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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연구/바울서신

[고전 3:21-23] 사람을 자랑 말라 (티엘티경배도우미 4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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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야웨님
가장 높으신 분!
우리 하나님
모든 영광, 님의 것입니다.

자랑과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존영과 찬양도 오직 아버지의 것
우리의 몫은 없습니다

아버지만 홀로 참되시고
아버지만 홀로 영화로우시고
아버지만 홀로 거룩하시고
아버지만 홀로 의로우시고
아버지만 홀로 신실하시고
아버지만 홀로 전능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찬양합니다
의지합니다

의의 왕
우리의 구주
주님 예수 크리스토를
지금 바라봅니다
주님만 자랑하게 하소서
주님만 높이게 하소서

주님의 복되신 이름
아름다운 이름
미쁘신 이름
전능한 이름

그 이름을 높입니다
그 이름을 기립니다
그 이름을 의지합니다
그 이름을 붙듭니다

성령님 우리를 이끄소서
늘 우리 영 속에 살아계시는 님이시여
우리를 다스리고 주관하소서
예수 크리스토님을 우리에게 증언하소서
우리 영의 비밀을 아버님께
속삭이게 하소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비소서

오늘도 우리의 안팎
언행심사의 모든 죄를 용서하소서
어린양의 피로 말갛게 씻으시고
우리를 덮어 주소서
온전케 하소서

우리 자신을 자랑하지 말게 하소서
오만한 마음을 먹지 말게 하소서
교만은 멸망의 선봉입니다
주님의 겸손
주님의 온유
주님의 멍에를 메고
내 몫의 십자가를 지고
오늘도 묵묵히
주님의 뒤를 따르게 하소서

도우소서
이끄소서
붙드소서

모든 영광 주님께만
모든 찬양도 주님께
모든 영예를 주님께
돌립니다

주님 없는 나
아무 것도 아니며
주님 없는 나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 곧
나의 자랑이며
나의 영예이며
주님이 곧
나의 왕관입니다!

오 할렐루야

[(구) 찬송가 147장입니다]

   주 달리신 그- 십자-가 내 맘 속 깊이- 그릴- 때 
   나 가진 것 다- 떨-치고 내 모든 교만 버리-네

   돌아가신 주-님 밖-엔 자랑을 말게- 하소-서
   맘을 꾀는 내- 허영-을 주 보혈 앞에 내리-네

   주님 얼굴 두- 손과- 발 눈물과 피로 적셨-네
   머리 위에 쓴- 가시-관 놀라운 사랑 넘치-네

   온 누리 다 내- 것인-들 주 사랑 이루- 갚으-랴
   오 놀라운 주- 사랑-에 내 혼과 삶도 바치-네

말씀, 전합니다.
본문은 코린토A 3:21~23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라도 사람을 자랑하지 마시오
   모든 것들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파울이든 아폴로든 케파든
   세계이든 생명이든 사람이든
   현재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다 여러분의 것,
   여러분은 크리스토의 것,
   크리스토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할렐루야.

제가 전에도 그런 글들을 여기저기 쓴 기억이 있습니다만..
지나간 기독교 역사를 되돌아 보면, 인구가 불어나서인지
현대로 올수록 명사들이 많습니다.  
교계에 너무 유명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지요.

세상이라면 이해가 가는 현상입니다.
명사들, celebrities.
세상 사람들은 제 잘난 맛에 살아 갑니다.
돈과 명예, 권력과 학위, 인물과 몸매, 재능과 재주..
뭐 그런 것들을 자랑하고 삽니다.

또 명사가 돼야 돈줄도 따라 붙고
이성도 따라 붙고  
힘도 생기고 살아 갈 맛이 나는 것이
세상 사람입니다.

그런 것 없이는 살 맛이 나지 않는 게
세상 명사들의 생리이지요.

그런데 여러분, 그게 부럽습니까..?
그들이 그런 것을 누리고 살다가
그 말로(末路)가 어떻습니까?
그들이 땅의 '명사'라고 해서
하늘나라에서도 명사로 거저 받아 줍니까?
백악관처럼, 청와대처럼
"명사는 어디든 무사통과" 입니까?

천국 다녀 왔다는 분들의 간증에 따르면,
천국 문이 엄청나게 크다는데
그 큰 문이 명사라고 삐그덕 방싯! 저절로 열려 줍니까?
그랬으면 오죽 좋으련만.

혹시 천국문이 아니라
컴컴한 지옥문이 그들을 기다리는 게 아닌지요?
영원히 훨훨 끓는 타 오르는 불못이 그들을 기다리진 않는지요?

여러분.
세상 명예와 천국 영광을 함께 소유할 수 없습니다.
천국이면 천국, 지옥이면 지옥-하나일 뿐입니다.

천국은 구원받는 사람들이 가는 곳이 분명합니다만,
동시에 예수님과 함께 기꺼이 고난 받는 사람들만 가는 곳입니다.
예수님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것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이 갈 수 있습니다.

