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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과 검증/컬트&오컬트

해럴드 캠핑의 이단적 특징

 

티엘티

해럴드 캠핑은 교계 거대 언론 네트워크의 하나인 미국 '패밀리 레이디오'(FR) 방송사의 창설자/사주/대표총무이다. FR은 세계 기독교계 최대 규모의 라디오 방송망의 하나다. 

시한부 종말론자이다. 2011년 5월 21일을 "지상 최후의 날"로 본다.

[ 지난 시대의 시한부 종말론자들-윌리엄 밀러, '여호와의증인들' 교주들, 1988년 예언의 에드워드 화잍헤드, 집단자살을 유도한 마셜 애플화잍, '다미(다가올미래)선교회' 휴거 예언의 이장림, 여의도의 조용기, 미국의 보수주의자 퍁 라버슨..등의 예에서도 봤듯, 시한부 종말론은 그 어떤 것이든 성경의 입장에 절대 위배된다!
연대/날짜 계산은 곧 예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엄격히 배치되는 이단설이며..구구한 딴 핑계가 있을 수 없다.
어떤 시한부 종말 예언도 여지없이 이단설로 낙인 찍힐 것을 각오해야 한다. ] 

캠핑은 지난 1990년대에도 비슷한 '종말 날짜'를 꼽았다가 물론 보기좋게 불발했다. 훗날 그는 "당시 연대계산에 착오가 있었다"고, 특유의 굵고 걸찍한 베이스바리톤 목청으로 너털웃음을 웃으며 넉살 좋은 핑계를 대곤 한다.
하나님은 연대계산이나 시행착오를 내면서까지 지상종말 예언을 하도록 시키시지 않는다. 

캠핑은 기성 네덜란드 개혁파 계열 칼뱅주의 교회의 장로 출신으로, 1990년대 불화 끝에 교단과 교회를 모두 버리고 떠났다.
그는 극단적인 칼뱅주의자, 절대주권론자이다. 그런데, 알고 보면 실상 하나님이 아닌 자신이 그 주권자이다. 신본주의자처럼 말하는데, 역설적으로는 최악의 인본주의자다. 성경을 성경과 성령님의 영감으로 풀지 않고, 자기식 해석으로만 풀기 떄문이다. 

자신이 성경 해석의 최종적/궁극적인 권위다. 자신의 성경 해석을 절대시 하여 흔들림 없이 내세운다. (실상 객관적으로 캠핑보다 더 성경적인) 그 어떤 상대에도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안하무인이다).
성경 본문에 대하여 오리게네스적 상징 해석으로 일관돼 있다.

성경의 모든 숫자를 상징적으로 해석한다. 모든 숫자에다 자기 나름의 의미를 담아 해석한다. 성경의 숫자들에 관해 예수님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듯 들린다.

나름 식 연대 계산에도 "도통"한 수준이다. 창조부터 계시록까지 주요 사건들의 '연대'를 사견이 아닌 객관적 절대 진리처럼 제시한다. 

캠핑은 현대의 어떤 성경적 이적이나 신비도 믿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다. 신유도, 악령내쫓기도, 성령의 은사들의 나타남도 믿지 않으며 거부한다. 성령과 악령의 초자연 현상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 한데 싸잡아 마귀 장난으로 매도한다.  

캠핑은 성도가 구원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무 것도 없다고 한다. 구원은 100% 하나님의 자비 역사이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구원받았는지 여부조차 알 수 없다는 구원불가지론을 편다.
다만 "불쌍히 여기소서"(Have mercy on me)로 일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흔히 구원을 라러리(로토)에 비유한다. 구원받고 안 받고는 '하나님의 로토'라는 것이다.
그렇다면..개인의 믿음과 그의 이른 바 '불쌍히..' 탄원은, 구원을 받는 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묻고 싶다. 다른 행위가 다 무위라면, 믿음과 '불쌍히' 탄원도 무위가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캠핑은 지극히 어리석은 자가모순의 대가요, 궤변자다.

게다가 캠핑은 율법주의자다. 그는 계명을 지키려는 뜨거운 갈망 없이 죄를 계속 지으면 구원도 "없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한다. 캠핑의 몸은 신약시대에 살면서 그의 머리는 구약시대를 헤매고 있다.

캠핑은 현대 교회의 교회성을 전혀 믿지도 시인하지도 않는다.
"교회시대는 끝났다"는 일방적인 선언 아래 지상의 모든 교회가 전적으로 타락했으며 이미 배도했다고 본다. (자기 말로는 "교회가 아니다"고 극구 부정하는) '패밀리 레이디오' 외에는 절대로 어떤 교파도, 교단도, 교회도 인정하지 않는다. [ 이것은 전형적인 이단 교설이다. ]
기회 있을 때마다 청취자들에게 현재 속한 교파/교단/교회로부터 이탈하여 나오라고 손짓한다. 그래서 어리석은 수많은 교인들이 캠핑의 말을 절대 신뢰하고 기성교회를 떠나고 있다.

그러나 유독 패밀리 레이디오만은 교회가 아니기에 "교회 시대가 끝난" 지금의 유일한 진리 등대라는 식의 말은 논리적으로 성립되지 않는다. 패밀리 레이디오는 결국 캠핑 나름의 제도 교회이며, 그 청취자들은 패밀리 레이디오 나름의 교인들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교회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교회시대는 주님 오시기까지 지속된다. 참 교회는 비가시적- 즉 눈에 보이지 않는 거듭난 성도의 모듬체이지, 결코 패밀리 레이디오 따위의 가시적 조직체일 수 없다. 이 점에서 캠핑과 그 따르미들은 성경적인 교회관, 시대관/사관의 기본조차 없이, 매우 미련하다고 하겠다.


결국..캠핑은 패밀리 레이디오(라디오)의 왕이요, 하나님이다.
놀랍게도 수많은 청취자들이 현재 캠핑을 절대 진리로 믿고 있다.
캠핑을 추종하는 상당수의 한국인, 한인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