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인 신교 개종시 세례는?(물음과 답)

Q  물음

질문 있습니다. 천주교는 이단이죠? 이단인데..성당 다니다 교회를 다니게 되면, 새로 학습 받고 세례를 받아야 옳지 않은가요? 다른 교회는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 교회의 경우는 천주교에서 개종하면 그냥  입교만 하면 세례교인으로 해주는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 답

상당히 원론적이고 민감한(?) 질문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답변도 어쩌면 거의 이상론일지도 모릅니다. 

우선, 천주교는 이단 맞습니다. 

[참고: 본 블로그 '천주교' 항  ▶
 

기타:  카톨맄교는 왜 이단인가? <1> 
         카톨맄교는 왜 이단인가? <2>

 

신교 신학자들이나 교파 지도자, 교계 주요 언론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천주교를 선뜻 이단으로 단죄하기를 꺼려 하거나 두려워하죠.[그 이유는 서구 교회사를 보고, (예루살렘 아닌) 로마가 교회의 뿌리인 줄로 흔히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신교가 매우 존중하는 아우구스티누스(어거스틴) 등은 천주교 신학의 대부 격인 사람입니다.] 또 노골적으로 카톨맄교와의 '일치운동'을 전개하는 인사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천주교는 그 어떤 이단들보다 더 비성경적이고 이단적인 요소가 많은 편입니다.
일부 예만 들더라도, 카톨맄 교회 유일주의, 율법적 의식주의, 교황/주교제도, 교황무오설, 율법적 사제제도 및 독신주의, 사제중재론, 고백성사론, 성체성사 교리, 화체설, 각종 마리아 흠숭교리(무죄론/신성론/여왕설/중재론/공동구속론/'성사위설'/발현설).., 교황의 복자/성인 추대교리, 영세구원설/유아세례구원론, 연옥설, 면죄부 사상, 성인/천사 '중재'론, '성화상'/마리아상/'성상' 존숭, 성인유품 존숭, 성인기념일 등 온갖 (교회력) 절기 준수, 묵주기도 교리, 관상영성..등 모두 엄청나고 황당한 주장들입니다. 그밖에도 수많은 문제 교리/사상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선 위 링크들을 참조하시고..

저 개인적으로는, 성당 다니다가 (신교)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비록 '영세'를 했더라도 침례(: 세례보다 더 성경적인 개념임)/세례를 다시 받아야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교리의 문제가 아니라 진리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또..구교측도 신교측의 세례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교는 구교를 마치 '엄마'처럼 여기기 쉽지만, 구교는 신교를 교회로조차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천주교의 어린이 영세 내지 유아세례는 성경적 근거가 없습니다. 유아세례는 천주교회가 개인을 초장부터 천주교인화 하기 위한 정책으로 만든 것이지, 성경의 초기교회는 유아세례 따위를 한 흔적이 없습니다. 부모는 자기 친자녀라 하더라도 아이 개인의 평생 신앙을 보장하거나 책임질 존재가 아니며 될 수도 없습니다. '수호천사'들이라도 어린이 개인의 평생 신앙생활을 책임질 수가 없습니다! 개인의 신앙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것이고, 본인이 고백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4-5세 어린이라도 신앙고백을 하면 당연히 침례를 주어야 하며 성찬도 참여하게 해야 옿습니다.  

하지만 교파/교단/교회들의 현실은 이렇지가 못합니다.  앞으로 교파/교단/교리보다 성경진리를 더 사랑하는 교회들을 통해 고쳐져야 한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