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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리뷰

'수캐'들이 설치는 "개 같은 사회"?


 

 


최근 잇달아 국제사회에 크게 여론화된 아동 성폭행 행각은 우리에게 여러 모로 큰 충격을 주어 왔습니다.

    8살 때였던 19년전 성폭행 당한 뒤 목 베어 살해까지 당할 뻔 했으나 후두를 다친 채 생존해오다 마침내 10월 13일 범인의 체포 희보를 들은 제니퍼 슈엩..
    18년간 피랍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해 온 끝에 두 딸까지 낳아 어머니에게 돌아온 제이시 리 듀거드..
    9개월간 광신자의 성노예였다가 범인 체포로 비로소 놓인 엘리저벹 스마트..
    어린 나이에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된 '나영이'..


이들의 비극적 스토리는..안 그래도 경제난에 찌들어 우울한 사회와 우리의 울분을 자아냅니다.  
 
몇 가지 공통점들은,
우선 피랍 사건 당시 피해자들이 모두 미성년 여아들이란 사실.
또 범인들 모두가 어린 여아들의 몸을 탐하며 헐떡이던 발정난 '수캐' 같은 성중독자들. 즉 상투적인 성폭행에 맛 들린 인간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남의 삶이야 어떻든 제 성욕만은 늘 채우고 보겠다는 인면수심의 '준동물'들입니다. 

슈엩의 폭행범 데니스 얼 브랟퍼드(40)는 수캐 같은 욕심을 채운 뒤 어린이의 한 쪽 귀 아래서 한 쪽 귀 아래까지 목을 "따" 잔혹하게 죽이기까지 하려다, 피해자가 목청을 다치고 목숨은 살았다니 실로 치가 떨립니다. 조두순은 손녀 나이의 가여운 나영이를 끝까지 마구 짓이겨 가며 전혀 인간이 아닌 짐승처럼 굴었습니다.
실로, 인간 아닌 짐승들입니다! 

최근의 한국의 뭔 프로에 따르면, 평균 나이 9.4세의 어린이들이 하루 2.7명 꼴로 성폭행을 당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1년이면 어린 피해자들이 얼맙니까? 이런 "개 같은 세상"이~! 그러니 수캐 같은 범인들을 이렇게 마냥 엉성하게 관대히 다루는 것은..국내 모든 어린이들이 성폭행 당하기까지 쉬엄쉬엄 하며 기다리기라도 하겠다는 건가요?

슈엩 성폭행/살해미수범 브랟퍼드, 듀거드 납치/폭행범 필맆 개리도, 스마트를 납치/폭행한 브라이언 데이빋 미첼, '나영이'를 납치/폭행해 평생을 망쳐 놓은 조두순 등이 범행 당시 퍽 다양한 연령층이라는 특징도 있습니다. 이것이 무슨 상관이겠는가 할지 몰라도, 나이와 시대를 막론하고 어떤 사회 영향 하에서든 이런 사악한 범죄는 도무지 그치칠 않는다는 거지요.  

또, 바꿔 말하면 아무리 과학이 발달해도 수사망/법망과 태세가 엉성하거나 한도가 있음도 여전하다는 점도 들 수 있습니다. 어린 여성들에게 엄청난 타격과 일평생의 트로마(trauma)를 안겨 주는 이런 중범죄가 엉성하게 대강 대강 다뤄지거나 그 다수는 '영구미제화' 돼 가고 있음은 아직 법계와 검경계가 압도적으로 남성 지배사회이기 때문일까요..

예를 들면, 듀거드를 18년간이나 성폭행한 결과로 사이에 낳은 두 어린 딸까지 10여년간 감금해 둬 온 개리도는 분.명.히. 오래 전 50년형을 받아 여태 철창 뒤에 있어야 할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개리도를 때려 잡았던 (현재의) 은퇴 경찰관은 "50년형을 받은 자가 어떻게 그렇게 바깥에 나돌아 다닐 수 있었냐?"며 혀를 차고 있습니다. 어떻게, 마구 방치된 발정난 수캐가 아니고서야..성범 감별/추적 감시장치를 달고 다니면서 이 짓을 할 수 있는 걸까요?

