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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리뷰

빌리 그래엄이 누굴 만나??




지난 2월 19일 미국의 빌리 그래엄(그래함 / 그레이엄) 목사가 글렌 베크(Glenn Beck)라는 몰몬교 교도를 만났습니다. 무려 3시간이나 말입니다. 그래엄 일가 중 누군가가 베크의 부탁을 받고 연결시켰다는 말이 있습니다.

베크는 우파인 보수계 방송언론인입니다. '음모설'을 자주 다루는 데다 호전적인 말발이 거칠기 이를 데 없어 좌파 뿐 아니라 우파-보수계로부터도 많은 미움을 사 왔지요.
그래도 그는 보수파 '대변인'으로 자임하는 인물입니다. 팍스 채널의 인기 토크쇼 호스트인 그는 2009년 한때 시청자 280만을 확보할 정도의 스타덤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으나, 올해 정월 이래 그 39%를 잃었다는 군요.

노스캐럴라이나 몬츠맅 산꼭대기의 그래엄 저택에서 장장 3시간 동안 둘이서 무슨 사담을 나눴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엄이 몰몬교도와 과연 뭐 그리 깊은 얘기를 할 것이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날 베크는 아내 태니어를 동반했습니다.

베크는 지난해 8월 수도인 워싱턴 DC에다 수 만 인파를 모아 놓고 제임즈 답슨, 제리 포웰2세, 리처드 랜드 등 우파 인사들을 내세워 '영예회복'이라는 이벤트를 벌인 사람입니다.

베크가 그래엄과의 면담을 요청한 것은 8개월 전, 정작 초청 받은 것은 최근입니다. 그래엄네는 벸에게 젓가락을 곁들인 중국음식을 대접했다네요. 물론 목적 있는 만남이었고, 베크는 그런 회동을 적절히 이용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목적일까요? 지난 해 갤럽조사에서 베크는 '가장 찬탄할 만한 인물'로 그래엄과 최고 동률을 이뤘댔습니다. 그는 몰몬교도로서는 근접하기 쉽지 않은 기독교 복음주의권에 근접하여 어떤 목적을 이루려는 사람입니다.

그는 그래서 복음주의권 대부분이 포함된 우파/보수계 인기 점수를 겨냥해, 전통 보수계 방송 칼럼니스트 러쉬 림보를 능가하는 강경 적대 발언을 좌파에 퍼붜댑니다. 좌파 성향이라면 공격하지 않는 대상이 없습니다. 문제는 공격대상이 좌파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것과 과격하다는 것. 
 

글렌 베크의 2010년 최악 발언을 비롯한 혐오성 어록을 들춰 보죠. 모두 다 그가 실제로 한 말입니다.

• 하나님이 하셔야 한다면 이 나라를 피(=폭력)로 씻어 버리실 것이다. (2010년 8월 25일)

• 공동선을 우위에 놓다간 죽음수용소로 가 버릴라. (2010년 5월 28일)

• 여성들은 사이코다 (2010년 1월)

• 베크의 공화당 대선 보도 목표는 (진보주의/좌파 유대계의) 조지 소로스를 울리는 것이지만, 소로스는 "사람들이 가스처형실로 들어가는 것을 봤기에 퍽 어렵다". (2010년 11월 2일)

• 엉클 샘(미국 정부의 별명)은 우리들의 지갑을 강간하고 우리 가정들을 파괴하는 아동성학대자들이다(2010년 4월 16일).

• 가난한 미국인들이 고생한다는 거짓말을 우리는 사서 들어야 했다. (2010년 11월 30일)

• 찰스 다윈은 대학살의 아버지다. (2010년 8월 20일)   

• (자신을 이스라엘 나치 사냥꾼으로 비유) "죽는 날까지 나는 진보주의 사냥꾼일 것이다." (2010년 1월 20일)

• (오바마 대통령은) "백인들과 백인문화를 심오하게 혐오하는,..인종차별주의자"다.

