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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구를 줄여라?

세계 인구를 5억으로 줄이라는 '지침' 등이 새겨진 조지아 가이드스톤스 Source: Wikipedia

 

뉴스평

세계인구를 줄여라? 

-코로나 역병도 그 일환?

중국의 학자들은 생물학 특히 유전공학 등에 대한 관심이 굉장하다. 다양한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그들의 논문 수 역시 엄청나다. 연전에 한 중국학자는 인간복제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해, 세계를 경악시킨 바 있다.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강석기의 과학카페' 대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네이처리뷰 미생물학'에 게재된 중국인 학자들의 논문에 이런 '예상'이 나왔단다. "박쥐 사스-유사 코로나바이러스의 만연과 엄청난 유전적 다양성이라는 조건에서 이들이 서로 가까이 존재하면서 수시로 게놈을 재조합하는 걸 고려할 때, 미래에 (사람에 감염할) 새로운 변종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사실 사스나 메르스 자체가 상당한 피해를 몰고 온 것을 보면, 이럴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지만, 문제는 중국의 지정학적 위치다. 사스나 메르스가 모두 중국발인 것으로 알려진다. 국제 과학자들은 대체로 '우한...연구소' 같은 중국 학술기관 실험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출현하지 않냐는 의혹의, 소위 '음모설'을 일축하는 분위기다. 나도 중국을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싶진 않다. 

그렇다면, 어쩌다 보니 단순히 '숙주 동물'에게서 자연 발생하여 시장 같은 경로를 통해 옮겼다는 말일까? 위 중국 학자들의 주장이 묘하다. 위 인용문을 다시 보면, "...유사 코로나바이러스의 만연과 엄청난 유전적 다양성이라는 조건에서 이들이 서로 가까이 존재하면서 수시로 게놈을 재조합하는 걸 고려할 때, 미래에 (사람에 감염할) 새로운 변종이 등장할" 것이라는 그들의 말에 억지가 많다. 

바이러스의 엄청난 유전적 다양성 조건이 늘 자연의 대기 속에 펼쳐져 있는가?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가까이 존재하면서 수시로 게놈을 재조합한다? 인공과 자연을 억지 혼동시키려는 말 같이 들린다. 그래서 변종이 등장하는 것이 모두 자연의 조화라는 말인가, 아니면 창조주의 장난이었다는 것인가? 유독 바이러스만 엄청난 유전적 다양성을 갖고 있고, 서로 가까이 있으면서 수시로 게놈 재조합을 하는가? 그런데도 바이러스만 이따금 새 변종들이 등장하는가? 이게 모두 자연적인 현상인가, 아니면 거기 인공적인 요소는 없는가? 다른 생물들은? 인간은? 왜 과학과 유전공학이 발달한 현대에 와서 이런 변종들이 잦아지는가? 

어쩌면 중국은 이런 바이러스 연구의 최적지라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다. 중국은 거대한 대륙 국가이다. 별의별 자연환경과 기후조건이 형성돼 있다. 또 예로부터 중국인들은 온갖 기발하고 진귀한 동물들을 먹거리로 삼는다는 루머가 있어 왔다. 영화에서 봤음직한 '원숭이 골' 요리나 전갈 튀김 등이 그 예다. 

중국의 각 왕조 시대마다 왕족과 귀족들을 위한 '팔진(八珍)' 곧 진귀한 여덟가지 요리가 등장하곤 했는데, 팔진의 재료로는 곰 발바닥, 원숭이 입술/골, 사슴의 힘줄, 표범의 태반, 잉어 꼬리, 낙타의 발굽과 혹/젖죽, 코끼리의 코, 코뿔소 꼬리, 매미의 배 , 뱀/백마의 간, 닭/꿩의 골, 백조구이, 마유주, 올빼미 구이 등도 대표적 재료로 사용했단다. 붉은 제비, 자고새, 공작, 붉은머리 독수리, 산개구리, 사향고양이, 족제비 입술 등도 재료에 포함됐다. 

위 리스트에는 사스나 메르스에 관여된 동물 이름도 나오지 않는가. 

하기야 진 나라 시 황제는 불로초를 구하러 세계 각 곳으로 심부름꾼들을 보냈다니, 대륙인들의 입맛과 식욕은 알 만하다. 한약과 한의학도 발달했다. 그러니 중국 각 지방에는 이 진귀하고 다양한 식탐을 채워줄 다양한 야생 짐승과 야생초를 파는 시장이 즐비할 터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주목받은 우한도 그렇단다. 코로나19의 숙주동물로 추정돼온 박쥐나 멸종위기의 천산갑 등이 거래되기도 한단다. 

