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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연구/김동열의 날마다묵상하며

성도의 활동무대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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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열의 매일묵상 
 
마태복음 8장1-13절 말씀

세상에서 크리스천들의 영향력이 점점 쇠퇴하고 있다.
부패하고 어두워져 가는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이 되라는
주님의 말씀이 무색할 정도이다.

교회 안에서는 믿음이 충만한데 세상만 나가면 움츠러든다.
오히려 세속적인 것들을 가져 와 교회 안에서 적용하려 든다.
교회 울타리 안에서 교회의 빛이요 교회의 소금이 되려고 한다.

이제는 교회가 교인들을 출석 잘 하는 성도로만 훈련하는 게 아닌지,
교회 울타리 안에서만 좋은 성도로 양육하고 있는 게 아닌지
돌아 봐야 할 때다.

주님은 그것을 강조하신다.

산상수훈은 교회공동체 안에서의 삶도 포함하지만 그것을 훨씬 넘어 선다.
죄악이 관영하여 시험이 있고 영적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세상 속에서의
하나님 자녀들의 삶의 목표와 태도를 말씀하신다.
교회 안에서 온전한 사람이 아니라 거친 세상 속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하라"고 하신다.

백 사람이면 백 사람 다 물질 만능/최고주의로 여기고
살아 가는 그 세상 속에서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 신다.

오늘 우리는 산상수훈을 마치신 주님이 세상 속으로
들어 가시는 것을 보게 된다.
실제 삶 속에서의 산상수훈의 말씀을 자신이 적용하시고
성취하시기 위해 주님은 세상 속으로 들어가신다.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마8:1).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마8:5).

말씀의 권능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드러내신 주님은
이제 거친 죄악 세상 속에서 삶(말씀의 행함)을 통하여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신다.

또한 세상 속에서의 사역을 통하여 제자들을 훈련하신다.
그리고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교회 안에서만 좋은 성도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강한 성도로 세우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활동무대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는 주님의 뒤를 따르며
그분을 배우며 그분의 삶을 우리의 삶 가운데 나타내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우리의 나약함을 강하게 하시고 부족함을 채워 주시는
주님의 은혜로운 치유의 손길이 이민생활에 지치고 피곤한
우리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길 간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