• (5천만 달러를 위해 뭘 할 것이냐는 질문에)..(영화 '2012년' 감독. 좌파 진보주의자인) "마이클 무어를 죽일 생각인데, 내가 직접 죽일지 누굴 시킬지를 잘 모르겠다. 뭐, 내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중략)..'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WWJD) 팔찌도 내평개쳤는데..다시 그걸 보니 적어도 목 졸라 죽여선 안 될 거 같다." (2010년 5월 17일)

• "9.11 테러참사 피해자 가족을 텔레비전 등등에서 볼 때, 나는 "어이, 좀 닥쳐라!" 하고 싶다. 그들이 언제나 불평만 하니까 정말 지겹다. (2005년 9월 9일)

• "텔레비전으로 본 유일한 카트리나 태풍 피해자는 (떠 다니는) 콘돔들인 같다." (2005년 9월 9일)

• (캘리포니아 산불사태 당시) "미국을 미워하는 약간 명이 있다. 불행히도 그들 다수가 오늘 산불로 집을 잃고 있다." (2007년 10월 22일)


이 정도면 강성 발언이기보다 가히 광(狂)성 발언이죠. 베크는 또 최근 개혁파 유대교를 광신파 이슬람에다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이래서..지난 1월 13일 유대계 미국인들이 1만명의 공동서명을 받아 팍스 방송사 앞에서 베크 해고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지만, 루퍼트 머닼 팍스사 회장(맄 워런의 친구!)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자..이런 인사를 맞이해 놓고 그래엄은 도대체 무슨 얘기를 세 시간이나 했을까요? 이에 대하여 베크도, 그래엄도 꿀 먹은 벙어리 같습니다. 베크의 후속 방송칼럼에서도 그래엄에 관한 언급만 대강했을 뿐, 도대체 구체적인 내용이 없습니다. 3시간 동안 헛바람만 켰단 말일까요? 에이, 그렇지 않을 겁니다. 결코.. 

순진하고 어리숙한(?) 크리스천들은 아마도 "빌리 그래엄 목사님은 위대하고 훌륭한 전도자, 부흥강사시니까 틀림없이 그 시간동안 상대방을 오래오래 설득해서 몰몬교가 아닌 참 정통 기독교를 믿으라고 간곡히 권했을 거야" 할지 모릅니다만.. 아이고, 천만예요! 그래엄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얘깁니다.



그래엄은 역사적으로 에큐메니즘의 최선두에 서서 정통 기독교와 비정통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곡예를 해 온 인물입니다. 그의 유명한 '빌리그래엄전도십자군'의 역사가 입증해 주는 스토리입니다. '그래엄의 매거진'이라고 불리는 크리스채너티투데이만 봐도, 얼마 전 몰몬교 소속 몰몬 태버너클 콰이어의 성가모음을 최고 CD로 쳐 주는 기사를 올리기도 했지요. 뭘 말합니까? 속도 밸도, 간도 쓸개도 없는, 에큐메니즘 매거진이라는 뜻이죠.

그래엄의 생애와 어록을 보면, 그는 반평생여 그런 길을 걸어 온 인물입니다. 그는 사역자 생활 초기부터 문제 명사들과 친근하게 지내왔습니다. '긍정철학'의 선구자 노먼 빈슨트 필(프리메이슨 스카티쉬라잍 33단)은 그 대표적인 인물의 하나이죠. 또 천주교의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으려고 머리를 들이미는가 하면, 교황 요한 파울로 2세를 "가장 위대한 영적 지도자"로 추켜 세웠고, 영국 여왕에게 겸손히 '영예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습니다(목사가 웬 기사?).
 
집회를 해도 어딜 가나 보수파는 제쳐 놓고 중간 노선의 인사들을 주로 접해 왔지요. 2005년 뉴욬 십자군 때는 당시 대선운동 중이던 힐러리 클린턴과 빌 부부를 단상에 초청해 정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 참고로, 그래엄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프리메이슨 단체인 (중세 '성전기사단' 최후단장 자크 드몰레이의 이름을 따 만든) '드몰레이'단을 높이 치하하고 장려한 바 있으며, 클린턴은 바로 드몰레이 단원 출신입니다! ] 

그는 '미국의 담임목사'로 불릴 정도로 역대 대통령들과 골고루 빠짐 없이 친근했던 사이로, 도무지 성/속 구분의 개념이 잡히지 않는 사람입니다. 물론 현 대통령 오바마와도 지난 해 4월 25일 만난 바 있지요. 정다운 모습으로. 

위대한(?) 에큐메니스트 그래엄의 말을 들어 보죠.

