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독자님의 제보를 받아(고맙습니다!) 올렸던 3월 5일 댓글을 본문으로 승격시켜 올립니다.
최근 K 교회와 B 목사 옹호에 발벗고 나선 두 카페가 있답니다.
그 중 모 대 교단 소속 목회자라는 한 카페지기가 본 필자의 글을 비평 차원에서 인용했으니, 저도 비평 차원으로 그 쪽을 인용하여 대응해 보죠.
다음은 꿈누리라는 홈페이지에 실린 김삼 목사의 3류 소설과 같은 매도의 글 들 중 일부입니다.
글 전체가 저질 3류 소설 수준이지만 궁금하게 여기는 분들을 위해 다윗의 열쇠에 대한 예언 부분만 해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넬슨 / B 목사의 엄청난 신성모독 주된 이슈들 (김삼) 2008/06/15 19:44 ...
(당초 인용자가 인용하면서 상략)
넬슨은 또 다음과 같은 엄청난 선언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변 목사님께 이러한 "다윗의 열쇠"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따르면, 다윋의 열쇠는 메시아이신 예수 크리스토님께만 주어진 것입니다!
"내가 또 다윋의 집의 열쇠를 그(메시아=예수 크리스토)의 어깨 위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사람이 없겠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으리!" (이사야 22:22)
"필라델피아 교회의 사신에게 편지하여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예수 크리스토!)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분(예수 크리스토!)이 말씀하신다." (요한계시록 3:7)
넬슨은 B 목사 목사에게 "하나님"이 "다윋의 열쇠"를 주셨다고 주장합니다. 어느 하나님, 어느 다윋의 열쇠 말인가요?! 성경과는 정반대되는 주장이지요. 이 말을, B 목사 목사를 한국의 제2의 메시아로 세웠다는 말로 봐도 됩니까?... 이 사람들은 완전히 신성모독자들입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께만 주어진 다윋의 열쇠를 하나님을 대리하여 아무 인간한테나 전달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가히 혼동과 착각의 도가니에 빠진 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B 목사, 당신은 과연.. 다윋의 열쇠를 받은 자(메시아)인가요?
[이하 인용문]
김삼 목사의 주장은 정말일까요? 이사야 22장 20-22절을 보십시오.
"그 날에 내가 힐기야의 아들 내 종 엘리아김을 불러 네 옷을 그에게 입히며 네 띠를 그에게 띠워 힘있게 하고 네 정권을 그의 손에 맡기리니 그가 예루살렘 거민과 유다 집의 아비가 될 것이며 내가 또 다윗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분명히 다윗의 열쇠가 엘리아김에게 주어졌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그러면 엘리아김이 예수님입니까? 이사야가 엘리아김이 메시아라고 예언한 것입니까? 분명 아닙니다. 그런데 그렇게 몰고가는 저의가 무엇입니까?
더 중요한 사실은 예언하는 사람들이 다윗을 열쇠를 주신다고 예언하는 것은 하나의 표현 방법으로 매우 흔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지 하나님께서 그에게 새로운 권세를 주신다 또는 권세를 더 증가시켜 주신다는 의미일 뿐입니다. 이것은 영성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상식입니다.
큰믿음교회 성도들과 집회에 참석한 타교회의 수많은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은 왜 이 예언을 듣고도 계속 그 교회에 출석하고 또 집회에 참석할까요? 설마 변 목사님을 메시아로 믿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들은 모두 들을 때부터 이 예언의 의미가 단지 새로운 권세를 더해준다는 의미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영성 집회에서는 상식입니다. 그래서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변 목사님이 샨 볼츠가 우리나라에 왔을 때 배우 이정재 씨에게 다윗의 열쇠를 주신다고 예언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샨 볼츠가 배우를 메시아라고 예언한 것일까요? 샨 볼츠가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 그런 의미로 예언할 리가 없지요.
