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묵상연구/바울서신

[롬 8:18-26] 온 누리의 탄식 (티엘티경배도우미 4월13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삼읽기힌트 : 김삼의 글은..성경 인명/지명/권명을 비롯한 모든 외래어를 그 나라 언어에 가깝게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추구합니다. 혹 한글식 표기법이 생경스럽더라도 이 점을 미리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거룩한 뜻과 권능으로
우주 만물을
지으시고
붙드시고
구속하시는 주님

아버지를 경배합니다
이 시간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의지합니다

인류를 내시고
이끄시고 
먹이시고
자유롭게 살게 하셨으나

마귀에게 속아
불순종과 죄 가운데
타락한 우리

아버지께서는 버리시 않으시고
살리시려고
독생 성자님을 보내시어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인류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오 주님을 찬양합니다!
경배합니다    
거룩한 이름을 받들어
높이고
기리며
은총을 감사합니다

야웨/주님을 찬양하라
그 사랑, 영원함이어라!
그 온정과 은총
길이 길이 넘치기 때문이어라!

한 없이 죄 많은 우리들
끝없이 배반하던 우리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택하시어
구속의 은덕을 베푸시니
감사합니다 

어린 양 예수 크리스토를
십자가에 죽게 하시어
그 흘린 거룩한 피로 말미암아
우리를 용서하시고
살 길을 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
세상은 나날이 악해져만 갑니다
좋아지질 않습니다
마귀 싸탄이 지배하면서
죄와 악으로 가득해져
온 세상 어딘들
더럽지 않은 곳
썩지 않는 곳
병들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세상의 임금은 싸탄
그와 그 졸개들이
온통 해치고 헤집고
짓밟고 뭉개니
어느 구석인들
거룩하고 깨끗한 곳이
있겠습니까!

오로지
흠 없고 점 없고 티가 없는
어린양 예수 크리스토를 믿어
구속함과 용서를 받은
아버지의 자녀들만
주님의 의를 덧입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예수 크리스토를 닮아 갈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존영을 바칩니다

[구 찬송가 40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입니다 ]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놀라움 속에 생각해 볼 때
빛난 별들 울리는 천둥 소리 주님 권능 온 우주에 찼네
내 영혼 주님 노래합니다 위대하신 주 하나님!
내 영혼 주님 노래합니다 위대하신 주 하나님!

저 푸른 숲 들판을 걸어가며 노래하는 새 소리 들을 때
드높은 산 언덕을 바라보며 냇물 소리 저 바람 느낄 때
내 영혼 주님 노래합니다 위대하신 주 하나님!
내 영혼 주님 노래합니다 위대하신 주 하나님!

하나님은 그 아들 아낌 없이 보내시고 또 죽게 하셨네
십자가에 피 흘린 주님 예수 나의 죄짐 다 속해 주셨네
내 영혼 주님 노래합니다 위대하신 주 하나님!
내 영혼 주님 노래합니다 위대하신 주 하나님!

주 예수님 세상에 다시 올 때 저 본향에 날 데려 가시리
나 엎드려 주님께 경배하며 위대하신 주 찬양하리라
내 영혼 주님 노래합니다 위대하신 주 하나님!
내 영혼 주님 노래합니다 위대하신 주 하나님!

오늘 메시지를 전합니다.

본문은 로마서 8:18~26절 말씀입니다. 

온누리가 울부짖습니다.
만물이 흐느낍니다.
모든 생물이 탄식하고 고통합니다.

하나님의 온갖 아름다운 창조물들이 신음하며 죽어 갑니다.
망해 갑니다. 멸종돼 갑니다.
수많은 동식물의 종자가 이미 끊겼습니다.
온갖 고유종, 토종이 사라져 갑니다.
 
그들은 썩어 갑니다. 부패하다가 죽습니다.
허무에 굴복합니다.