   "..그 분(하나님)은 세상 사람들 누구나 부르고 계십니다. 그 분의 이름을 위해, 무슬림이나 불교도나 기독교권 사람이나 비신자들이나 모두 크리스토님의 몸의 일원들입니다. 다들 하나님께 부름받았기 때문이죠. 그들은 예수의 이름을 아마 모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 맘 속으로 자신 속에 갖지 못한 뭔가가 필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일한 빛으로 돌아섭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이 이미 구원받았고, 우리와 함께 천국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는 이게 정말 그래엄이 한 말인지, 그렇다면 왜 그래엄이 전도십자군을 펼치고 그 난리를 쳤는지 의아스러울 터입니다. 만약 그래엄의 위 말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그는 주로 탁월한 조직력을 발휘해 이미 믿는 교인들을 주 상대로 일종의 '전도 쇼'를 해 온 것이나 다름 없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만약 비신자가 정말 결신하고 보너스이고요. 한국 집회 때도 그랬을 것입니다. 

무슨 발칙한 말이냐고요? 그래엄은 천주교인들이나 유대교인들은 전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에서 집회를 해 본 일이 없지요.

매거진 '맼콜'은 1978년 1월호에 빌리 그래엄과의 인터뷰 기사를 5쪽 실었습니다. 제목은 놀랍게도 '난 이제 하나님 역을 더 못하겠어요'. 이 기사 내용에서 그래엄은 이젠 더 성경적 교리의 입장을 지키지 못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 100만 군중을 동원했다는 그의 한국 십자군집회로부터 약 5년 뒤의 일이죠.

직접 그의 말로 들어 봅니다.

   "나는 멀리 떨어진 나라들의 이교도들은 만약 예수 크리스토님의 복음을 전달받지 못하면, 잃어진 영혼이고 지옥에 갈 것이라고 생각했더랬습니다. 이젠 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엄은 유대인 대상 선교, 유대인 개종 시도를 강력 반대해 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개인이 기독교로 개종하길 바란다면 그건 자기 자유 결정입니다. 단지 유대인이라서라면, 난 결코 (전도를 위해) 붙들지 않을 겁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유대인 선교를 결코 지지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초기 선교사 파울/페트로는 다들 유대인 선교에도 앞장 섰던 인물들입니다. 파울은 가는 곳마다 맨먼저 유대인 회당을 들르곤 했지요. 빌리 그래엄의 저런 주장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유대교만 갖고는 구원에 충분치가 않습니다! 그래엄의 배경이 수상쩍어지는 대목이죠. 혹 그래엄 가문이 유대계여서는 아닐까요?

아무튼 이런 성향을 가진 철저한 에큐메니스트/보편구원론자 그래엄에게 몰몬교는 "정상적"인 기독교에 더 가깝지, 사이비나 문제종교집단이 아닙니다. 그래엄은 앞서 안식일교도 "정상적"인 기독교 일파로 '면죄부'를 던져 준 바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계든 경제계든, 타 종교인이든 일반 세상 사람들이든 누구나 그래엄을 존경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연예계도 그러합니다. 할리우드 대로변의 수많은 오각별(펜터그램) 가운데 하나는 세상의 위대한 '스타' 그래엄의 별입니다. 혹 어떤 신자는 할리우드 대로상에서 '스타' 그래엄의 별을 찾아 보고 자랑스럽게 생각할지 몰라도, 세상의 별들은 동시에 하늘의 별일 수가 없지요. 오직 많은 사람들을 의.로.운. 데로 돌아오게 한 사람만이 나중 하늘의 별처럼 빛날 수가 있다고 성경이 말합니다(다니엘서 12'3).  


독자는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세상에서 박해는 안 받고 사랑과 존중만 받는 사람은 예수님의 참 제자일 수가 없다는 진리를(마태복음서 5'10-12, 요한복음 15'18,19)! 주님의 제자들과 초기 성도들은 그 누구 할 것 없이 세상에서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쁘게 여겼습니다. 세상과 타협하여 세상의 사랑을 받는 그런 사람은 오히려 성경에 배치되는 사람입니다. 소금은 짠 맛을 내야 합니다! 바윗소금이 맛을 잃으면 내버려져 짓밟힐 뿐이죠.

그래도 그래엄이 많은 전도를 하고 착한 일을 했지 않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마태복음서 7:22,23에는 심지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행을 해 온 사람들도 저주 받는 케이스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세속과 열심히 맞장구치며 호흡하는 빌리 그래엄의 행동이 거룩한 하나님의 '뜻'이라고요? 그렇다면.. 그런 하나님을 저는 믿을 필요가 없지요. 제가 믿는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니까요 -> 코린토B(고후)서 6'14-18.

