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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리뷰/뉴스단평

경제문화 이야기 (1)

미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온 일본 미쓰비시사의.. '랜서' 2013년형



월스츠맅에서 전해져온 최근 세상 경제 이야기를 가끔 할까 합니다. 비록 세속 담론이지만, 간혹 크리스천들도 알아야 할 이야기도 있겠기에. 



윈도우 8.1도 리스키


지난해 출시된 윈도우 8.0은 MS 역사상 가장 리스크가 많은 제품이라네요. 그런데 8.1(프리뷰판)도..적지 않은 리스크가 따릅니다. 물론 8.1과 윈도우 RT 8.1 프리뷰는 '안정'으로 판정났고 철저히 검증받았다곤 하나, 테크 전문가 더글러스 매킨타이어에 따르면, 완제품은 아니기에 파일 손상/손실 따위의 우려가 있답니다. 


예를 들면 안티바이러스용 등 소프트웨어가 정상적으로 설치되지 않거나 올바로 작동되지 않으며..프린터, 비디오카드 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고..회사나 홈 네트워크 진입에 어려움을 겪거나..일부 파일이 손상될 수 있답니다. 한 마디로 PC가 망가질 수 있다는 말이죠. 



사라질 운명의 브랜드들


2014년, 즉 내년쯤이면 사라질 위기에 있는 미국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제이시 페니: 유명 백화점 체인인 페니는 근래 모든 면에서 적자만 보기 때문에, 소생할 가능성이 '절대로' 없답니다.


   * 누크(Nook): (아마존의 '킨들' 2년 후에 개설한) 서점 체인, '반즈 앤드 노블'의 e리더인 이 상품은 처음부터 불안한 출발을 했더랬습니다. '킨들'이 월 1억3천만 히트를 하는 동안 '누크'는 겨우 800만 정도. 


   * 마타 스추어트 리빙 매거진: 한때 오명을 떨치기도 했던 유명 여성요리사 스추어트의 생활잡지로 회생 불가 수준.


   * 리빙소셜: 쿠폰의 일종인 '그루폰' 발행사. 그루폰과 리빙소셜 자체가 e베이, 어메리컨 익스프레스, 아마존로컬서비스 등 거대 기업에 치여 고사 직전.


   * 볼보 자동차: 견고한 차체로 유명했던 스웨덴 산 명품으로 최근 중국에서 인수한 이 자동차는 미국에서는 내내 맥을 못추어 왔고, 올해 4월께 주식시장 마켓 쉐어가 0.3%로 폭락했답니다. 볼보는 처음부터 GM/토요타/BMW/머시디즈/아우디 등 굵직굵직한 메이커들과 맞먹으러 드는 경쟁을 해왔으나 힘에 부쳤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에서도 몇 군데 분점들의 사기횡령건이 발생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네요.


   * 올림퍼스(카메라): 캐논/소니/니콘 외에는 이제 디지털 카메라 사업에 개입하려는 회사가 별로 없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때문에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해온 데다 시장 몫이 약소한 올림퍼스의 경우 지난 3년간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답니다. 


   * WNBA(미국여자농구연맹): 후원자인 데이비드 스턴이 내년 2월 은퇴하면서 미래가 아주 불투명하다네요. 현재 총 가맹 구단수는 12개. 6개는 역사 속에 사라졌고, 근래 평균 관객수는 7500명 정도(대조적으로 NBA는 18,000명)랍니다. TV 시청자수는 너무 적어서 말 할 건덕지도 안 된다네요.


   * 맆 와이얼리스(Leap 무선통신) : 버라이전, AT&T 등 대회사들과 일부 타 회사와 합병 기세인 T-모바일, 스프린트 넥스텔 등에 치여, 지난 6년간 줄곧 적자만 보다가 공중분해 될 위기? 


   * 미쓰비시 자동차: (다이아몬드가 피라미드 형으로 3개 모인 로고를 가진) 2차대전 당시 일본 군수산업체였던 회사의 자회사인 이 자동차는 '랜서', '이클맆스' 등 일부 브랜드로 '반짝' 했으나, 또 다른 일본 브랜드인 스즈키 자동차처럼 모델 라인이 짧아 내내 약세를 면치 못하다 결국..


   * '로드&트랰'(자동차 잡지): 웬만한 자동차 회사나 주유소에 꼬박꼬박 비치돼 있곤 하던 이 종이 매거진은 근래 웹사이트가 판치는 바람에 비슷한 다른 3대 주요 매거진인 카&드라이버, 모터 트렌드, 오토모빌과 함께 광고주가 대폭 줄어들어 낙후세를 타고 있다고. 같은 모그뤂인 헐스트가 공유하고 있는 카&드라이버는 독자수 약1천만으로 세계 최대급. 그래서 비슷한 타이틀에다 상대적으로 약세인 로드&트랰의 웹사이트만 유지하는 방향으로..  



최고 인기 앱(?)


최근 세상에서 가장 인기 '짱'인 어플(=앱/app)이 뭐냐고요? 폴 오시크가 인용한 분석사 디스티모에 따르면, 7월초 현재, 애플사의 최고 인기 앱은 여러 달만에 처음으로 '캔디 크러시 사가'가 아닌 '디스피커블 미: 미니언 러쉬였답니다. 최근 영화 '디스피커블 미(Despicable Me)'가 미국 박스 오피스를 "날려버렸다"는..

넌(非)게임 앱으로는 '트위터' 포스트에 짧은 비디오를 업할 수 있는 애플의 '바인'이 탑을 차지했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프리 앱은 페이스북 모바일 버전이었고 그 다음이 웥스앱(WhatsApp), 페이스북 메신저, 스카이프 등이었답니다. 그러니까 소셜네트워크 관련 제품이 매우 파워풀하다는 얘기입니다. 


한편 디스티모가 처음 소개한 아마존 앱의 경우, 5개 탑 다운로드중 크레이지 덴티스트와 테트리스의 킨들버전이 최강이었답니다. 유료 앱의 경우, 애플의 앱스토어에선 평소처럼 '웥스앱'이, 구글플레이에서는 '스위프트키 키보드'(SwiftKey Keyboard)가, 아마존에서는 '마인크래프트'가 정상이었답니다. 최고 수익을 올려준 앱은 애플의 캔디 크러쉬 사가, 6월에 출시된 일본의 '클래쉬 오브 클랜스', 구글플레이의 퍼즐스&드래곤스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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