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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과 검증/신사도운동

데이빋(데이빗) 테일러는 참 종?



데이빋 E. 테일러 (딴 표기: 데이빗 / 데이비드 테일러)..
그가 오는 2월 중순 변*우 목사의 큰믿*교회에서 집회를 이끈답니다. 애독자 제보로 알게 된 사실입니다. 9.11 테러참사를 10년 전 '예언'했다는 위대한(?) 대언자(선지자/예언자)가 큰믿*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모르다니, 또는 알면서도(?) 온다니, 그만큼 분별력이 없거나 아니면 끼리끼리 통한다는 얘기이겠지요.

테일러는 신사도운동권 인사들의 한 명임이 분명합니다. 그는 신유사역자로도 "한 가닥" 하면서 추앙 받아 왔습니다. 선전홍보성이 짙은 관련 동영상과는 달리, 어느 정도 효험과 치유 결과가 있는지는 병원 기록이 없어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텔리밴젤리스트(TV 사역자)이기도 한 그는 문제성 진행자 싣 롵과 자주 대담합니다. 그의 사이트엔 또 다른 신유사 베니 힌의 사진도 나타납니다. 스타일이 비슷한 힌과 어떤 내적 연계 같은 것이 있는지도..

테일러는 9.11을 십 몇 년 전 예언한 것이 "100% 적중했다"고 소문 나 있고 미국의 미래도 '본다'고 합니다. 우리는 미래를 "본다"는 사람들을 극력 조심해야 합니다. 미래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의 소관이기 때문이죠.

 
다음은 테일러의 사역체인 '자슈아(여호수아) 미디어 미니스트리'의 웹사이트입니다.
http://www.joshuamediaministries.org/facetoface/covenant

유심히 보면, 여기저기 널린 상징물들이 이상합니다. 우선, '예수 성화' 이미지들을, 그것도 [로마 의상 + 카톨맄 종교의상]을 걸친 듯한 영화배우들의 사진을 남용하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또 무분별을 드러냅니다. 기둥과 기둥머리들도 자주 나타납니다만, 프리메이슨들의 주요 상징물의 하나이죠.

사이트 맨 위에 흘러가는 슬라이드 가운데 '커버넌트(언약) 파트너'라는 화면을 보면, 프리메이슨 식 악수 모습이 나타납니다! 거기, '미국과 세계 만국에 치유를!', '수 백 만이 하나님의 권능으로 구원 받고 고침 받는 손 잡기'라는 문구가 있네요. 글쎄요..또 '(자연의) 5대 요소에 대한 지배와 주권'(??)이라는 화면을 통해 메이슨리/오컬트가 중시하는 '5'라는 숫자와 '요소'들을 그는 물론 (소속 교단 사역자?) 웨인 T. 쟄슨 감독도 역시 중시합니다.


   위세? 허세?

테일러의 사이트 맨 위 메뉴판의 'VISION' 항에 들어가 보면, 마이클 쟄슨의 꼭두각시 인형 병정 같은 의상에다 베니 힌의 '네루 넼'을 결합시킨 듯한, 단추가 5개(!)씩 두 줄로 달린 흰 제복을 입은 그가 각별 다섯 개와 함께 나타납니다. 계속 5라는 수가 강조되네요. 오각별은 숫자 '5'와 더불어 본래 여러 모로 문제가 많은 오컬팈 상징물의 하나이며, 물론 기독교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 윗 사진 속 그의 의상도 왼쪽 어깨에 언뜻 누들처럼 너덜거리는 사슬매듭 장식을 달아 무슨 장군(?)처럼 보이는 패션입니다. 뭐, 자기 취향이겠죠. 자신의 이름이 남성양복 재봉사를 뜻하는 '테일러'(tailor)와 발음이 같아선지는 몰라도. ] 
자신이 오성 장군이 된 하늘 환상이라도 봤다는 건지, 오성 장군이 되려는 게 희망사항이라는 건지 헷갈립니다.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위한 것이거나 아니면 어떤 내력이 있는지도..
아무튼 하나님의 사람이라 느껴지기보다 웬지 허황돼 보이며, 특이한 의상, 제스처와 함께 강한 쇼오프 의식을 표출하는 듯..
과연 이런 것이 성령의 참 비전일 수 있겠는지? 하기야 워낙 해외 강사들에게 단련돼 온 '큰믿*' 사람들이야 믿음이 크고 관용적이니까 이런 점들이야 뭐, 대수롭지 않겠죠.  

