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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과 검증/기타

마커스 목사는 우물 안 개구리? (요한)


성경의 유명 구절들 가운데 제가 자주 언급하는 성구가 있습니다. 바로 마태복음 15장 14절 말씀입니다.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시니"


오늘 이 말씀 구절에 어울리는 황당한 목사의 발언에 관한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 내용은 정말 저를 당황하고 어이없게 만들었는데요. 대한민국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유명한 찬양예배팀에 관한 제보였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마커스'입니다. '마커스'는 목요일마다 찬양예배를 통해 젊은 크리스천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그들의 파급 효과는 전세계 한인교회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한 '마커스'의 찬양집회에서 메시지를 전하는 목사의 말 한 마디는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는 것- 너무도 당연합니다. 이러한 파급력과 영향력을 가진 목사가 강대상에서 설교를 한다면,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대한 책임과 팩트를 기본으로 전해야 한다는 건 상식 중 상식일 것입니다. 설혹 잘못된 정보로 실수를 하였다면, 당연히 사과와 함께 잘못을 과감히 인정하는 것도 물론 필요합니다.


하지만 제가 제보를 접하여 살펴 본 문제의 목사의 경우, 사과도 잘못도 인정하지 않고, 그냥 모르쇠로, 또는 따질 것 있으면 전화하라는 식의 황당한 사후 처리를 보여 줍니다.

(예배 도중 아이의 울음소리 때문에 설교시간에 마찰이 생기자, 아기엄마에게 추후 전화하라고 핸폰 번호를 올렸네요. >> )



이제 문제의 영상을 보겠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5g9WZfmS788


여기서 이 문제의 명사 목사님은 지금 황당하고 어이없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말하자면, 목사가 강대상에서 설교를 할 때는 자기 말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며, 그 말의 근거가 되는 팩트를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은 신학교의 설교학에서도 기초 중의 기초에 해당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신학교 설교학 입문 시간에 언제 어디서 실명과 날짜, 그리고 자세한 상황 등 팩트를 기본으로 설교하라는 것을 처음 배운 게 생각납니다.


무슨 말이냐면, 어느 누구 혹은 저기 김씨가 말하기를... 이런 식의 설교가 아닌 무슨 교회 김 누구 집사님과 제가 작년 여름 어느 날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던 중에...-이런 식으로 최소한의 팩트를 보여 줄 수 있는 설교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의 목사님께서 싸이는 프리메이슨이 아니다 라는 맨 처음 발언의 기본 팩트의 근거가 무엇인지, 또한 프리메이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심히 궁금하였기에 저는 이 분의 페이스북을 찾아가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저 문제의 목사님이 말하기를 궁금한 거 다 갖고 와라, 박살 내 준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이는 분명히 강한 팩트를 바탕으로 말한 것이라고 보입니다.)





현재 이 문제의 목사는  몇 주가 지나고 있는 시점인데도 답변을 안 하고 있네요. 여러분도 페이스북을 하신다면 꼭 좀 물어 봐 주시기 바랍니다.


http://www.facebook.com/joyofdulos


   1. 프리메이슨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또한 프리메이슨이 존재하는 지에 대해

   2. 싸이가 프리메이슨이 아니라는 '팩트'의 근거가 무엇인지..?



먼저 제가 저 분에게 외국에서 공부한 적이 있냐고 물은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프리메이슨의 존재에 대해서 알고 있느냐? 라는 궁금증 때문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 Fullerton 입니다. 저희 동네에 프리메이슨이 있느냐...? 네, 있습니다. 1920년대에 지어진 프리메이슨 템플도 있고 이 템플(아래 사진)의 경우 Fullerton시 홈페이지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합니다.





지금 현재는 피로연 건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눈여겨 보실 것은 입구에 있는  프리메이슨의 상징인 컴퍼스와 삼각자(스퀘어)입니다. 이러한 lodge(롯지)는 잘 사는 동네에는 2~3 개 정도 있고, 못 사는 동네라 할지라도 최소 1개는 존재합니다. 또한 한국의 경우에도 한양 롯지 즉 조선 말기부터 지금도 존재하는 롯지 등 몇몇이 있습니다. 즉 프리메이슨은 어디에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먼저 저 문제의 목사께서 프리메이슨이 존재하는지 안 하는지도 모르고 저 발언을 하였다면, 이건 정말 심각한 무지에서 왔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 발언: 싸이와 프리메이슨 상징물들


해당 목사의 발언을 들어 보면, 싸이와 프리메이슨의 연관성에 관한 것들은 무지와 오해에서 비롯되었고, 싸이는 단지 놀기 좋아하는 아이라는 주장을 합니다. 그 설교를 듣고, 저의 느낌은... 


   1. 해당 목사는 지금 전시안이 뭘 뜻하는지 알고나 있는 것인가?

   2. 신천지가 교회에 침투하기 위해 프리메이슨 싸이를 이용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인지?

   3. 싸이와 프리메이슨의 연관성에 관한 동영상은 보지도 않고 지금 뭔 헛소리를 하는 것인가?