고대의 침례(세례) 요한은 주님 앞에서 복음의 길을 닦았던 인물이라면, 그래엄은 교계의 대 배도의 첩경을 닦아 온 인물입니다.


사실 몰몬교가 그래엄을 상찬해 온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요. 스펜서 킴볼, 토머스 몬슨 등 몰몬교 수장들이 그래엄을 극찬하며 추파를 던졌지요. 왜 그러냐고요? 그래엄은 '포용의 복음' 전도자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포용의 복음은 성경 진리와는 거리가 멉니다.
그래엄의 '절친'이었던 빈슨 필은 몰몬 수장 킴볼의 생일에 참석해서 '하나님의 참 대언자',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추켜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래엄은 필에게 뉴욬 십자군의 '새 개종인'들의 다수를 보내 주기도 했고.

지난 2008년 연말에 AP통신은 그래엄이 등록 교인 교적을 바꿨다고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텍서스의 댈러스 제일침례교회에서 사웉캐럴라이나 스파턴버그(스파르탄부르그) 제일침례교회로 돌연 옮겨 버린 겁니다.

이에 대해 댈러스 제1침례교회의 라벝 제프리스 목사는 "그 분과의 관계를 늘 기념할 것"이라고만 말했답니다. 사실 그래엄은 텍사스주에서 산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다만 과거 친근했던 크리즈웰 목사가 당시 이 교회의 유명 목회자였기 때문이죠.

그래엄이 댈러스 최초의 '십자군'을 갖던 1953년 에 이 교회에 등록을 한 이래, 50여년간 여태 이 교회의 가장 유명한 '비(非) 거주 공식교인'으로 있어 왔는데 왜 갑자기 떠났을까요? 

표면 상의 이유는..자기 집에 가까운 데로 옮기고 싶었다는데, 옮긴 교회는 그래엄의 집 고장인 노스캐럴라이나 몬츠맅에 있지 않고 90마일 떨어진 사웉캐럴라니아여서 더 의문시 됩니다. 직접 출석하는 것도 아닌 비거주 교인인데, 집 가까운 곳이라는 이유는 말이 안됩니다.
 
그보다도, 제프리스 목사가 강력한 동성애 반대자, 몰몬교 반대자여서라는 추정이 더 유력합니다. 제프리스는 2007년 가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 선두주자였던 미트 람니에 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록 그가 예수님을 자기 주님과 구주라고 말해도 그는 크리스천이 아닙니다. 몰몬교는 기독교가 아니예요! 몰몬교는 컬트입니다."

물론 이 설교 광경은 이 교회 교인인 빌리 그래엄이 자기 집 텔레비전으로 지켜봤을 터입니다. 


지금 공화당 인사들 일부는 바로 2007년도의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이 몰몬(!), 미트 람니가 차기 대선주자 #1일지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답니다. 지난 연말 매클래치-마리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현 대통령의 인기 점수는 람니보다 점수가 낮았습니다.  

이런 판국에, 글렌 베크의 그래엄 방문과 3시간 사담은 뭔가 목적에 이끌린 만남이었던 듯 싶군요.
모르죠..보수파와 복음주의자들에게 계속 추파를 던져 온 베크가 람니 다음으로 또 언젠가 대선 후보로 나서게 될지.

그래서 더욱 몰몬교도들이 최근 더욱 각별히 조신한 몸가짐을 갖는 모양입니다.

일부 보수파나 공화당 사람들은 람니를 비교적 보수파 인사로 보지만, 그의 종교가 몰몬교임을 꺼리기도 합니다. 몰몬교인이라는 이유로 공화당 표를 잃을 가능성을 타진하고, 또 교계 일각에서는 그가 대통령이 되면 몰몬교 보급이나 몰몬 세력 확장에 적극 나서지 않을까 우려도 합니다.

전 매서추세츠 주지사인 람니와 그의 가족은 오랜 몰몬교인이며 그는 브리검 영 대학교를 졸업했고 그의 선조들은 일부다처를 했습니다. 물론, 몰몬교 포교사로도 활약했지요.

과연 람니가 백악관에 입성할 날이 있을까요? 적어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게 미 공화당 사람들 일부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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