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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슈/영적싸움 도우미

서론 (영적싸움도우미시리즈1)


                              Photo from woodlands-junior.kent.sch.uk


    시리즈를 시작하며


그동안 미뤄왔던 영적 싸움을 위한 지침 시리즈를 이제서야 시작합니다. 이처럼 긴박한 시대에 이젠 더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서입니다. 많이들 참여하시길.
첫 회는 '맛뵈기' 격으로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2 회부터는 이메일이나 비밀댓글로 별도 신청하는 분에게만 보내 드립니다(과거 이미 신청하신 분들 포함). 단지 호기심이나 정보수집 차원이 아니라..진지한 관심을 갖고 적극 영적 싸움에 참전하려는 분들을 주 대상으로 삼으렵니다. 물론 누구나 참여하길 바랍니다만, 기본적으로 거듭난 분들이어야 합니다(거듭남에 관해선 '절대출입금지' 참조).
..그래서 첫 회만 공개하는 것입니다.

 

영적 싸움을 위한 지침

내용 미리보기


(간추림. 추후 수정/보강될 수 있음)


영적 싸움의 의의
    영적 싸움은 왜 필수/필연적인가?
    (불필요한 싸움?)
    영적 싸움이란 무엇인가? - 정의와 개념
    * 잘못된 영전(靈戰) 개념

승전(勝戰)의 하나님
    용사 주/야웨님, 전쟁에 강한 주 야웨님, 만군의 하나님
    구약과 신약의 전쟁 개념
    예수 크리스토의 승전
    * 승리의 대전제: 이미 이겨 놓으신 싸움
    성령의 권능

우리의 적은 누구?
    적진과 군세를 알자
    영계는 어떤 곳?
    싸탄은 누군가?-악령들의 기원

나는 누구인가?
    3차원인 나의 존재 
    신자인 나의 권세
    나를 돕는 아군 (교회/성도/천사들)

영적 싸움의 방법
   우리의 다양한 무기와 사용법 (전술적/전략적) 
   임전 태세와 준비
   사전탐지와 '속전속결'
   '타격전'과 지속전
   ...



1. 영적 싸움의 의의

영적 싸움의 당위성
- 영적 싸움은 왜 필수/필연적인가?


    나는 영적인 전사다!

성경에 따르면, 성도는 늘 영적 전쟁터에 서 있습니다[각주:1]. 싫든 좋든 그렇습니다. 영적 싸움(spiritual warfare)은 신자라면 누구나 날마다 겪고 치르는 싸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영전(靈戰)의 전사(戰士, warriers)들이지요. 사도 파울은 선한 싸움을 강조하면서[각주:2] 성도를 군사로 비유한 바 있습니다[각주:3]. 파울은 특히 젊은 티모테에게 말합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라.." (티모테A[각주:4] 6:12)

영적 싸움은 그러기에 성도 누구나 해야만 합니다. 하나님과 성경의 명령입니다! 지상의 전쟁은 각 나라 국군 - 그것도 주로 현역병들이 치르지만, 영적 싸움은 연령차 없이 누구나 해야 할 성질입니다. 심지어 어린이들도 기본 원리와 방법을 알아야 바림직합니다. 
피할 수 없는 싸움이거든요. 또..내가 모르거나 의식하지 않고 회피하고, 참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영적 싸움이 없거나 사라지거나 불필요해지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현실은..대부분의 현대 성도들은 영적 싸움에 관해 의식하지 못하거나/않거나, 알아도 부정하거나 불필요하게 느끼거나 사실상 싸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정작 영적인 위기에 부닥칠 때, 비로소 필요성을 느끼고 임전(臨戰)하게 되곤 하지요.

그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영적 전쟁을 안 하는 원인


    1) 우선, 잘 몰라서입니다.

성경에 분명히 참전 명령이 나타나 있건만, 우리가 잘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추상적, 건성으로만 막연하고도 어렴풋이 그런 싸움이 있다고 느낄 뿐입니다.

    2) 마땅한 도우미와 교사가 없어서입니다.

모든 교회와 모든 목회자/사역자가 당연히 성경을 통해 영적 싸움을 가르쳐 줘야 하건만, 그런 예가 드물지요. 깨어서 영적 싸움의 필요성과 개념을 알려 주고, 참전/전투 방식을 알려 주고 가르치고 적극 참전을 권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또 입으로나 글로는 '영적 싸움'을 거들지만, 제대로 된 영적 싸움 개념과 방법을 일러 주는 예도 흔치가 않습니다. 