세상의 온갖 화려하고 사치하고 좋은 것들을 다 누리다가
그 몸 그대로 고스란히 하늘나라로 척~! 올라갈 수 없다는 말이지요.
천국에 가져 갈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본질인 영과
우리의 믿음,  
그리고 우리의 행실을 갖고 갈 뿐입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에 보니..
아무라도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 사도 파울이 이 말을 왜 합니까?
지금 파울은 본장-제3장에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나요?
코린토 교회에 파벌이 있습니다.
파울파, 아폴로파, 또 케파파..뭐 이런 그룹들이지요(3:4).
끼리끼리 자기가 존중하는 명사들의 이름을 끼고 그걸 자랑 삼는 겁니다.

요즘도 그런 사람들 있지요.
명사들 이름 끼고 도는 사람들.. 있습니다.
무슨 맄 워런파, 무슨 리처드 포스터파, 무슨 빌 하이블스 파, 무슨 잔 파이퍼 파..
잔 매카터 파..뭐 현대의 파벌들이 많습니다.
과히 드물지 않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교회 역사 가운데는
명사들의 이름을 끼고 도는 이런 명사파들이 많습니다.
과연 가당한 일인지요?

이 사람들은
하나님을 자랑하고
크리스토를 자랑하는 게 아니라
명사들을 자랑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코린토 교회와 다를 게 뭡니까?
옛날이나 지금이나 다른 게 뭔가요?
이처럼 역사는 반복됩니다.
악순환입니다.

분명히 사도 파울은 사람을 자랑하지 마라
명사를 자랑하지 마라,
파울도 아폴로도 케파도 자랑 삼지 말라고
경고했는데도..

오늘날 예수님 대신
빌리 그래엄, 맄 워런, 빌 하이블스, 테레사, 조용기..
뭐, 이런 이름들을 자랑삼는 사람들이
현실 교계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바람직한 현상입니까?
성경적인 풍조입니까?
결코 아니지요!

파울은 힘 줘 가며 말합니다.
아무라도(!) 그 누구라도(!)
사람을 자랑하지 마라..

파울이라도 아폴로라도 케파라도
그 누구라도 사람을 자랑 삼지 말라는 것입니다.
워런이라도 그래엄이라도 하이블스라도 매카터라도
자랑 삼지 말라..이게 진리입니다.

왜냐..?
파울의 말을 보십시오(5절)
아폴로는 무엇이며 파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사역자에 불과하다..
 
여러분, 사역자가 뭡니까?
Minister!
미니스터가 '장관'이란 명칭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뭐 굉장한 것 같고 높은 거 같지만

쉽게 말하면..
미니스터 즉 사역자는
종, 노예, 일꾼, 섬기미, 도우미에 불과합니다.
심부름꾼에 불과하다는 말입니다.

왜 그런가요?

파울은 말합니다(6절):
나는 심었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을 뿐이다.
자라게 하시는 분은 오로지 하나님 뿐!"

파울의 그 다음 말을 보십시오(7절):
씨를 심은 사람이나 물 주는 사람이나 아무 것도 아니다.
Nothing..NOTHING!

여러분.
사역자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냥 나팅일 뿐이에요.
이 김삼도 사역자입니다만 김삼이 뭡니까?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냥 여러분의 심부름꾼일 뿐.
높아질 것도 내세울 것도 자랑할 것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파울이 뭐랍니까?
심는 사람이나 물 주는 사람이나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 뿐이다~.

김삼이나 혹 어떤 사역자가
심거나 물을 주는지 모르지만
여러분의 영혼을 자라나게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이런 말입니다.

그러니까 누구든 사람은
심는 사람이나 물 주는 사람이나
니나 내나 그대나 나나
다 일반이다-파울은 그렇게 말합니다.
그래서 각각 자기 일한 대로 상급만 받을 뿐이라는 것입니다(8절).

여러분.
우리가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땅에서 상을 다 받아 버리면요, 하늘나라에서 탈 상이 없습니다(마 6:2,5,16)!

[그래서 얘긴데..
저 김삼은 유명해지는 거 싫습니다.
저는 명사되는 거-딱. 질.색.입니다!
아니 하늘나라 상급 뺏길 일 있습니까?
왜 손해 보는 명사가 되겠냐 이 말이지요.
다만 제 글이 널리 알려져 읽히길 바랄 뿐입니다.
그래서 복음과 진리가 좀 더 퍼지도록.
제 맘이 그뿐입니다.]

여러분. 이거 조심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세상에서 우리가 자랑 삼는 거
하늘나라 가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세상 영예는
하늘에서는
무.의.미.-그 자체입니다.

우리는..
내 자신도 자랑 삼지 말 것이려니와
남도 자랑 말아야 합니다.
심지어 파울도 케파도 우리 자랑거리가 아니란 말이지요.
사람 자랑 할 거, 아무 것도 없습니다, 여러분!