다음은 신유사역 관련 동영상입니다.
http://www.joshuamediaministries.org/videoplayer

테일러의 이 위세-허세 떨치기는 그가 케닡 헤이긴처럼 멀쩡한 군중을 향해 '장풍'인 양 손을 펼쳐 밀면서 일부러 쓰러 뜨리는 것과도 맥락을 같이 합니다. 이 '부러쓰러뜨림'이 무슨 의의가 있는지? 그냥 막강한 신유력(?)의 과시인 듯 보입니다. 군중 가운데는 심하게 몸을 떠는 사람도 없지 않네요.

또 그에게 치유 받은 것으로 보이는 안수 대상자들이 가져 온 지팡이들을 한 아름 안고 있거나 휠체어, 걸음보조기를 갖고 쇼옾도 합니다. 군중의 믿음을 자극하기 위한 걸까요, 아니면 환호갈채를 받아 내고 신유안수강사 자신을 더 의존하게 하기 위한 전략일까요?
동영상을 보면, 걸음보조기를 등 뒤로 홱 집어 던지기까지 하는데, 힘은 좋은 듯 하지만 아뿔싸~ 혹 누가 다치기라도 한다면 어쩌려고! 과거 신유 사역으로 문제와 말썽이 많던 텔리밴젤리스트들 -피터 파팦, W.V. 그랜트 등의 제스처를 연상시킵니다. 

과연 이런 허장성세(?)가 성령님이 시키시는 바람직한 쇼옾일까요?
우리 주님께서는 유대 나라 신유 당시, 이런 위세/과시의 쇼옾이나 특유한 제스처를 추호라도 하셨을까요? 대중의 이목을 끌려고 특이한 의상과 스타일로 별 흠모할 바 없는 풍채에다 '힘'을 주셨을까요(참고: 예샤야후서=이사야 53'2)? 군중을 한꺼번에 물결처럼 자빠뜨리거나 환자/장애우가 짚고 온 지팡이를 번쩍 쳐 드시며 "보라, 내가 이룬 일들을~!" - 이러셨나요?
아니면 이 사역자들이 정녕 예수님보다 더 '큰 일'을 하기에 그런가요(요한복음서 14'12)??


 "얼굴과 얼굴로"..?

http://www.joshuamediaministries.org/facetoface/covenant

위 화면에서 테일러는 '얼굴 대(對) 얼굴로-사랑 언약의 계시'란 제하에 붉은 makeshift 천을 걸치고 '예수'로 분장한 미남 배우의 사진을 곁들여, "그 분은 여러분에게 나타나시마 약속하십니다"라고 주장합니다. '그 분'이라니 누구 말일까요?-이 얼짱남? 진짜 예수님?

테일러는 이 'Face to Face'란 모토를 자주 씁니다.
"얼굴과 얼굴로, 대면하여, 마주보며" 등의 뜻인 이 문구는 구약성경에 약 7회(예: 창세기 32'30), 신약성경에 약 3회 나타납니다. 구약시대엔 아브라함/야콥/모쉐 등이 (실상 하나님의 형상 곧 성자님이신) 하나님을 대면해 뵀다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구약시대 끝인 유대 내 복음전파 시대엔, 사람으로 내려오신 성자님, 예수 크리스토를 사람들 누구나 '얼굴 대 얼굴'로 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로는 초자연적으로 밖엔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보지 못하고 믿는 사람들은 더 복되다"고 하신 바 있지요.

테일러는 해당 페이지에서 예수님의 신체적 출현을 "하나님과의 궁극적인 친밀"이라며, 부활 후 주님이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여러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건을 강조하면서, 지난 여러 세기동안 계속 "나타나셨다"고 주장합니다.  
한 술 더 떠, 테일러 자신이 예수님을 "수 백 번" 만났다고 자랑스레 '간증'합니다. 소위 '입신'을 통해서겠지요. 사실, 이런 주장들은 신사도계에 흔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신사도 계열 교회인 큰믿*교회도 변 목사가 안수만 하면 성도가 홀딱홀딱 입신에 빠져 든다는 게 그들의 요란한 '입신' 간증담으로 폭넓게 유포돼 있습니다. '입신' 간증 내용 대부분은 매우 비성경적입니다(참고).

