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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연구/바울서신

[롬 10:9,10] 몸의 부활을 믿습니까?




참고성경본문: 신약 로마서 10'9,10 



독자는 부활을 믿습니까? 
정신적, 추상적, 상징적인 부활이 아니라 몸의 부활 말입니다. 
예수님의 되살아나심 곧 부활에 대한 신앙은 구원 받을 믿음의 기초입니다. 


성경에 따르면, 예수 크리스토님은 무덤에서 되살아나 생명의 구주가 되셨습니다. 
그 분은 성경에 기록된 구약 대언자(선지자/예언자)들의 예언 그대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무덤에 들여져 뉘였고, 사흘만에 되살아나셨습니다. 사흘 동안에는 영계인 필라케(영옥)에 내려 가셔서 그곳 영들에게 당신과 죽음과 부활에 관한 일대 선언을 하셨습니다.  
그로부터 40일 동안은 제자들과 신자들에게 부활하신 몸을 보여 주셨고 후엔 하늘에 오르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계시면서 성령을 내려 보내 주셨고, 지금까지 우리의 하늘 대사제(대제사장)로서, 유일한 중보(中報)로서 사역하고 계십니다. 
그 분은 우리를 위해 곧 다시 오십니다.  

유대인들 특히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부정하고 없었던 일로 처리하려고 온갖 음모를 꾸몄으나 다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은 '유해'란 것이 없는 빈 무덤입니다. 
그 분은 살아 계시니까요!

그런 점에서, 그 분은 온 세상 역사 가운데 유일한 분이시죠. 그 어떤 다른 위인/영웅도, 교주도, 철학자도, 구루도, 죽음에서 되살아나 영원히 살고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 흙으로 돌아갔지요. 그들과 그들의 따르미(추종자)들이야 뭐라고 주장해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이름만 믿으면 구원을 얻기에 부활을 믿지 않아도 된다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심지어 교계의 고위급 지도자들 가운데도 공공연히 부활을 부정하거나 믿지 않는 사람들이 드물지 않지요. 

부활을 언필칭 믿는다면서 실제 몸의 부활이 아닌, 상징적/추상적/정신적 개념으로 이해하는 교인들도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게 도대체 뭡니까? 
예수님의 배경과 생애를 비롯해 그 분에 관한 모든 것과, 그 분의 모든 말씀과, 그 분이 하신 모든 일들을 믿는다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믿을 뿐더러, 시인/인정하고 입으로 고백하게 되지 않습니까? 

따라서 엄연히 죽음에서 되살아나신 주님의 부활을 믿지 않으면서 구원받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그런 어불성설 신자/지도자가 교계엔 수두룩합니다. 
교회 안에는 분명히 알곡과 밀알도 있지만, 쭉정이와 가라지도 있지요. 오히려 후자가 더 많을 법 하지 않습니까? 예로부터 의인들과 택한 사람들은 전체에 비해 수가 적은 게 다반사니까.


그러나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 주소서!"라며, 믿음을 갖고 싶어 하고 하나님께 순수한 열정을 지닌 사람은 그래선 안되지요.
 

신자라면, 크리스천이라면, 예수 크리스토님의 부활과 우리가 장차 부활할 것을 꼭 믿어야 합니다. 
이것을 내가 믿지 못한다면, 현재와 미래의 나의 구원도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고, 더구나 내 몸의 의로운 부활도 믿을 수 없겠지요. 
마지막 심판을 위한 잠시의 부활 밖엔 내게 일어날 것이 없습니다.
부활은 자동으로 내게 벌어질 사건이 아니라, 내가 주님과 성도의 부활을 믿어야 하니까요! 

사도 파울은 주님의 부활에 관하여 그 어떤 다른 성경기자보다 많은 계시를 받아 극명하게 기록해 놓은 바 있습니다. 바로 코린토A서(고전) 15장이죠.
독자는 반드시 이것을 읽고, 깨닫고, 믿어야 합니다!  


토마스(도마)를 아시나요?

흔히 '의심의 토마스'로 불리는 사람인 그는, 예수님의 부활 이후 한때 다른 제자와는 달리 부활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모든 제자들이 분명히 되살아나신 주님을 목격했다고 말해도, 그는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내 손으로 만져 보기 전에는 못 믿겠어." 했던 사람이지요. 
(요한복음서 20'26-29)

주님은 그를 측은히 여기셔서, 제자들 앞에 다시 나타나 그들에게 평강을 비시고는, 토마스에게 "그대의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만져) 보고 그대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게. 그리고 믿음 없는 사람이 되지 말고 믿는 사람이 되게나." 하셨습니다. 

토마스는 주님의 말씀대로 해 보고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이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대는 나를 봤기에 믿는가? 보지 못하고 믿는 사람은 복되다네!"

위 말씀 내용에서 몇 가지를 깨닫습니다. 


   부활을 믿지 않는/못하는 사람은 믿음 없는 사람일 수 밖에 없다는 진실. 
   믿음 없는 사람이 되지 말고 믿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사실. 
   보지 않고도 (부활/진실을) 믿는 사람이 복 되다는 사실.

..등입니다. 


주님과 우리의 몸의 부활을 믿읍시다!
믿음 없는 사람이 되지 말고 믿는 사람이 됩시다. 
부활을 못 믿고도 구원을 얻는다는 보장이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