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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연구/기타 서신

[요일 5:19] 성시화? 혼동하지 맙시다!


사진 오리지널: ABC
 

우리는 압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 그리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놓여 있다는 것을.  
 
요한서신A[각주:1] 5:19 (이하 성구는 사역)


주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존영을 바칩니다!
그 분의 이름에 걸맞은 영광을 돌리기 원합니다.
그리고.. 그 분의 말씀을 묵상하며 진리를 깨닫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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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우리'란..성경대로,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 즉 믿음으로, 마음과 입술로써 예수 크리스토를 참 구주/주님으로 모셔 들인 참 신자/성도를 말합니다.
그런 사람들만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참 교회입니다.

나머지..온 세상은 악한 자 곧 마귀 안에 속해 있지요.
세상은 마귀의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거대한 메이트릭스입니다. 겉으로는 아무리 아름다워 보여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신자들 가운데, 또는 겉모습만 신자로 보이는 교인들 가운데 세상과 짝하며 세상 시스템에 깊숙이 개입돼 있으면서 여전히 자신을 하나님께 속한 줄로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성경에도 없는 온갖 외래영성을 받아들여 거기 침잠하여 살거나 세상 시스템과 타협하면서 살아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주권운동과 신사도운동이지요. 소위 주권운동이란, 주님 오시기 전에도 미리 세상 속에 하나님의 왕국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사람들입니다.
요즘 뭐 '킹덤..'이란 말을 남발하는 부류들 대부분이지요.
그래서 '7 권역 정복'이다 뭐다 해서 자기네 식 복음과 자기네 식 권능으로 세상을 정복할 수 있다고 믿지요. 그들 배후엔 비밀집단들이 도사려 있다는 거, 공공연한 비밀이고요. 믿든 말든.


물론 하나님의 왕국은 신자들 마음에 이뤄집니다. 악령들이 쫓겨 나가고 성령님의 보좌가 구축되는 거기, 하나님의 나라가 섭니다.
그 마음들이 하나된 곳이 교회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듯, 겉모습만 교회, 장소나 건물이어서 교회가 아니라 예수 크리스토를 진정 머리로 하고 거듭난 사람들이 변함 없이 진리 위에 굳게 설 때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거듭난 사람들이 몸과 지체를 이룬 참된 우주적 교회와 그 지역적 지엽체(枝葉體)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교회가 교회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는 주님께 경고 받은 이 7 교회의 대다수처럼 제때 망해 버릴 수 있습니다.
신자 개인도 마찬가지고요. 주님께 쓸모 없을 경우 세상으로 영과 육이 팔려 나가거나 일찍 죽기 마련입니다.

요즘 신사도운동에 편승한 사람들은 주권운동권과도 손을 맞잡고 세상에 하나님의 왕국을 이루자고들 손에 손 잡고 도래춤을 추고 난리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진리가 아닌 방식을 자기네 어젠다를 위해 이용하여 땅 밟기 식 기도 같은 것을 통해 세상을 정복할 수 있다고들 믿는 겁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주님이 함께 하시고 성령께서 이끄시는 하나님 왕국 건설이 과연, 신자의 마음이 아닌 세상 시스템 속에 이뤄집니까?!
그럴 순 없습니다. 위대한(?) 명사들의 위대한..그러나 터무니 없는 착각이지요!