    3) 우리의 적인 영계와 악령들에 대한 이질감과 거부감 탓이기도 합니다.

대체로 물질/정신계에 훨씬 더 익숙한 우리는 악령들을 나와는 전혀 무관한, 먼 나라의 외계인 정도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물론 본래 그들이 신자와는 무관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엄연히 존재하고 지금 바로 우리 곁에서 작용하며, 심지어 우리 속에서 공작 활동을 펴기도 합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지는 시리즈에서 밝히게 됩니다.  

    4) 우리의 싫증과 게으름 탓입니다. 

우리의 몸과 정신, 의지는 약한지라 본성적으로 영적 싸움을 싫어합니다. 금방 피곤해 합니다. 영적 싸움은 되도록 영/혼/몸이 일체가 되어 끈질기게 날마다 해야 하는데, 꾸준한 습성으로 만들기 전엔 흐트러지기 쉽고 습성으로 자리잡히고 나서도 타성이 붙으면 건성으로 하기 쉽습니다.  

    5) 부정적인 인상과 선입견 탓입니다.

성경에 바탕을 둔 영적 전쟁론은 대체로 19세기 말 이후에 발달했습니다. 그 전엔 다만 추상적이고 신학적이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신학으로는 영적 싸움을 싸울 길이 없습니다. 영적 싸움은 머리 싸움이나 교리 싸움이 아닙니다.
따라서 학적이고 이성적인 신학계는 영적 싸움을 신학적/사상적/철학적으로 이해할 뿐, 실제적인 싸움은 불필요하고 이질적인, 심지어 이단적인 것으로 매도하기가 쉽습니다. 

그런가 하면 요즘 미국과 한국 등에서 유행하는 신사도개혁(NAR) 운동권에서는..영적 싸움을 이용하되 이른 바 '땅 밟기' 식 정복 캠페인 등 멋대로 자기네 목적과 어젠다에 맞춰 성경의 원 뜻에서 벗어나 뒤트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에 대해선 본 시리즈에서 구체적으로 지적됩니다.

    6) 적의 방해 탓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다름 아닌 우리의 적, 마귀의 훼방과 교란 작전 때문이죠!
이 싸움은 자기네 왕국에 해롭고 불리하기에 그들로선 이런 대처와 반응이 당연합니다. 우리가 영적 싸움에 개입하여 참전하는 것을 끔찍히 싫어하는 존재가 마귀와 그 졸개 악령들이라는 것이지요. 무슨 술책을 써서라도 성도가 영적 전쟁을 모르도록, 알아도 못하도록 막고 방해하는 것이 곧 그들 사회의 존재 목적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적 싸움이 무가치하고 불필요한 양, 또는 가시적 전쟁이나 사상전인 양, 안개 전술, 위장전술을 펴기도 합니다. 우리가 게을리 잠자코 있으면 그들은 안심하고 히히덕거리며 좋아하고, 우리가 영적 전쟁에 일단 개입해도 초장에 무력화(無力化) 하려거나 '무장해제'를 시키려고 달려듭니다. 


    원인을 극복하고


그러나 이 모든 원인과 이유에도 불구하고 영적 싸움은 마땅히 우리가 해야 할 본분이고 당위성 과업입니다.

만약 위와 같은 원인들 탓에 우리가 영적 전쟁에 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참 성도의 도리를 못 다하는 셈이고, 결국 부끄러운 구원만 얻게 되고 맙니다. 하나님과 성경의 명령을 이행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더욱이 영적 싸움은 나 자신 뿐 아니라 나의 가족과 이웃, 나라와 교회 및 모든 성도가 연관되기에 더욱 긴급하고 필수적입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미리 알고 성경대로 더욱 끈끈히 인내하며 임해야 하는 것이 영적 싸움의 본질이고 묘미이기도 합니다.


※ "불필요한 전쟁"?

일부 영전 불요론자들에 대한 반론 

2. 영적 싸움이란 무엇인가?
- 영들을 상대하는 전쟁

성경은 영적 싸움이 어떤 것인지 정의와 개념을 곳곳에서 밝혀 주고 있습니다. 

(이하 다음 회에..)

  1. 에페소(엡) 6:10-18 [본문으로]
  2. 티모테A(딤전) 1:18, 6:12, 티모테B 4:7 [본문으로]
  3. 예: 티모테B서(딤후) 2:3,4 [본문으로]
  4. 딤전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