도대체 법원과 법망은 한 여아가 성인이 되기까지 계속 강간을 당하고 있는 동안 뭘 했더란 말입니까?!
법이 장난입니까?
보석금이나 챙기고 중범죄자들 가석방시키는 데 취미를 붙여 온 게 과연 법.원.인지.
성범죄 등 전과 경력이 수두룩한 범인이 또 다른 피해자의 어린 청춘과 성년의 젊음을 야금야금 다 말아먹고 있는데도 범인의 집 구석을 같은 주내의 거의 코 앞에 두고도 20년 가까이 제대로 냄새도 못 맡았다는 건 필경 수캐보다 못한 것이지 않습니까?

캘리포니아 검경은 그렇게도 수사력이 딸리고 모자란 건지. 그렇게 느슨한 자세로 근무할 바에야 차라리 집에 누워 추리탐정소설 '괴도(怪盜) 루팽' 또는 '셜랔 홈즈'를 읽고 있어도 좀 더 나은 범인색출 아이디어가 떠오를지도 모르지요. 반면, 브랟퍼드는 피해자의 용기 있는 증언 제보에 따라 최첨단 장비에 의해 추가 조사/발견/생포했다는 것이 참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한 여성 어린이의 평생을 망쳐 놓는 이런 성범죄자들은 일단 잡히고 나면, '짐승'답게 가능한 '최악'의 형법을 적용하고 사회로부터 최대한 격리시켜, 연약한 여자 어린이들이 한 명이라도 더 보호 받을 길을 열어 놔야 합니다. 
이 '수캐'들은 어떤 의미에서 실로 전체 남성사회와 아버지들의 명예를 여지없이 실추시키는 존재들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어떻게 생겨 먹은 '넘'의 법과 사회인지, 피해자의 인권보다는 수캐 같은 가해자의 견권(犬權)도 아닌 '인권' 보호란 걸 금과옥조로 삼아, 터질 세라 다칠 세라 더 알뜰히 챙겨 보살펴 주며 흡사 자식처럼 염려해 주고 있으니, 그런 '법률계' 사람들의 법 의식과 머리통 속은 도대체 어떻게 돼 먹은 겁니까!
정말 어처구니 없군요.
그런 검경과 판사들, 법률가들은 법은 둘째 치고 사회 및 바른 인권에 대한 존엄성, 자녀사랑 교육부터 다시 공부시켜야 마땅합니다. 또 다시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 처리가 안 되게!

다행인지 뭔지..이래서 요즘 과거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수많은 피해자 소녀들이 아직 곳곳에서 비슷한 처지에 있을 수 있다는 경각 의식을 뒤늦게라도 갖게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피해자는 물론 주변에서조차 가해자를 불쌍히 여겨 봐 주라고 갸륵히 호소하고 있는, 옛 성폭행범 로만 폴란스키의 예는 뭐라고 해야 할지 착잡하군요.  

또 다른 공통점은 가해자들 상당수가 흔히 종교를 빌미로 삼는다는 것.
지난 번 이곳 댓글에서도 다뤘거니와 스마트 양과 범인 미첼은 몰몬교도이고, 개리도는 공범인 아내 탓에 '여호와의증인'이 되고선 자신들의 행각을 종교화시키고 있습니다. 개리도는 특히 듀거드와 그 어린 딸들을 시켜 전도지라는 걸 뿌리다 오히려 덜미가 잡혔는데, 피해자 듀거드를 최근 자신의 교리교육으로 세뇌화시켰는지 자신과 가족이 변화 받고 거듭나기라도 한 것처럼 주장해 왔습니다.
하필 교회 화장실에서 '수캐'성 수심을 채운 조두순이 건은 미디어의 주견 머리 없는 보도경쟁 탓에 하마트면 전체 목회자들을 말아먹을 뻔 했고.