아무튼 테일러는 예수님과 1:1로 "만났고", 예수님의 안내로 천국/지옥을 '수 백 번' 드나들었다네요. 한 마디로 '뻥'이 세군요. 아니 도대체 우리 주님이 테일러를 데리고 천국/지옥을 골백번이나 드나드실 이유가 뭡니까?? 주님께서 온 세계 성도들을 돌보시기에 마냥 바쁘실 텐데, 테일리 개인의 안내 도우미로 지옥 출장 가실 일이 그렇게 잦겠습니까?? 차라리 테일러를 천국이나 지옥에 영~ 살게 하시고 말 일이지!
이거 좀..말 되는 얘기를 해야 하지 않겠나요.
이런 허황된 과장 덕에 테일러는 신빙성이 되레 그만큼 "사그라드는" 결과를 자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주'님도 과연 우리 주님이 맞는지, 정체가 아주 흐릿해 뵙니다. 테일러의 '뻥' 탓에 진짜 주님의 영광까지 가려지지 않는지.

코린토A(고전)서 13'12에서 파울이 강조했듯, 조만간 우리가 주님의 얼굴을 하늘에서 실컷(!) 아니 영원히 뵐 텐데, 지금 수 백 번 미리 "만나 뵌" 것이 그렇게도 자랑스러운가요? 아무튼 큰믿*교회는 주님을 얼굴로 '수 백 번' 마주 봤다는 이 강사를 그동안은 웹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얼굴로 보게 생겼으니, 예수님을 뵙는 것처럼 그 기쁨이 크겠습니다. 과연 참된 기쁨인지는 모르지만.


목적 위한 성경 뒤틀기

주목할 것은, 여기서 테일러가 요한복음 14'21b를 근거로 예수님이 자주 "나타나실 것"을 약속하셨다고 주장한다는 점(위 페이지/화면 하반부 참조). 과연 이 성구가 그런 뜻일까요?

우리 한 번 이 구절을 심사숙고해 보죠.

    "나의 계명들을 갖고 그것들을 지키는 사람-그가 곧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 받을 것이며,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려오." (이하 성구 사역)


위 성구에 쓰인 '나타내다'(원어: '유파니조')라는 낱말은 현현/현시하다, 자신을 보여 주다, 드러내다, 알리다 등의 뜻이 있습니다마는..나타냄에는 굳이 시각적 현현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나타냄이 꼭 눈에 보임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지요. 여기서 주님은 "..내 모습을 그대들 눈 앞에 똑똑히 보여 주겠소"라고 명시하시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마르코스 요한의 어머니의 다락방에서 하신 마지막 유월절 만찬 기념 설교/기도(요복 14-17장)에서의 이 부분은 또, 죽음/부활 후 되살아나신 몸과 얼굴 모습을 보여 주시려던, 그런 뜻의 말씀이 아닙니다.

14장 전체 문맥으로도 그렇지만, 바로 이 성구의 앞 뒷절을 봐도 이 '나타냄'의 정확한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얼마 후 세상은 나를 더 보지 못하오. 그러나 그대들은 나를 볼 테니, 내가 살아 있고 그대들 역시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오. 그 날에는 내가 내 아버지 안에, 그대들이 내 안에, 내가 그대들 안에 있음을 그대들이 알게 될 거요." (19,20절)

   "이스카리옽 아닌 유다가 말했다: '주님, 어째서 님 자신을 우리에겐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안 하시려는지요?' 예수님이 대답하여 말씀하셨다: '만약 누가 나를 사랑하면 내 말(들)을 지킬 것이네. 그러면 내 아버지가 그를 사랑하실 것이며, 우리가 그에게 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라네!'" (22,23절)


여기서 주님의 '나타내심'이 과연 무엇인지 극명해집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주님의 나타내심은 바로 위로자(보혜사) 성령님의 강림/내주를 가리킵니다! 16장에서 제자들에게 "조금 있으면 그대들이 나를 못 볼 것이요,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볼 것이다"라는 헷갈리는(?) 말씀을 하신 것도 바로 승천 뒤의 성령강림을 예언하신 것입니다(16'17).

성령님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의 영이시며, 신자들을 통해 당신의 현존/임재를 드러내시고 나타내시는 분입니다(코린토A서=고전 12'7)! 그러므로 주님이 요복 14'21에 언급하신 '나타내심'은 눈이나 영안에 직접 보여 주시는 주님의 모습이 아니라, 성령님의 내주와 권능/은사로서의 나타내심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테일러의 주장은 여러 모로 힘을 잃습니다. 해당 성구의 앞뒤와 전반적인 문맥이 분명히 성령님의 도래/임재를 가리키는 데도, 14'21만 따로 떼어 예수님의 신체적/영상적 현현 내지 발현이라고 뒤틀어 주장하는 그의 속셈이 궁금해집니다. '목적 있는 트맄'이랄까요. 말하자면,
테일러는 이 구절을 갖고 주님이 자신에게 '수 백 번' 나타나신 사실(?)을 진리로 합리화하면서, 동시에 청중/네티즌들에게도 그런 이미지 구경을 시켜 주겠다고 오퍼를 하는 셈이지요.