더욱이 중국은 지구촌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땅이다. 중국은 또 알게 모르게 하는 '인간 장기 적출' 행위로도 악명이 높다. 

고대엔 그렇다손 치더라도 현대의 중국은 왜 이럴까? 현대 중국의 오랜 사상적 바탕은 공산주의이고, 공산주의의 기조는 무신론적 유물론이다. 창조주와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인류를 비롯한 모든 생물을 물질의 일부로만 보는 유물론에서는 상대적으로 인명을 중시하지 않는다.  

어쩌면, 중국 같은 공산주의 국가의 학자들에게 모든 동물은 물론, 인간까지도 한낱 단순한 실험대상으로 보일지 모른다. 대전 당시의 독일의 아리안 인종우월주의와 소위 우생학, 그를 본받은 일본의 세균학과 세균전도 비록 사상은 다르지만, 비슷한 맥락일 것이다. 

세계인구는 현재 약 77억 이상 된다고 한다. 중국은 한 때 강력한 인구제한 정책을 써오다 요즘은 좀 주춤한 상태로 보인다. 지구촌 환경은 인류를 얼마까지 수용할 수 있을까? 인구증가의 한도가 어디까지일까? 성경 창세기에서 창조주가 명한 바, 번성하여 땅을 채우고 메우라는 말씀은 어디까지 지켜야 할까? 성경 어디에도 인류 수를 제한하라거나 줄이라는 말씀은 없다. 그렇다면 아직도 번식하여 지구촌을 채워나가도 된다는 결론이다. 

그러나 인간이 이대로 계속 증가해 나가면 "안 된다"는 주장이 있다. 현재 우리가 살기도 힘드니 "인구를 줄여야 한다"는 식이다. 산아제한(낙태)이든, 동성애로든 지구촌 사회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의다. 
왜 현대사회는 낙태를 나날이 자유화하고 있을까? 왜 나날이 더 동성애를 '정상화' 해가고 있을까?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그럴수록 인류의 숫자는 줄어간다는 것이다. 이러다 보면, 사망자수가 신생아수를 앞질러 갈 수도 있겠다. 이미 지구촌 인구가 감소되고 있다는 통계도 보인다. 이것과 결부된 한 가지는 소위 신세계질서(NWO)가 추구해온 것으로 알려진 인구제한 정책이다.

 

미국 조지아 주에는 '조지아 가이드스톤(지침석/指針石)'이라는 복합 거석비가 세워져 있다. 같은 내용의 비문을 영문은 물론 중국어와 히브리어 등 세계의 주요 언어로 새긴 이 비를 누가 세웠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런데 이 비문(碑文) 내지 비문(秘文)의 첫 지침은 놀랍게도 세계인구를 '5억'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황당무계한 내용이다! 

 

그러나 엄청난 내용을 담은 저 거석비를, 미국 정부를 비롯한 그 누구도 별 문제시하지 않고 있다. 무슨 발상에설까? 온갖 음모설의 한 시비 대상이 돼온 이 비는 NWO와 무관할까? 이 거석비는 지구촌 지배계급인 정치계와 재계, 학계의 '엘리트'들이 마음과 뜻을 모아 세운 걸까? 뉴에이지를 바라고 내다보며 (실상 고대가 아닌 현대에) 세웠다는 스톤 헨지처럼? 

 

 

5억으로 제한하려면, 나머지 70여 억은 다 없애야 한다는 뜻?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그 많은 인구를 없앤다는 것일까? 아마도 수소폭탄, 중성자탄, 핵탄 등 어마어마한 무기들 말고도 바이러스 등 다양한 세균을 이용한 생화학전도 그 방법의 하나가 아닐까? 낙태나 동성애도 그렇고. 그렇다면 인구가 대거 몰려 있고 쏠려 있는 중국과, 특히 중국과 마주하고 있는 한국 같은 주변 국가들은 그 대표적인 실험장? 

 

그러니, 인구가 줄어들수록 이 '5억주의자들'은 환호할 것 같다. 77억 가운데 가리고 골라 뽑은(?) 5억 엘리트들만 잘 먹고 잘 살자(?)는 자기네 어젠다대로 되어가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