제가 위에서도, 사람들을 향해 혹은 강대상 위에서 설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팩트를 근거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런데 저 목사님은 성경과 프리메이슨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서 크리스천 그 누구라도 동의할 수 있는 점은 종말 혹은 말세에 적그리스도가 전세계를 하나로 묶고, 통합된 하나의 정부와 군대, 그리고 하나의 종교를 갖게 될 것이라는 미래적 사실입니다. 


자, 그렇다면 하나의 통합된 질서의 세계 즉 신세계질서(NWO)를 외치면서 이것을 추진하는 그룹이 있는가? 네, 있습니다! 빌더버그 회의를 비롯해 하나의 통합된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그룹들이 있습니다. 또 이들의 주요 목표는 모든 사람들을 통제하는 것이죠.


전두환 시절 3S 정책을 아시는지요? 국민을 통제하기 위해서 섹스(Sex), 스크린(Screen), 스포츠 (Sports) 등 세 가지를 동시 활용한 것요. 

마찬가지로, 이 단체들은 미국의 언론 미디어를 통해서 자신들의 영향력 행사와 통제를 위해 서서히 움직이고 있고,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어 가고 있으며 또한 성경의 경고의 메시지가 지금 이 시간에도 외치면서 우리의 귓전을 울리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저 목사는 자신의 일방적인 주장 가운데 싸이의 전시안을 은연 중 스킵하고 있습니다. 저는 더 말을 하거나 설득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한 번 봐 주시고 생각을 리플에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 목사님 말대로 (속칭) "그지 같은 것들"이 그냥 억지로 매칭시키고 헛소리를 하고 있는지 말입니다.










저게 전시안 그리고 다산/풍요의 상징인 다곤 신상을 형상화 한 것이 아니라면, 도대체 뭘까요?



또 하나 지적하여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가수 현아에 관해서입니다. 싸이 뮤직 비디오, 그리고 싸이의 강남 스타일 변형곡인 '오빤 딱 내 스타일'이라는 번외곡을 부른 현아입니다.





그녀의 최신곡 '아이스크림'에 나오는 문양 보이시죠?




저게 무엇을 뜻하고 또한 왜 박아 넣었는지 문제의 목사는 알까요? 이게 이번만 박아 넣은 거냐...? 아니죠. 이전부터 계속 보여 주고 있었죠. 다음은 이전 곡 '버블팝'에 나오는 똑 같은 상징물입니다.





자, 이 문양이 뭐기에 뮤직 비디오에 계속 노출을 시키는 걸까? 과연 뭘 뜻하려는 것일까요? 

이 걸 한 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자, 여러분. 우리 한 번 생각해 봅시다. 결국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현아의 '아이스크림'에 대한 자세한 것은 여기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bestrok/20169824285



TLT 진리사랑 식구 여러분들..


과연 누가 "지멋대로" 성경을 편협하게 해석하고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맹인 되는 길로 인도하고 있는 걸까요?


끝맺음으로, 편지 한 장을 해당 목사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마커스의 서찬극 목사에게:


   서찬극 목사님이라고 해야 하나요?

   제가 목사님에 관해서 검색을 해 보니, 마커스 예배에는 아이들을 돌봐 주는 캐어 시스템이 없다 보니 아기가 울음을 터뜨렸고, 설교 시간에 그 엄마를 요즘 젊은이들의 속어로 '극딜'(?)을 하신 듯 보이는 댓글들이 떠 있네요. >>


예배와 말씀에 목숨을 건 목사님. 크리스천 즉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 중에 말씀 묵상과 기도를 안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말씀과 기도는 기본 중의 기본-마치 우리가 숨 쉬는 것과도 같은 것이죠. 거기서 더 나아가, 세상의 흐름과 영적 쓰나미를 보고 파수꾼이 되어서 외쳐야 하는 더 높은 단계의 사역을 하는 사람들을 향해 "그지 같은 것들"이라고 하신 목사님의 막말에, 아직 성숙하고 있는 단계여서 그런가 보다 하고 웃어 넘기려 했습니다만, 목사님이 사역하는 마커스 그리고 그 영향력을 생각하면 그럴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을 보니, 현재 대한민국서 활동하는 개혁주의 어쩌고 하는 단체의 목사님들이 생각납니다. 말씀이 전부라고 생각하신 나머지 그밖엣 것들은 아무 것도 없다 라고 단정하여,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외치는 개혁주의 말입니다.


목사님, 성경은 확고하게 종말의 때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이고, 하나의 통합된 정부와 군대 그리고 종교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를 증명하듯, 지금 세상은 그렇게 성경의 예언대로 종말을 향해 가고 있고요. 그 가운데 우리가 눈으로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방송 언론 미디어 입니다.


어둠의 영들은 끊임 없이 사특하고 간악한 전략들을 미디어나 기타 다양한 방법들을 이용하여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자녀와 우리들에게 사악하고 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목사님 설교를 하시기 전에 공부를 충분히 더 하시고, 또한 더욱 자라나고 성숙하여, 목사님이 "그지 같은 것들"이라고 설교 시간에 지칭하셨던 파수꾼들의 사역이 무엇인지 깨닫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