오늘날 주권운동 일각에서 펼치는 소위 '홀리XX', '성시화운동'이 그래서 문제라는 겁니다. 세상 속엔 도대체 '성시화'라는 게 이뤄질 수 없음에 관한 성경 진리를 이들은 새카맣게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시화운동에 연계된 패러처치들은 애당초 주권운동과 연계돼 있습니다. 빌 브라잍이나 로렌 커닝엄 같은 사람들..참 교회가 아닌, CNP라는 이상한 정체불명의 집단에 연계돼 있습니다.
오로지 진리 아닌 '정치 보수주의'를 추구하는 CNP는 역시 '보수주의'를 추구해 온 문선명 집단과도 숨은 연계가 없지 않습니다. 일례로 문선명에게 거액 얼마를 지원 받은 이름만의 보수적 복음주의자들이 CNP엔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정치적 보수주의자/복음주의자들은 순수한 신앙인들이 아닙니다. 이런 점을 우리는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주권운동자들이 있고 최근의 (늦은비)신사도운동권과도 연계돼 있습니다. 물론 관상영성/떠오름(이머징)영성/뉴에이저영성..등 모두 비성경적인 여타 이상영성과도 직간접적 연결고리를 이룹니다.


이런 이름만의 '복음주의자'들은 세상을 극력 경계한 성경 교훈을 잊었거나 이미 저버린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아들을 주신 것과..세상을 사랑하지 마라는 주님과 사도들의 교훈을 서로 혼동합니다.

마치 세상을 사랑해야 참 복음인 양, 세상 속에 뿌리를 박고 세상 시스템 속에 하나님의 왕국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곤 하지만 일대 착각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잃어진 영혼들을 사랑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세상을 사랑할 수야 없지요! 세상은 결코 우리 신자가 사랑할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에 따르면, 세상 시스템 속에 하나님의 왕국을 구축할 수가 없습니다. 서울시를 하나님께 바쳤다는 MB의 터무니 없는 허풍이나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 도시들을 '성시화'할 수 있다는 발상은 성경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소치입니다.

만약 주권운동자들처럼 지상 도시를 "성시화"할 수 있다면 예루샬렘이나 칼뱅의 제네바, 카이퍼의 암스테르담 등은 옛날에 성시화돼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예루샬렘이 하나님 왕국화, 성시화가 돼 있나요?
바티칸이 있는 로마가 동성애자도 창녀도 도둑도 없는 거룩한 도시인가요?
칼뱅의 제네바가 여태 남아 있나요? 이단제거를 위한 세르베토 살인극 같은 상황이 여태 허용되나요? 
존 웨즐리가 추구했던 성시운동이 지금 박물관처럼 열매와 결과로 남아 있나요?
카이퍼가 '성시화' 하려 했던 암스테르담은 되레 세계적인 성적 타락의 상징 아닌가요?
땅의 도시가 성시화 될 수 있다면 하나님은 왜 소돔/고모라를 변화시키지 못하셨을까요? 아브라함의 도움기도도 아무 보람이 없이.

그러므로 '성시화', '(세상 속의) 하나님 왕국화'라는 말은 말도 안 되는 얘깁니다.

그들의 그럴 듯한 용어와 말장난에 속지 마십시오! 막대한 에너지와 인력과 예산을 부어가며 하는 그들의 성시화 작업은 결국 말짱 허사일 뿐입니다.

현 시스템 속에서 지상 성시화가 성경적이라면..수천년전부터 예루샬렘부터가 그 옛날 성시화돼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예루샬렘이든 이스라엘 전체이든 진정한 의미의 성지가 아니지요! No!

하나님의 왕국과 성화는 오직 거듭나는 마음 속에 이뤄지고 있을 뿐입니다!
현 지상 시스템 속 거룩한 '킹덤', '성시화'란, 있을 수 없는 망상이요 환각입니다.
더욱이 킹덤, 성시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배후는 주권운동권과 기타 온갖 외래영성들, CNP 등 비밀집단 등 이상한 연결고리를 갖추고 있음을 간파해야 합니다.

주님은 뭐라고 하셨습니까?
세상의 임금과 신은 마귀라고 하셨지요.

현 세상 시스템의 통치자가 싸탄 그 자라는 말입니다.
다만 성령님이 다스리시는 거듭난 성도의 심령만 그 통치를 받지 않을 뿐입니다.

