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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과 검증/신사도운동

베니 힌 피소..'부적절관계' 및 이혼




오순절교-신사도계 월간지 '커리즈머'(카리스마)의 발행사인 스츠랭 커뮤니케이션(대표 스티븐 스츠랭)이 최근 베니 힌을 고소했습니다.

'올랜도 센티넬' 등 몇몇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자로 플로리다 주 순회법원에 제기된 소송건 번호는 2011CA000575. 소장에 의한 소송 이유는 스츠랭사와 계약을 맺어 놓고는 도덕적 약관 항목을 위배했다는 겁니다. 흥미로운 것은 고소인이 베니 힌과 폴 화이트의 지난 8월 로마 바티칸에서의 비화에 관한 염문만을 거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혼청구소송을 한 힌의 아내 수잰이 내 건 도덕적 사유는 별 문제가 안되나(?) 봅니다. 베니 힌은 현재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고등법원에 기록된 판건에 따르면, 아내 수잰에게 합법적으로 이혼 당한 상태입니다. 즉 둘 사이의 관계는 '이혼설'이 난무한 게 아니라, 이미 서로 이혼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힌과 화이트는 앞서 각각 자신들의 모종의 '관계'를 적극 부인했지만, '우정' 관계는 인정한 바 있습니다.


스트랭사는 힌에게 첫 책 '모래 위의 피'를 기대하고 30만 달러를 3년전 사전 지급 했답니다. 힌은 스트랭사를 위해 모두 3권의 책을 쓰게 돼 있었답니다.
그런데 스트랭 입장에 따르면, 힌은 화이트와 자신의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하고, 25만 달러를 돌려 주기로 합의해 놓고, 여태 이행하지 않는다네요.
스트랭 측 변호사에 따르면, 아울러 힌은 계약 조건에 명시된 자신의 '모래 위..' 마케팅을 돕지 않았답니다. 예컨대 (또 다른 문제 명사 퍁 라버슨의) '700클럽'에 나타나 '모래 위..'를 홍보하기로 해 놓고 나타나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그외에도 여러 번의 TV 출연 기회를 그냥 넘겼다네요.

'이그재미너'의 종교뉴스 칼럼니스트 숀 폴 우드 박사는, 스트랭이 힌의 두 발 앞 모래 위에 그어 놓은 이 경고선이, "마른 뼈를 묻으려고 자신의 해골을 갖고 다루는" 복음 사역자들에게 위험천만한 관계-'우정'의 가짜 선분을 넘지 말고 하나님께 진실하게 되는 동기가 되길 바란다고 썼내요.    
 
우드는 말합니다: "우리는 모두 감시 당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여기저기 인용되고 있다. 어떤 텔리밴젤리스트의 경우, 초강력 텔레포토 렌즈로 추적 당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의 이전 목사님의 말이 옳다: '(뭐든지 떠벌이는) 타운 앵무새랑 동거하는 듯 살라'는."

베니 힌은 그의 자신감 넘치는 신유 안수 집회의 '능력' 및 떠벌이는 말과 대사회적인 면에서 자기변증을 하는 말의 '아구'가 영 맞아 들지 않는 거 같습니다. 한 쪽에선 "절대..순수한 우정 관계"라고 했다가, 다른 쪽에선 "부적절한 관계"라니..


한편..힌과 화이트는 둘 다 미 연방의회 상원의 찰즈 그래슬리 재무위원장의 조사를 받아온 6명의 텔리밴젤리스트들 가운데 끼어 있었습니다. 지난 달 그래슬리는 3년간의 조사를 끝냈다고 했는데, 힌과 조이스 마이어 둘 만이 끝까지 협조적이었고 실개선 의지를 보였다고 밝혔네요.

케닡 코플랜드는 끝까지 비협조적이었고. 그러니까 화이트는 비협력파 중의 한 명인 셈이죠. 

'모래 위의 피'가 결국 피를 보긴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