떨기"를 권한 폭스의 교훈에 따른 몸 떨림(퀘이커/Quakers라는 명칭은 쉐이커/Shakers와도 연관. 이 명칭은 폭스에 대한 한 판사의 조롱에 의한 것), 침묵 명상/관상을 즐기는가 하면, 모임에서 "해괴한" 집단 의식 댄스를 추기도 했고, 그밖에도 청춘에 의하면 다양한 문제점을 지닙니다.
미국 초기 건국사를 누빈 한 명으로서 펜실배니아주 및 필라델피아 시 등을 건설한 윌리엄 펜(Penn)은 22세에 퀘이커 교도가 되어 폭스를 존중한 나머지 그의 친구가 됐고 퀘이커 교를 미국에다 입수하면서 퀘이커가 주도하는 정부를 수립하기도 했습니다. (펜실배니아, 뉴욬의 '펜스테이션'..등은 그의 이름을 땀.)
퀘이커 교는 교리나 여러 모로 볼 때 정상적인 기독교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영적 훈련과 성장'이라는 베스트셀러의 저자이자 관상영성가/보편구원론자/종교다원론자/종교혼합주의자인 리처드 포스터('레노바레' 대표)는 퀘이커 교도 출신입니다.
다음은 BR의 보도 내용입니다. [티엘티 편집자 주]
소그룹 인도를 위한 "퀘이커 질문들" (Q.Q.)
예수전도단이 주권운동을 하며 교회 안팎에서 소그룹 조직들을 세우고 있음은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다. 그나저나..
다음은 어느 예수전도단(YWAM) DTS(단기제자훈련락교) 커리큘럼에 들어 있는 소위 '아이스브레이킹' (멤버들 스스로 서로를 '오픈'하도록 돕는) 과정의 일부이다. 잠깐 확인한 결과, 이 Q.Q(Quaker Questions)라고 불리는 나눔훈련은 대부분의 YWAM DTS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
이 블로그 글의 주제가 되는, YWAM DTS에서 사용되는 "퀘이커 질문들"의 내용은 이렇다:
[YWAM DTS 자료] 자기 소개 (Q.Q.)
퀘이커 교도들이 사용했던 질문을 통해서 자기의 삶을 빛 가운데 드러내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지체들에게 알림으로 서로 이해하고 사랑할 마음과 용납할 마음을 갖게 한다.
* 나눌 내용
① 간단한 자기소개(이름, 생년월일, 집안배경, 고향 등)
②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추웠던 것은? (영적, 정서적, 육체적)
③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따뜻했던 것은? (영적, 정서적, 육체적)
④ 언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는가?
퀘이커들은 자신 속의 신을 뜻하는 "내면의 빛"(inner light)을 추구하는 영지주의자들이며, 집회에서 몸을 떨기(quake) 때문에 그들에게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비록 그들은 특별히 정해진 교리없이 내면의 신의 인도를 구하지만) 대부분의 퀘이커들이 공유하는 교리를 요약하면 이렇다:
• 예수의 신성과 처녀잉태는 중요하지 않으며 사실로 받아 들이지 않는다.
• 교리를 판단하는 기준은 성경보다 '느낌'(feeling)에 의한다.
• 모든 교리에 개방적이다. (도덕경, 쿠란 등)
• 보편구원자들이다. ("내면의 빛"은 누구에게나 있다)
• 위대한 현현(manifestation)은 떨림과 흔들림을 포함한다,
• (창설자) 조지 폭스는 자신을, 참 교회를 회복할 사도로 여겼다. (출처)
쉽게 이야기하면, 누구에게나 내면의 하나님(빛)이 있어서 (every person is born with the Light within him), 각자 그 내면의 하나님을 직접 느낌(교감함)으로서 빛(신)을 향해 나아간다는 것이 퀘이커들의 교리 아닌 교리인 것이다. 표면적인 특징이라면, 내면의 빛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관상을 한다는 점과, 그 과정에 떨림을 동반하며, (많은 경우) 신(?)과 직접 교통한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신사도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존 윔버와 이머징 관상기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리차드 포스터도 퀘이커 출신들이다.