더욱 놀랍게도, 테일러는 마르코스복음(맑) 16'14, 루카복음(눅) 24'25을 인용하면서, "주님과의 얼굴과 얼굴 체험을 불신하여 '바보'라는 꾸중을 듣겠냐"고 묻습니다! 한 마디로 자신과 같은 '맞 대면' 체험을 믿지 않는 사람은 바보라는 얘기겠지요.

그러나 위 두 성구는 예언에 따른 성취인 주님의 부활 사실을 믿지 않은 제자들을 꾸짖으신 것이지, 현대에 주님의 현현을 믿지 않음을 책망하시는 내용이 아니지요!


수상쩍게도 테일러는, 주님이 토마(도마)에겐 "그대는 날 보고야 믿는가?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더 복되다"(요복 20'29)고 하신 말씀은 언급하지 않습니다.


다 진짜 예수는 아니다

더구나 테일러는 중대한 경고 말씀을 잊고 있거나 일부러 생략/차단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싸탄도 '빛의 천사'의 모습으로 자주 위장하고 나타난다는 사실이죠(코B=고후 11'14)! 하물며 예수님의 모습이겠습니까. 혹 '절대주권'주의자들은 싸탄이 함부로 예수님의 모습을 가장하고 나타날 수 없다고 믿을지 모르나, 싸탄은 한시적으로 그런 재주를 피우고 장난을 칠 수도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죠.

오래 전 마녀/뉴에이저였다가 크리스천이 된 조애너 마이클슨 여사의 간증담( http://vodpod.com/watch/4808147-johanna-michaelsen-imagined-her-own-occult-false-jesus-spirit-guide-in-her-meditations-flv )을 들어 보면, 셜리 매클레인 같은 뉴에이지 구루들의 '실버 마인드 컨츠럴' 등 '구상화'/현시화 작업(visualization)을 통하여 얼마든지 황홀하고 그럴 듯한 가짜 '예수'를 접할 수 있다는 게 사실입니다.
마이클슨은 자신의 '영적 도우미(가이드)'로서 예수님을 원하자 사이킼 실험에 의해 나타난 '예수'를 보고 그 빛과 성스러움, 신비와 엄숙함에 압도됐다가..나중에야 그것이 교활한 악령이었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다는 얘깁니다.
이 경우, 그 악령은 '친숙령'(familar spirits)이라는 그뤂 영으로서, 마리아 등 고인이나 역사적 명사를 흉내 낸 그럴 듯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호리는 특수 임무를 띠고 있습니다. 잔 다르크가 봤다는 '성인'들이나 타드 벤틀리가 봤다는 천사 '엠마', '순다르 싱의 영' 등이 다 그렇습니다. 

이런 현상은 오늘날 정통 기독교계 안에도 깊숙이 침투해, 교계 명사들이 그런 현상을 활용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사실 그들은 자신이 마귀와 악령들에게 이용 당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더 즐기고 탐닉하는 모습으로 비쳐집니다.

그런데도 테일러는 그럴 가능성을 전혀 언급하거나 내비치지도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수 백 번' 만나 천국/지옥까지 다녀온 그 '예수'를 "여러분도 만날 수 있다"며 추종자들과 청중/독자에게 적극 권장하고, 그 '분'을 만나 뵙게 되면 조금도 의심치 말고(!) 진짜 예수님으로 "믿어라"고 강조하고 있고, 심지어 안 믿으면 '바보'라는 것입니다.
얼마나..위험하고 위태위태한 발언인지요!
 
그리고 이런 강사를 비싼 강사료를 줘 가며 멀리서 초청해다 강단에 올려 성도들에게 무차별 노출시키는 큰믿*교회의 '큰 믿음'을 우리는 과연 제대로 된 믿음인지 판별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영이든 제대로 전혀 검증해 보지 않는 이런 행습은 결코 성숙된 신앙인의 태도일 수가 없죠.

테일러의 문제점은 너무나 많아, 추후 찬찬히 살펴 볼 기회를 더 갖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