사도 요한은 뭐라고 말합니까?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마시오.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의 속에 있지 않습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육체의 탐욕과 눈의 탐욕과 삶의 허영-이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게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이지요." (요서A[각주:2] 2:15,16)  

그런데 세상에 속한 것들을 고치거나 바꾸거나 거룩하게 할 수 있나요? 성시화 작업 따위는 아무리 애써 봐야 모든 게 헛될 뿐입니다. 반드시 허사로 돌아가고 맙니다. 
만약 도시를 거룩하게 할 수 있다면 온 세상도 거룩하게 할 수 있다는 말이 되고 맙니다.

세상 시스템은 크리스토의 보혈로도, 성령의 권능으로도 어떤 다른 에이전트나 힘으로도 성화가 되지 않습니다. 결코결코결코!
보혈과 복음과 권능으로 진정 거룩하게 할 수 있는 대상은 오로지 사람의 심령일 뿐입니다.

세상을 거룩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거짓 대언자들을 따르지 마세요!

하나님은 파울을 통해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그러므로 주님, 말씀 하십니다: '너희는 그들 가운데서 나와 구별돼 있어라. 깨끗하지 않은 것을 건드리지 마라..'"(코린토B[각주:3] 6:17a)

능히 이해 되십니까? 이해 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런데 주권운동자들/신사도운동자들은 한사코 땅에-세상 시스템 속에 하나님의 왕국을 이루고 성시화를 이룰 수 있다고들 주장합니다.

땅을 기경하여 갈아 엎고 '부흥'/'회복'시킬 수 있다고들 주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도 하나님 왕국이 땅에 이뤄질 수 있다고들 주장합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세상 정치가들과 짝합니다. 이름만 신자인 명사들과 함께 하길 즐깁니다.

하나님 왕국은 오직 성도들의 심령 속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 후 평화통치기에만 이뤄질 수 있고, 부흥과 회복은 오로지 성도들의 심령에만 이뤄질 수 있는데도 말입니다.

주권운동자들, 소위 성시화작업반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마세요. 다 시간낭비이고 에너지 낭비에다 체력/지력 낭비일 뿐입니다.

장차 망할 세상은 결코 거룩하게 변화되지 않습니다!

만약 굳이 성화작업을 하고 싶다면 복음과 말씀, 보혈과 성령으로 잃어진 영혼을 거듭나게 해서 성화시킬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세상 도시나 세상 시스템은 불가합니다. 세상 도시를 정말 성화해 나간다면 세상 임금이고 신인 마귀가 가만 두겠습니까? 가만 둘 리가 있을까요?

세상 도시는 엄연히 세상 시스템의 일부입니다. 전도의 목표는 세상 시스템의 성화가 아니지요! 전도의 목표는 오로지 잃은 영들의 구원과 변화일 뿐입니다.

이 점을 우리는 혼동하거나 착각해선 안 됩니다.

성경에 예언된 예수 크리스토의 온전한 완전재림 이전엔, 땅의 성시화, 세상 시스템의 성화, 세상의 하나님 왕국화란 있을 수 없습니다.

오직 크리스토께서 땅에 재림하여 악을 멸하고 마귀를 무저갱에 쳐 넣어 가두시고 평화로 평정한 뒤에야 비로소 가능한 얘기입니다.
공중재림('휴거') 때조차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비성경적인 왕국운동, 주권운동과 거기 연결된 패러처치들의 '성시화', 신사도운동을 믿지 마십시오.

세상과 그 가운데 있는 것..돈, 권력을 사랑하지 맙시다.
세상 시스템에 깊이 개입되지 맙시다.
도시 등 세상 시스템을 '성화'할 수 있다는 거짓 믿음에 미혹되거나 참여하지 맙시다. 
세상으로부터 구별됩시다.
악한 자로부터 벗어나 있읍시다.


그리고..

성령께서 주신 영적 안목으로
영을 모두 분별하고 검증합시다.
선과 악을 성경대로 잘 가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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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참된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 모두에게..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