김삼 목사 이제 3류 소설은 그만 쓰시지요. 명색이 목사라면서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그리고 한국 교회가 이런 3류 소설가에게 놀아난다면 그야말로 낯부끄러운 일입니다. 이게 뭡니까? 코미디도 아니고....
"글 전체가 저질 3류 소설 수준"? 과연 이런 드높은(?) 차원의 평가가 걸맞은지 어떤지, 혹 코미디 수준인지 어쩐지는 독자가 직접 해당 본문에서 확인해 보기 바라며..다만 이 분이 정말 티엘티를 저질 3류로 --즉 자신을 최소한 2류 이상으로-- 또는 코미디로 진정 확실히 믿고서 이러는지, 아니면 특정 상대를 향한 아부(?) 차원에서 그런지는 알 수 없습니다. 본인이 아니고서야 어찌 그 속을 알 수 있겠습니까?
이런 수법, 참 귀에 익습니다(^^).
상대야 어떤 존재이든, 대상 수준의 고저야 어떻든 간에 일단 수단방법 가리잖고 짓뭉개 놓고 보는, 이를테면 옛 궁정동 고문실 같은 (그야 말로 3류적!) 수법이지요. 실질적 내용도 없이 기선제압을 위해 허세 좋게 한 방 쾅 질러 놓고 보는 소위 '대포광고'와도 영락없이 비슷한 수법입니다. 결국 자신이 주로 자기 수준인 3류 소설만 눈에 익혔기에 다 3류로 뵌다는 얘기도 되고.
웹에서 또는 토론에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크리스천으로서의 기본 상식과 예의범절 같은 것이라곤 아예 없는 듯..아니 그럴 의지조차 엿뵈지 않는군요.
그리고 정말 궁금해지는 것은.. 정말 그의 말이 맞고 티엘티의 해당 비평문이 3류 수준의 글들이라면 그냥 코웃음 정도로 끝내고 말 노릇이지, 왜 당초 K 교회 측이 티스토리 당국에 신고까지 해서 3류 글을 두루 막아 놓았겠냐는 겁니다. 단지 2류 이상의 독자들이 3류 글을 읽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인지.
대상이 '3류 저질' 수준인데도 수시로 그런 신청 조처를 하려는 발상 자체가 3류 웹 블로거 수준이지요. 정정당당하게 논리적인 말글로 직접 상대할 일이지 기껏해야 사도 파울이 그렇게도 말렸던 세상의 법적 수단이나 갖다 챙겨 쓰냐는 겁니다.
'큰 믿음'을 빌리면서 큰 소리 치고도 전전긍긍하며 남의 글을 막아 달라고 불평신고나 하느니, 차라리 겨자씨 만한 믿음으로라도 언덕 위에서 니느웨 도시를 내려다 보며 망하길 고대했던 요나처럼, 김삼과 티엘티가 망하길 학수고대 하면서 금식기도로 애타게 열망하는 게 더 "믿음-스럽지" 않을까 싶네요.
"김삼 목사의 주장은 정말일까요? 이사야 22장 20-22절을 보십시오."
과연 이 님의 주장은 정말일까요? 보랬으니까 해당 성구를 봐 보죠.
지금 김삼을 '3류'로 간단히 닦아 세워 놓으신 나름 2류 고수인(?) 이 분께서는 이 구절을 갖고 B 목사가 다윋의 열쇠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남우 이정재도 그렇다는 겁니다. 과연 그럴까요?
만약 이 분 말이 옳다면 결국 B 목사가 특별한 점이 뭡니까?
메시아 예수님께서 가지신 그 다빋 열쇠를..
B 목사도 가질 수 있고,
배우 이정재도 가질 수 있다면,
결국 김삼도 가질 수 있다는 얘기고,
티엘티 독자들도 다 하나씩 가질 수 있다는 얘기니..