북극의 수많은 곰들이 죽어 갑니다.
거대한 고래들도 죽어 갑니다.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의 얼음이 녹으니까
얼음 밑에 자라던 크릴 새우들이 죽고
엄청난 양의 새우들을 삼켜 먹고 사는 고래가
여기저기 굶어 죽어 갑니다. 

이런저런 동물들이 멸종되니
먹이 사슬이 끊겨 버리거나 혼란스러워지고
그 대신 바다엔 크고 작은 해파리들이 들끓습니다.
다른 생물들을 죽이고 사람을 쏘아 치명적인 해독을 입히기도 합니다.
 
수 백 년 아니 천 년이 가도 녹거나 썩지 않는다는
플라스팈과 비닐 봉지들이 지구촌 곳곳의 땅을 죽이고 있습니다.  
에너지 원이 점점 줄어 들어 가고
세계 곳곳의 수자원이 말라 가고 있습니다.  

왜? 무엇 때문입니까?
죄 탓입니다. 사악 탓입니다. 탐욕과 폭력 탓입니다.
마귀 싸탄에게 짓밟히는 탓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은 아름답고 완전한 요람인 에덴 동산을 꾸며 가꾸시고
거기 최초의 인류를 창조하여 두시고
땅에 번성하여 땅을 다스리고 정복하도록 하셨건만
아담 하와는 싸탄에게 이 권한을 넘겨 주고 맙니다.

마귀는 끝없이 사악하고 무한히 추한 존재이기에
인류를 계속 속이고 타락시키고 파괴하면서
결국 하나씩 또는 한꺼번에 죽여서 지옥으로 내려 보냅니다.

그는 인간의 마음을 더럽히고 마비시켜 무감각하게 만들어
선이 뭔지 악이 뭔지 구분할 수 없게 만들기에
인간은 멋 모르고 이리저리 방황하며 온갖 죄를 짓습니다.

스스로 선을 행할 자가 없기에 다 함께 썩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창조물들은 이제까지 계속 함께 탄식하고 고통을 당해 왔습니다.

우리 생각해 봅시다.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인해 땅은 저주를 받아 가시 덤불과 엉겅퀴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과의 친교가 끊어져 죽기 시작합니다.
영도 몸과 마음도 죽어 갑니다. 병들어 아픕니다. 신음합니다.
뿐만 아니라 평생 땀을 흘려 힘써 경작하지 않으면 먹을 곡물들과 채소를 얻을 길이 없습니다.
씨를 심고 길러서 열매를 거두는 과정을 계속 순환함에 따라 땅이 닳고 닳도록 경작을 거듭해야 합니다.
그러다 죽으면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뿐인가요?
최초의 살인자 카인이 아벨을 죽여 땅에다 피를 흘리자 땅에서 저주를 받습니다.
밭을 갈아도 땅에 아무 효과가 없어 지상을 두루 헤매는 자가 됐습니다. 
그의 후손인 라멬은 두 아내를 얻는가 하면 또 다시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후 사람들이 수 백년 씩 오래 살면서 번성하지만 '하나님의 아들'들과의 교섭 속에서 네필림을 낳아 온 세상에 죄가 가득하고 마음에 생각과 계획이 모두 악해져 갑니다.
이 모습을 보고 탄식하시던 하나님은 온 세상을 홍수로 휩쓸어 버리십니다.
모든 동물과 사람들이 죽어 갔지만 오직 의인 노아의 여덟 식구들과 그들이 보존한 종자 동물 들만 살아 남습니다.

그후에도 인간은 계속 죄를 짓고 남의 피를 흘리며 살아 갑니다 .
그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너무나 쉽게 잊어 먹습니다.
인류는 온 지구 상에 번지고 퍼져 가 지구촌을 정복해 나아가지만
그들에게서는 의와 선을 찾을 수 없고
마귀를 닮아 오직 악 속에서 살아갑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그 대표적인 본보기였습니다.
그들은 너무 사악하고 음란하여
하나님께서는 참아 두고 보실 수 없었기에
하늘에서 유황 불비를 내려 모두 태우고 사르십니다.
소금 밭, 영영 물고기가 자라지 못할 죽은 호수가 돼 버립니다.

