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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포럼

1월의 댓글눈다리



이제 보니

우린 어제 큼직한 다리 하날 건너왔다.

2014년에서 2015년으로

돌아갈 수 없는 다리여서 

뜸들이다 결국 건넜다, 

시간이란 것에 쫓겨.

멀리 돌아볼 순 있어도 되돌아갈 순 없는

다시는 못 건널 다리를..


그 곳이 아쉽든 떠나 시원하든 

우리는 어제 떠났고 

이제 여기 와 있다

비록 기분은 새롭지만 모든 게 낯선 이곳   

하지만 기회와 가능성이 가득하게 기다리는 곳

미지의 위험도 도사린 곳


해 아래 새로울 게 없지만

어김없이 뜨는 태양처럼 신실한 

그 분의 손을 잡고

우리는 걸어가리 한없이 정답게

2015년이라는 새 기회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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