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들어 첫 예배이군요.
주님을 경배할 소중한 기회를 거듭 주시는 하나님께 존영을 바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 야웨님
거룩하고 영광스러우신 모습을 사모합니다
가장 높으신 분
온 하늘과 우주의 창조자 통치자
그리고 우리 속에 늘 살아 계신
주님을 경배합니다
나의 왕 나의 영광 나의 생명 나의 힘이시여
찬양합니다 그 존귀한 이름
기리고 높입니다
나의 빛 나의 구원 나의 진리시여
우리가 지금 하나님의 제단
지극히 큰 기쁨의 하나님께로 나아가
하프로 주님을 찬양하리다
열 줄 비파와 거문고, 나팔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사랑의 하나님 구원과 권능의 하나님
우리를 받으소서
주님 앞에 찬미의 예물 바치오니
아름다운 향기 되게 하소서
오 내 영혼은 한 마리 목 마른 어린 사슴
헐떡이며 시냇물을 찾아 헤매듯
하나님을 갈구합니다
내가 주님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더니
내게 귀를 기울이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습니다
할렐루야!
기가 막힐 구덩이와 수렁에서 나를 끌어내어
나의 두 발을 바위 위에 세우셔서
발걸음 든든하게 하십니다
새 노래 -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양을
내 입에 넣어 주시니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
야웨 주님을 의지하리
성령님의 시원한 생수가 그립습니다
넘치는 기름부음을 갈구합니다
내려주소서 지금!
샘물처럼 이슬처럼 폭포처럼
말씀=로고스이신 예수 크리스토님
사랑합니다 사모합니다
길 진리 생명
구세주 나의 구주 나의 주님
주님을 바라봅니다.
우리 믿음의 사도,
영원히 멜키쩨뎈을 계승한 대 사제이신 주님
님을 깊이 생각합니다 묵상합니다
우리 믿음의 창시자이자 완성자이신 예수님
님을 바라 봅니다
그 흉한 십자가에 달려
우리 위해 아낌 없이 생명 주시고
피 흘려 우리 모든 죄를 씻어주시고
용서해 주시고
하늘나라에 함께 영원히 앉혀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여 영광을 받으소서
주 예수님, 존영을 바칩니다
[김진호 곡입니다]
우리들을 향하신 야웨님의 인자하심이
크고 크셔라 참 크셔라~
크고 크셔라 참 크셔라~
우리들을 향하신 야웨님의 신실하심이
영원 영원 영원하도다~
영원 영원 영원하도다~
(다시 한 번)
우리들을 향하신 야웨님의 인자하심이
크고 크셔라 참 크셔라~
크고 크셔라 참 크셔라~
우리들을 향하신 야웨님의 신실하심이
영원 영원 영원하도다~
영원 영원 영원하도다~
오 할렐루야
주님께 영원히 존귀와 영광!
아버지 하나님
세상 그 무엇보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세상 그 어떤 것도 아닌 주님을 의지합니다
금은보화로도 나의 주님과는 바꿀 수가 없습니다
(102장입니다)
금이나 은보다 더(욱) 귀한 예수
큰 풍요보다는 주의 것~ 되리
집이나 땅보다 더 귀한 주
그 못 박히신 손 늘~ 따르리넓은 영토의 대~왕보다
죄의 큰 향락보다도
이 세상 어디의 그 무엇보다
더~ 귀하신 주 예수큰 갈채보다도 더(욱) 귀한 예수
날 사랑하는 주 굳게 붙~들리
큰 명예보다도 더 귀한 주
그 거룩한 이름 더~ 빛내리넓은 영토의 대~왕보다
죄의 큰 향락보다도
이 세상 어디의 그 무엇보다
더~ 귀하신 주 예수온 세상 꽃보다 더(욱) 아름답고
꿀송이보다도 달고 귀한 주
내 영의 필요를 다 채우니
주 예수 인도만 늘~ 따르리넓은 영토의 대~왕보다
죄의 큰 향락보다도
이 세상 어디의 그 무엇보다
더~ 귀하신 주 예수(후렴을 다시 한 번)
넓은 영토의 대~왕보다
죄의 큰 향락보다도
이 세상 어디의 그 무엇보다
더~ 귀하신 주 예수
주님 사랑합니다
내 모든 것보다
나의 생명보다
주님은 더욱 귀하십니다!