도대체 왜 그럴까요?
왜 사람들을 자랑 삼을 필요가 없습니까?
자랑삼지 말아야 합니까?

사도 파울은 모든 것이 다 우리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서로 다들 공유하고 있는데 누가 더 자랑하고 더 높아지고
더 뻗댈 것이 있겠습니까, 여러분?

왜 맄 워런을 자랑삼습니까?
왜 그의 '목적 40일' 이론을 자랑삼습니까?
모든 것이 다 우리 것인데 말입니다.
왜 유독 워런만 자랑삼느냐는 말이지요.

저는, 맄 워런-하나도 부럽지 않습니다.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
워런도 사람이고 나도 사람이고
워런의 교회도 교회고
내 교회도 교회인데
뭘 자랑합니까?
자랑삼을 게 있어야 자랑하지요.

큰 교회만 교회입니까?
베스트셀러만 책입니까?
큰 지도자 큰 목회자라고 자랑 삼을 일 있습니까?

걸핏하면 맄 워런
걸핏하면 목적, 목적, 목적..
도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여러분..교회는 다 한 교회이고
교회는 다 주님의 것이고
교회는 다 사람들의 것이니
자랑할 거 아무 것도 없습니다.

사역자도 여러분의 것입니다.
이 김삼도 여러분 것이고요.
저는 여러분의 노예,
여러분의 심부름꾼일 뿐입니다.

종과 노예가 뭐 자랑할 게 있습니까?
종은 종일 뿐
노예는 노예일 뿐
도무지 자랑 삼을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맄 워런을 자랑 삼습니까?
파울도 자랑하지 말랬는데..
워런이 베스트셀러를 썼다고
큰 교회 목회 한다고
파울보다 좀 높습니까?
파울보다 자랑할 일이 있습니까?

Something's wrong here..

다 우리 것이고
다 서로 공유하는 것인데
뭘 자랑 삼을 게 있냐는 말입니다.

어떤 분들 보면 희한하지요.
대통령과 사진 찍었다고 벙실벙실 되게 좋아 합니다.
심지어 그 사진을 커다랗게 확대해서
큰 액자 속에 넣어서
안방에 걸어 놓고
누구한데다 떳떳이 자랑합니다.  

대통령 하고 악수 했다고
그 손은 물에도 씻지 않고
냄새 날 때까지 길이길이 보존하려고들 합니다.
이 손이 보통 손이 아니라면서
이 몸은 높은 어르신을 뵌 몸이라면서..
그런 분은 정말 자신을 귀하게 보존하려면
대통령을 뵌 두 눈도 다 가리고
대통령 냄새를 맡은 코도 막고
대통령 음성을 들은 두 귀도 덮어야..
그러고 지내야 잘 보존될 겁니다.

왜 사람을 자랑 삼습니까?
위대한 아무개
위대한 누구
위대한 명사
왜 사람을 높입니까?

만물이 다 우리 것인데
뭘 자랑할 게 따로 있나요!

그들을 자랑하고 다닌다고
자랑 삼는다고
그게 밥 먹여 줍니까?
돈 푼께나 건집니까?
모든 것이 여러분의 것입니다.
자랑하고 자시고 할 게
따로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자랑 삼을 대상이
오직 하나 있습니다.
크리스토입니다.
예수님이 우리가 자랑할 그분입니다.
바로 그분이
여러분이 자랑 삼을 대상입니다.

이 세상이 어떻게 돼 먹었는지
소위 크리스천이라는 사람이
정치하는 명사들이 크리스천이란 명칭
기독교 팔고 다니면서
예수 이름은 부끄러워 하는 풍조가 만연합니다.

미국 대중의 다수를 이룬다고 기독교인들한테 인기 얻어 보려고
기독교인들 표 좀 따 보려고
자기도 신자라고 기독교 명칭 팔고
크리스천 팔고
교회 이름 팔아 먹고 다니면서
사실상 예수 크리스토를 부끄러워 하는 명사들이
정계와 사회, 문화예술계에 좌악~!
널려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합니다.
거듭났다고 자임합니다.
성령님을 모셨다고 자랑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고 말은 합니다.

그런데 정작..
예수님이 유일한 구세주이시고
그분 외에는 구원 받을 길이 없다는 이 핵심진리를
부정합니다.

그건 예수님을 부끄러워 하는 짓거리지
예수님을 자랑 삼는 행동이 아니지요.
그건 예수 이름 팔아
자기를 자랑하고
사람을 자랑하는 소치에 불과합니다, 여러분.

그런 사람들은 다름 아닌
예수님 자신이 부끄러워 하실 대상입니다.

마지막 날 주님이 그러실 겁니다.

"너, 나를 부끄러워 했지?
나도..
네가 부끄러워!"


예수 크리스토를 자랑 삼는
모든 티엘티 형제 자매들, 독자들 위에
크리스토의 은총과 기쁨이 항상 넘치길..

전능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