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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과 검증/현대영성비평

신 대작 영화 '메시아' (키레네)


출처:
http://blog.naver.com/yoochinw/130083804937

"2012년 부활절, 대작 영화 ‘메시아’ 전 세계 강타한다"는 기사가 뉴스미션에 나왔다.

기사는 이렇게 시작된다.


2004년 부활절을 앞두고 개봉돼 전 세계를 뒤흔든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예수의 수난)’ 이후, 대작 기독교 영화가 나오지 않아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안타까움은 2년 뒤인 2012년 부활절, 일거에 날아갈 전망이다.

예수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이 예수를 따랐든 반대했든 그의 주변에 살았던 사람들 모두에게 미친 영향을 환상적으로 그려낸 영화 ‘메시아’(THE MESSIAH: 구세주)가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될 것이기 때문이다...


기사주소: http://newsmission.com/news/2010/04/05/1111.34776.html

나의 관심을 끈 부분은 천억원에 가까운 제작비 등 그 무엇보다 그 포스터 그림이었다.

 

이 포스터가 나의 관심을 끈 이유는 이것이다.

영지주의에서는 [프리메이슨의 등급에서 보듯이] 깨달음을 통해서,
(빛으로 상징되는) 신성을 향해서 단계적으로 상승(승격)하며, 이것을
잘 상징하는 것이 오르는 계단 또는 사다리이다.
물론, 계단/사다리를 다 오르면 "무한의 빛"과 조우함으로써 신성과의
합일을 이룬다는 것을 함포하는 그림이다.

이런 그림은 영지주의에서 종종 보인다. 비교를 위해서 일단
(조금 전에 우연히 눈에 뜨인) 뉴에이지 컬트인 "라엘리안 운동"이
그리는 UFO의 그림과, 신비주의자 플러드의 "야곱의 사다리"
그리고 "영지(그노시스)의 계단" 그림을 올린다.
그림을 보면, 위에서 말했듯이 계단을 올라간 곳에 '빛'이 있다.
(하지만, 상징의 유사성이 없다고 주장해도 내가 할 말은 없다.
그런 분들은 그저 참고만 하기 바란다.)

 



[라엘리안 UFO]

 











 [야곱의 사다리 by 로버트 플러드]



























[STAIR-GNOSIS] 영지의 계단

 
궁금해서 영화 '메시아'를 만드는 IJNP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파트너 사역단체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모두 신복음주의 단체들이었다. 일부의 이름만 소개한다.

CCC, Lausanne Movement, WEA (World Evangelical Alliance)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신복음주의 단체들이 후원한 대작 영화 '메시아'는 영지주의 영화, 즉 예수를 '빛의 사자'로 묘사하는 영화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