그 가운데서라도 하나님은 아브라함 같은 의인을 택하시고
그 후손들을 택하셔서 의의 백성으로 기르십니다.
미쯔라임-아이귑트(애굽)에서 호된 종살이를 통해 훈련시키시고
450년 만에 그들을 카나안으로 인도하시려고
광야로 이끌어 내셨건만
그들 다수는 목이 곧아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2세들만 남기고 대다수가 죽어 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 그 후세들 가운데서 순종하는 사람들, 택한 백성들을
남겨 두십니다.
그리고 그 후손들 가운데 당신의 외아들을 내려 보내셔서
인류 구속의 길, 구원의 길을 여셨습니다.

그래도 지구촌은 예나 지금이나 싸탄 마귀에게 속고 유혹 받아서
인류는 점점 악해져 가고 죄악과 부패, 거짓과 저주, 살인과 음란을 일삼으니
땅이 온통 나날이 황폐해 져 가고
온 누리, 만물이 함께 고통을 당하고
지구촌 구석구석 썩어 가고
무너져 가고
죽어 갑니다.

그런데 아직 이 땅에 기대를 갖고 희망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아니고
예수 크리스토가 아니고
성령님이 아닌
이 땅, 세상에다 일말의 소망을 두고
목숨을 부지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세상 것에다 삶을 걸고
마귀가 주는 정욕의 쾌락과 세상 명예와 권력을 누리고 즐기며
거기 안주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크리스천들조차 그런 물결에 휩쓸려
스스로 속고 교회를 속이기도 합니다.

그런 헛된 꿈, 헛된 바람을 지닌 사람들 때문에
만상이 오열합니다.
만물이 통곡합니다.
온 누리가 고통을 겪습니다.
탄식하며 애통합니다.

오, 그러나 희망이 있습니다.
피조물들에게 한 가닥 빛이 있습니다.
살 길이 있습니다.
인류에게 참된 생명의 문이 있습니다 .

온 창조물들이 고대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썩어짐의 노예시대로부터 해방되어
하나님의 아들딸의 영광스런 자유에 이르는 것입니다.
 
온누리가, 모든 피조물이 기다리는 그 하나님이 아들딸이 누굽니까?
바로 예수 크리스토를 믿는 우리 신자들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거듭나서 성령님을 모신 우리들입니다.
우리가 바로 만물이 기다리는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예수님을 맏 형님으로 모시고 그분의 동생들이 된
하나님의 아들들이 바로 우리입니다. 

주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가 하늘 영광의 자유에 이를 뿐더러
온 누리도 우리를 통해 영광의 자유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의 참된 자아인 우리 영들 곧 속사람들도
탄식합니다.
한탄합니다.

하나님의 양자가 되기까지
성령님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들도
우리 몸의 변화와 구속을 기다립니다.
완성된 구원을 기다립니다.
탄식하며 기다립니다.

성령님도 탄식하십니다.
성령님도 신음하십니다.

어떻게요?
우리들의 영을 통하여.
우리가 방언으로 기도할 때
성령님은 탄식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들을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우리는 마땅히 빌 것을 모르지만
말로는 표현 못할 기도의 제목을 갖고
성령님이 우리 속에서 탄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 오시기까지
성령님 안에서 탄식하며 신음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성령님과 함께
말로는 못할 탄식 속에 신음하며
성도의 구속을 기다리며
택함 받은 사람들의 영혼을 위하여
늘 무릎꿇고
기도하며
방언으로 간구하는
모든 사랑하는 주의 아들딸들에게

하나님의 영원한 복과 은총 평화가
넘치기를!

주 예수 크리스토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