그런데 이런 이단적 신비주의 퀘이커교도들이 사용했던 질문들이 적당히 바뀌어서 이제 기독교적 소그룹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참고 영문)을 보면 원래의 퀘이커 질들이 나와 있는데, 위의 DTS에서 사용하는 질문 내용과는 조금 다르다.
예를 들면, 위의 ④ "언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는가?"에 해당하는 질문은 원래는 "언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처음으로 따뜻한 존재가 되었으며, 이것이 어떻게 일어났는가?"라는 질문이다. "감정(감각)"을 강조하는 퀘이커의 "따뜻함"의 질문이 냉철한 이성도 함께 요구하는 "인격적" 질문으로 슬쩍 바뀐 것이다. 퀘이커의 질문 내용이 기독교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수정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이밖에도 전체적인 내용이 조금씩 다르니 관심있는 독자는 링크한 영문을 참고하기 바란다.
그나저나 위 인용된 Q.Q 속에 있는 "자기의 삶을 빛 가운데 드러낸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퀘이커들에게 '빛'은 (많은 경우) '신'을 뜻하지만, "자기 삶을 신(빛) 가운데 드러낸다"는 것이 어떤 뜻인지 확실히 다가오지는 않는다. 얼핏 보기에는 과거의 죄를 (내면의 빛을 가진) 공동체 구성원들 앞에서 고백하라는 소리로 들리기도 한다. 잠깐!!! 혹시 이런 질문을 공동체에서 받은 사람이 있다면 내가 그에게 충고하건대, 개인적인 죄를 하나님이 아닌 공동체 리더 앞에서 고백할 때에는 절대로 신중하기 바란다. 어쩌면 그 고백이 리더의 리더에게 보고되고, 이것이 올무가 되어 자신에게로 되돌아 올 수도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퀘이커의 오랜 표현 중에는 "빛 가운데 안다/붙들다"(hold someone in the Light)라는 것은 있기는 한데, 이것은 관상적/구상화적 용어이다. 그들에 의하면, 어떤 사람을 빛 가운데 안는 것은, 기도를 통해서, 그 사람이 신의 임재와 더 깊게 접촉할 수 있도록 구하는 것이다. 어떤 퀘이커는, 이 과정에서, 기도받는 사람이 실제로 아름답고 고운 빛에 잠기는 것을 상상(구상)하기도 하며, 또는 광륜(후광)같은 것에 둘러싸이는 것을 그리기도 한다고 한다. (출처)
결론적으로 말해서, 나는 퀘이커들을, 스스로 알든 모르든 간에, 결국은 영지주의 신(?)과 교통하려 하는 신비주의자들이라고 본다. 그렇다면, 이런 식의 퀘이커식 훈련을 (비록 조금이라도) 받은 DTS 리더들은 과연 소그룹 멤버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겠는가? DTS 훈련 받은 어느 리더가 리차드 포스터의 레노바레 성경과 유진 피터슨(과 메시지 성경), 그리고 헨리 나우웬 등을 증진하고 있다는 소식만으로도 어느 정도 짐작이 간다고 해야겠다.
글의 내용과 관계 없이 꼭 한 마디 해야겠다.
YWAM 같은 의심스러운 조직에서 단 몇 달 간의 훈련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당신의 "영권"을 그에게 부여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의 피로 산 당신의 영혼은 함부로 맡기기에는 너무나도 소중합니다!!!
참고영문서:
http://en.wikipedia.org/wiki/Inner_light
http://theimageoffish.com/2010/12/14/gnosticisms-divine-spark/
http://apprising.org/2008/08/25/contemplating-the-inner-light-of-the-quakers/
출처: http://blog.naver.com/yoochinw/130101232737
- 원래의 QQ는 1. 님은 5-12세 때 어디 살았고 거기 겨울은 어땠나요? 2. 집 난방은 어떻게 했나요? 3/A 어릴 때 거주지의 온기의 중심은 뭐였나요? B.님의 삶 속의 온정의 중심은 누구였나요? 4. 하나님이 님의 '따스함'이 된 것은 언제였고 어떻게 그랬나요? 등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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