결국 B 목사가 특별히 더 높고 더 위대해진 점이 뭔가요? 논리적으로 아무 것도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참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변승우/이정애 따위의 일반인과 일반화시키는 셈이 돼 버리죠. 그렇다면 [문선명=메시아]라는 통일교 식 등식과 무슨 차이가 집니까?
제리 넬슨이나 션 볼츠가 B 목사나 이정재를 높이려 한 당초 대언(?) 의도가 아무 의미 없을 뿐더러..논리적으로 일반(?) 속에서 '특수'를 찾으려 한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더구나 제리/미란다 넬슨 부부를 '파송'했다는 타드 벤틀리라는 사람이 어떤 위인인지는 이미 정평이 난 상태에서 뒤늦게 이런 말을 떠벌이든 말든..뭐가 그리 대수이고 차이나 있겠는지^^. 결국 K 교회의 덕이나 보겠다는 소위가 아닐는지.
그리고 바꿔 말하면, 논리적으로 B 목사 수준이나 이정재 수준이나 "고게 고만"이라는 말입니다. 이런, 논리적으로 금방 구멍이 나 버릴 말을..??
그 다음을 봅시다.
성경의 자체 해석을 가장 중시해 온 김삼의 글을 '3류 소설' 정도로 보는 이 분은.. 성경도 그렇게 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다빋의 열쇠는 분명히 예수 크리스토의 왕권과 정권, 영적 권세를 상징합니다. 성경의 수많은 신앙인들이 예수 크리스토의 프로토타잎(先型)으로 쓰였습니다.
아벨: 어린 희생양
에놐: 하나님과 동행
노아: 택한 남은 백성을 살림
멜키쩨뎈: 하늘 대사제
아브라함: 복의 사람, 외아들 희생
이짜크: 온유
야콥: 하나님의 왕자,
족장 요셒: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함
모쉐: 말씀의 전수자, 백성의 이끔이
예슈아(구원자, 이름까지 같음)
다빋: 왕,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 ..
대사제 예슈아(제카리야=스가랴서 참조): 하늘 대사제
그러므로 여기 엘리야킴이라고 해서 예수님의 프로토타잎으로 쓰이지 말란 법이 있을 턱이 없지요. 엘리야킴은 더구나 힐키야의 아들로서 왕의 국고를 맡은 당대의 재무장관입니다. 가령 더러운 옷을 입은 대사제 예슈아도 만백성의 죄를 짊어진 대사제로 비유 될 수 있습니다(제카리아=스가랴 3장 온 장 참조).
그러나..이 블로그 담당 목사가 부추기는) B 목사는 예수님의 프로토타잎으로 쓰인 바 없고, 그렇게 될 수도 없습니다. 이정재는 더구나 그렇고. 가당키나 한 노릇입니까!
엘리야킴이 여기서 메시아의 프로토타잎으로 쓰였다는 사실은..계시록 3:7과 비교해 보면, 완전 이해 되는 이슈입니다.
또 이사야 22:22의 위 구절을 메시아의 프로토타잎으로 썼다는 말은 모~든 주경학자들, 주석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일례로..데이빋 거짘의 주해를 보죠.
그렇지 않은가요?
또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누가 뭐래도, 엘리야킴은 B 목사나 이정재의 프로토타잎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몰고 가는 저의가 뭐냐'니 반문하지요. 도대체 갑자기 나타나서 김삼은 '3류'로 몰아 가고 B 목사를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저의가 뭡니까? 솔직히..그것이 성경을 높이는 길입니까, B 목사를 높이는 길입니까? 우려컨대 혹 양심에 화인 맞은 '목자'는 아닌지요?
또 묻고픈 것은..김삼이 B 목사에게서 앗아 간(?) 다윋의 열쇠를 되찾아 B 목사에게 바친들 남는 -바라고 얻는- 것이 뭐겠냐는 겁니다. 모종의 지원인가요? 허허. 우리 좀 솔직해져 봅시다.