'나영이'가 가명이듯이 성폭행을 당하고서도 쉬쉬 하고 가슴앓이나 앓지, 떳떳하게 항변 못하고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여성 피해자들이 사회에 부지기수(!)로 많다는 사실을, 한국 법 집행부는 '개뿔' 만큼은 아는지 의혹스러워집니다.

또 한 가지 범인들의 흔한 공통점은..발정난 '수캐'였다가도 일단 잡히면 개거품을 흘리며 미친 개나 거지 개 흉내를 낸다는 것. 가련한 희생자들 앞에선 무기까지 휘두르며 무소불위의 협박을 가하던 '수캐'들이 잡히고 나면, 다리 사이에 꼬리를 내리고 조금이라도 법망을 빠져 나가 보려고 별 '구미호' 같은 재간을 다 부린다는 겁니다. 미첼이 그렇고 조두순이 그렇습니다. "미친 개엔 몽둥이가 약"이라고 이런 '수캐'들은 "캐갱캐갱 캥.." 소리가 나도록 뭔가 된서리 같은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검경과 법조계나 형법 제조자들은 자신들의 식구, 자녀가 수캐나 미친 개에 물린 듯한 심정으로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눌 줄 알면서 자리를 지킨다면, 동상이몽 같은 한심한 헛소리를 좀 덜 하게 될지 모릅니다. 추상 같은 법무장관의 신소리를 또 듣기 전에.

아무데서나 흘레 짓을 하려는 '수캐'가 됐다가는 잡히는 대로 그대로 캑~ 하고 죽거나 어디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초강력법과 강력 단속의 길을 펑~ 뚫어놔야 합니다. 혹 모두는 못 되어도, 최소한 강력범들만이라도 법과 정의가 무서운 줄 아는 사회여야 합니다. 조두순이 겨우 12년만에 다시 사회를 활보하며 재범 기회를 노리게 해선 안 됩니다. 그럴 경우, 모든 책임은 우선적으로 대한민국 법조계에 돌려질 수 밖에 없는 극명한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그리고..대한민국 법조계는 최소한 조두순의 '인두겁' 사진은 마땅히 공개해야 합니다. 인두겁 낯짝을 바꾸는 성형수술도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잠재적 피해자들이 미리미리 발정난 '수캐'들을 피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지 못할 경우, 역시 책임은 법조계에 우선적으로 있을 터입니다.

아울러, 가슴 속에 불타는 정의가 펄펄 살아있지 못하고 눈칫밥과 법줄과 밥줄만 붙들고 전전긍긍하는 검경/법계 인사들은 가슴을 바꿔야 합니다. 피해자의 아픔을 진정 이해할 줄 알고 중범/상투범엔 제대로 분노할 줄 아는 가슴으로.

그리고 보통남성들의 '수캐'화(化)를 더욱 부채질하는 더러운 도색업체와 나날이 "벗고 벗기기" 경쟁에 바쁜 '성 상품화' 산업은 하나라도 더 문을 닫아야 합니다. 남성 '수캐'화 현상에 대한 일말의 책임의식이라도 갖는다면.

물론..혹 뉘우치는 불쌍한 영혼들이야 불쌍히 여겨야겠지만, 깨닫지 못하는 '넘'들은 짐승만도 못하다고 성경도 말하지 않습니까(시 49:20)? 
영적으로는 자기 하는 짓을 제대로 모르고 마귀에게 이용 당하는 자들이란 점에서 불쌍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법 집행을 약화시킬 근거는 못 되지 않습니까?
어린 남들의 평생을 말아 먹는 인생들은 죄값을 치러야 마땅합니다. 


    "개들을 조심하고 악한들을 조심하시오.." (필리포 3:2 사역) 

특히 '먹잇감'을 찾는 수캐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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