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교의 내부 운동 중에 '마리아 사제운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파티마의 성모발현'과 관계가 있고, 성모가 이 운동을 직접 계시하였다고 합니다. 말씀을 넘어가는 계시를 붙들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긴다는 점에서 신사도운동과도 유사점이 있습니다. 카톨릭 내에도 논란이 많지만,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최소한 교황청의 묵인 아래 4백 명 이상의 추기경과 주교, 그리고 10만 명 이상의 사제들이 지지하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황당하게도 마리아에게 '묵주기도'(로사리오)를 봉헌하면 "두 번째 성령강림"이 와서 인류를 새롭게 한다고 합니다.
"마리아를 통한, 마리아 안에서, 그리고 마리아를 위한 모든 행위를 수행하게 하는 마리아"에 대한 봉헌서약은 "예수님을 통한, 성령님 안에서, 하나님을 향한"을 교묘하게 비틀었습니다.
[ 이하 인용문 ]
마리아 사제운동(다락방 기도모임)
'마리아 사제운동'이 펼치는 다락방 기도모임은 오순절 성령강림을 위해 성모님과 사도들이 기도했던 것처럼 새로운 성령강림을 위해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는 모임이다. 마리아 사제운동은 이탈리아의 콥비 신부(위 사진)가 1972년 파티마에서 성모님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중심으로 성모의 티 없는 성심이 승리하는 새 시대를 위해 기도운동을 펼치고 있다.
▶ 다락방 기도
"이 새로운 영적 다락방에서 나는 이 인류로 하여금, 세상의 모습을 새롭게 할 '두 번째 성령 강림'을 선물로 받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오늘, 교회와 인류가 다 이 다락방에 들어오기를 바라는 것이다."
▶ 스테파노 곱비 신부와 마리아 사제운동
마리아 사제운동을 시작한 스테파노 곱비 신부는 1930년 3월 22일 이탈리아의 밀라노 북쪽에 위치한 동고에서 태어났다. 그는 밀라노 교구에 있는 '성 바오로 수도 공동체' 소속 사제이며, 로마에 있는 교황청 직속 대학교인 라떼라노 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곱비 신부는 1972년 5월 8일 파티마의 성모발현 경당에서 기도 중에 '마리아 사제운동'을 시작하라는 성모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는 분명한 표를 받고 영적 지도자의 동의를 얻어 1972년 10월 13일에 다른 두 사제와 함께 이 운동을 시작했다.
이렇게 시작한 '마리아 사제운동'은 전세계로 퍼져 1990년대 초에 이미 400 여 명의 주교와 10 만여 명의 사제가 가입신청서를 내었고 수많은 수도자들과 평신도들도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마리아 사제운동'은 창설자인 스테파노 곱비 신부가 교황님과 직접 관계를 맺고 교황님과 일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마리아 사제운동은 성모님께서 1917년에 파티마에서 예고하신 티없는 성심의 승리와 평화의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모임이다. 마리아 사제운동에서는 이를 위해 성모님께서 함께 하시는 '다락방 모임'을 하고 있다.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아들 사제들에게' 는 곱비 신부가 1973년부터 지금까지 '내적 담화' 형식으로 받은 성모님의 말씀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세계 각국어로 번역되어 교회의 출판인가를 받아 출판되고 있다. 성모님은 이 책에서 당신의 티없는 성심께 대한 봉헌과 봉헌의 생활화로 예수님께 나아가는 지름길을 제시하고 있다.
마리아 사제운동의 모토 " (영적 아기가 되어) 어머니신 티 없으신 성모성심께 너희 모든걸 봉헌하여라"
곱비 신부는 미국에서 주관한 어느 다락방 모임 도중에, 근심에 잠긴 수많은 사람들의 재촉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것은 청소년들을 길잃게 하고 교회를 등지게 하는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특별히 성모님께 여쭈어 달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성모님께서는, 그렇게 자기 자녀들의 구원을 염려하는 부모들을 위로해 주시려고, 곱비 신부에게 다음과 같이 분명하고 결정적인 해답을 주셨다.
"로사리오 기도를 바쳐라."
로사리오를 바칠 때마다 이렇게 기도하여라: "이 로사리오로 제 아이들 모두를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께 묶어 드리옵니다."
성모님의 약속: "그리하면 내가 그들의 영혼을 보살펴 주겠다."
우리는 언제라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그토록 강력한 무기를 지니고 있으니,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마땅히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젊은이건 늙은이건 노소를 막론하고, 성모님의 모든 자녀들을 그분의 티없으신 성심의 피난처로 데려가야 한다.
곱비 신부의 작년 한국 방문 시 강론 중 프로테스탄트에 대한 부분 (그가 들은 '성모'의 메시지)
한국에 두번째 위험은, 프로테스탄트와 이단이 이렇게 많은 것은 나로서는 처음 봅니다. 프로테스탄트에서는 여러분이 소수라고 생각하겠지요.
"자녀들아! 나는 예수를 잘 안단다. 예수는 수천개 교회를 만들지 않고, 단 하나의 교회만을 만들었단다."
"하나이고, 거룩하고 공인된 교회, 사도들로부터 이어져 오는 교회, 이것이 너희의 기도이다. 어머니의 교회이다."
여러분의 가톨릭 교회입니다. 가톨릭 교회를 버리지 맙시다. 누가 냉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귀를 붙잡아 끌고 여기로, 교회로 데려 오십시오!
이러한 곱비 신부의 주장은..곧 그의 예언/메시지가 거짓임을 잘 보여 준다. 하나님이 세우신 유일한 참 교회는 거듭난 사람들의 비가시적 공동체이지, 바티칸의 제도교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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