지금 모 대 교단 목회자(?)라는 이 분께선..단지 B 목사를 높이기 위해 성경을 뒤집는 말을 마구잡이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분이 성경 해석보다 '더 중요한 사실'로 치는 것은 다빋의 열쇠를 준다는 예언이 '하나의 표현 방법', "매우 흔한 일"이고 단지 하나님께서 그-즉 엘리야킴 또는 변승우/이정재!-에게 새로운 권세를 주신다, 또는 권세를 더 증가시켜 주신다는 의미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맙소사! God forbid!
그러니까 지금 명색이 대 교단 소속 목회자(??)라는 이 분은 위 성구가 예수님의 메시아성을 예언한 말씀이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B 목사/이정재에게 하나님이 새 권세 또는 권세 증가를 주신다는 의미라고 주장한 셈이 돼 버립니다.
이 분이 배운, 해당 교단 측 (신학교 내지 신학) 수준이 이 정도 밖에 안 될까요? 아니면 그 교단에 발을 들여 놓은 이 분만 그럴까요? [ 참고로, 저는 해당 교단 주요 인사들을 비롯한 여러 친구/선배들을 두고 있습니다. ]
그리고 '영성집회', '상식'이라는 말을 쓴 것으로 봐 이 분은 신사도운동권에 푹 젖어 빠진 분으로, 그것을 일반화하는 것이 곧 정당하고 타당하고 성경적이라고 굳게 믿는 모양입니다.
물론 한국교회가 앞으로 그렇게 될지도 모르지요. 가능성 있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티엘티는 그 도도한 물결을 막기 위해 여기 우뚝 서 있는 겁니다.
지금 이 분은 K 교회를 매우 의식하고 있습니다. 즉 처음부터 모종의 어젠다나 목표를 지니고 K 교회와 B 목사를 옹호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입장임을 자증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질문은 묻든 안 묻든 별 의미 없는 물음입니다. 그 이유는..K 교회는 이미 B 목사가 밉든 곱든, 또 소속교단을 비롯한 주변의 눈총이야 어떻든, 이미 함께 아울려 같은 배에 올라 더불어 운명을 같이 해 온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B 목사가 향후 어떤 극단으로 나가든지 끝까지 따르겠다는 절대추종자들이므로 최소한 그 점에선 딴 이단 추종세력의 사례와 별 차이가 없다고 하겠습니다. 그 점에서는 [B목사=메시아](?)란 등식을 구태여 믿든 안 믿든, 그런 개념을 빌리든 않든 간에 메시아적 추종의식과 비슷합니다.
또 타 교회의 '수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과연 어느 정도로 계속 집회에 참석하는지는 모르지만, 꼭 같이 참석했었고 심지어 그 교회 교인이었던 사람들도 B 목사와 그를 향한 '대언자'들의 예언에 의문점을 가졌던 사람들, 비평자들과 주변에 대해 '개들'이라는 둥 마구 험구를 발하는 발악적(?) 태도에 의혹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것은 짐짓 그렇게 몰고 갈 뿐입니다. 거기 집회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이 엄연히 다빋의 열쇠가 메시아의 것임을 예언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를 리는 없습니다.
다만 신사도운동자들이 성경의 다양한 부분들 특히 구약의 예언들을 아무 데나 '막 갖다 붙이기' 식으로 마구잡이로 응용하는 데 이골이 났기에(그런 예가 수많음!), 면역 내지 습관이 돼 갈 뿐인 것이지요. 김정일 추종세력처럼 자꾸 그렇게 듣고들 지내노라면 그게 그런가 보다 하게 돼 있는 것입니다.
영성집회에서 상식이라는 것도, 그 영성집회가 신사도운동권 집회이며 그래서 여기나 저기나 다들 그렇게 하니까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짐짓 몰고 갈 뿐입니다.
그리고 메시아 예언을 아무한테다 도배하듯 발라 바치는 이런 현상은..아무나 메시아로 부르고 아무 인간이나 신격화하는 뉴에이지 사상과도 별 차이가 없기에 더욱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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