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3장 44-50절 말씀
하나님 나라를 꿈꾼다.
십자가의 길을 가신 주님이 한시도 잊을 수 없으셨던
그 나라는 우리의 꿈이요 비전이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라고 선포하시며
사역을 시작하셨던 주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유언으로 남겨 주셨다.
"그러므로 너희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28:19-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행1:8).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킹덤드리머](Kingdom Dreamer)들이다.
꿈을 넘어 주께서 명하신 이 나라를 세워 가는 수행자이다.
그런데 정말 이 꿈이 우리에게 있는가?
그래서 이 꿈이 우리의 삶의 목표와 향방에 주된 영향을 끼치는가?
우리의 실제 삶 가운데 천국의 가치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인가?
[어떤 사람이 있다.
어느날 이 사람은 동네 밭을 지나가다가 빛에 반사되는 물체를 발견하고는
급히 달려가 땅을 이곳저곳 파 보며 조사했다.
가슴이 철렁한 순간 가히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곳에는 값을 이루 헤아리지 못할 만큼의 막대한 보화가 숨겨져 있었다.
그는 파 헤쳤던 부분을 표시가 안 나게 감쪽 같이 덮은 다음
당장 자신의 소유를 매매해 모을 수 있을 만큼의 자금을 만들어
밭 주인에게 달려갔다.
현 시세보다 몇 곱절의 금액을 제시해 그 밭을 사들였다.
그만한 가치가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다.]
[진주를 사들여 보석상이나 개인에게 매매를 하는 장사꾼이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구경도 하지 못했던 아주 진귀한 진주를 만났다.
그것을 본 순간 생각할 것도 없이 자신이 갖고 있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그것을 구입하였다.
그만한 가치가 거기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가치에 따라서 움직인다.
그러므로 그 사람의 행동양식을 보면
그 사람이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사는지 알 수 있다.
[수년 전 한국의 '경제대통령'이란 별명을 가진 삼성그룹 회장은
사유재산 중 8,000억원을 사회에 아무 조건 없이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누가 보아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한 기업인이 사회에 환원한 금액으로 한국역사상 최고액이었으니까...
어떻게 그렇게 결정할 수 있었을까?
정치권과 국민의 반 삼성 감정을 회복하는 것이
삼성의 미래를 생각할 때 8000억과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거기에 있었기 때문이리라.]
(그러고도 그는 최근 그 돈으로 커버되지 못한 자신의 과오들을 인정했다).
우리 삶에 있어 하나님 나라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 나라에 내 소유를 다 팔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가?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내 전부를 올인 할 수 있나?
오늘 주님은 천국은 그만한 가치가 있음을
두 비유를 통해서 분명하게 말씀해 주신다.
그만한 가치가 있기에 주님 자신이 하늘 보좌와 영광를 일시 떠나 땅에 오셨다.
목표하신 바 있어 그것을 위해 사셨고 삶을 바치셨다.
그리고 이제 우리에게 그 나라에 모든 것을 투자하라고 독려하신다.
결코 손해 보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주님께서 소개하시는 것보다 확실한 투자는 없다.
거기 우리의 남은 인생을 걸어 보지 않겠는가?
주님께서 강력 추천하시고 성령께서 투자가치를 100% 보증하시는
투자 말이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마13:44).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만나자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느니라" (마13: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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