오 아버지
참 감사합니다
존귀한 아들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신 은혜
고맙습니다
오늘도 그 분을 증언하시는 성령님
우리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이제 우리가 거룩한 아버지의
인자한 보좌 앞에 들어갑니다
어린양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의 언행심사 마음과 생각과 뜻을 살피시고
온갖 잘못과 실수 부끄럼과 오류를
주님의 보혈로 말갛게 씻기시고
고쳐 주시옵소서
부정한 모든 것들 오염으로부터 벗어나게
떠나게 하소서
용서해 주소서
내 아버지
남을 헐뜯고 원망하고
미워하고 투기한 것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용서하소서
왜곡된 것을 과감히 바로 잡고
고쳐 나갈 힘을 주소서
의지를 발동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진리에 어긋나게 살았던 것
다 사하시고
바꾸게 하소서
주님께 내 마음 바칩니다
내 삶을 드립니다
받으시고 주님 따라 살게 하소서
('나는 비록 약하나'라는 곡입니다)
나는 비록 약하나 주 예수님 강하다~
주와 동행하는 삶~ 언제나 만족스럽네
주께 더욱 가까이 동행하게 하소서~
매일 더욱 가까이~ 예수님과 늘 걸으리
세상 고통 유혹에 어려움을 당할 때~
누가 내 짐 져 주나~ 오직 예수님 뿐이라(아멘!)
주께 더욱 가까이 동행하게 하소서~
매일 더욱 가까이~ 예수님과 늘 걸으리
주님 다시 오실 때 기쁨으로 맞으리~
성도들과 다 함께~ 소리 높여 노래하리
주께 더욱 가까이 동행하게 하소서~
매일 더욱 가까이~ 예수님과 늘 걸으리
말씀 묵상 하렵니다
본문 말씀: 히브리서 11:8~10, 13~16
성도가 자신의 아이덴티티, 정체성을 올바로 갖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ID가 확실해야 합니다. 이 정체성 문제로, 거듭난 사람들도 혼동을 자주 겪습니다.
지난 1월초 이곳(티엘티)에서 있었던 의인과 죄인에 관한 댓글 토론이 그 예입니다. 우리의 신분은 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어느 쪽입니까? 의인이라면 의인으로서 어떤 의식을 가져야 합니까?
그러나..오늘은 그와는 다른 중요한 얘기를 하렵니다.
이 역시 정체성 문제입니다.
우리는 어디 속해 있습니까? 세상입니까, 하늘입니까?
우리의 본질은 한국인입니까, 천국인입니까?
많은 신자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천국 시민권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한국적인 것에 더 신경을 쓰고 더 투자를 하니까 잘 알지요.
교회나 주일학교를 보면 잘 압니다. 성경 말씀과 하나님 사랑은 주로 일주일에 하루 일요일/주일날에만 주로 가르치고 배우고 행합니다. 나머지는..으레 한국적인 것, 또는 미국적인 것을 가르치기 마련이지요.
심지어 주말에도 그렇습니다. 주일을 준비하는 주말이기보다 또 다른 세상의 배움과 가르침으로 소일합니다. 성경교육 보다는 언제나 세상교육을 강조하게 됩니다.
집에서도 부모가 자녀들에게 한국적인 것을 많이 강조합니다. 해외 한인들은 교회에서도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 예절과 한국 풍습과 전통무용, 한복 입기 등을 가르치고 심지어 태권도를 연마하게 하고, 한국 요리법을 가르치고 배웁니다.
물론 우리 후대이니, 한국말도 영어도 기타 외국어도 잘 해야죠.
그런데 우리는 천국에 대해 얼마나 신경 씁니까? 그건 죽은 다음의 문제라고요? 천만에.. 우리는 지금 이 땅에서 천국 시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이미 하늘나라 시민입니다(필리포 3:20 ). 땅에서는 우리의 신분이 나그네입니다. 천국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당연합니다.
많은 크리스천들은 아직 세상에 속한 듯 살아 갑니다. '몸 덩어리'가 '땅 덩어리' 위에서 살아 가니 그렇게 생각하기도 쉽겠지요. 그래서 사고 방식이나 삶의 방식이 세상적일 때가 많습니다. 하늘 나라 시민 답지 못할 때가 더 많지요.
예컨대 우리는 자주 두려워 합니다. 마귀가 주는 두려움을 여과 없이 그대로 받아 들이기 쉽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인데도 세상 사람들과 거의 다름 없이 두려움을 표시합니다. 시시때때로 겁 난다, 떨린다, 두렵다, 죽겠다, 힘들다는 고백을 자주 합니다. 공포스러워 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마음은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과 건실한 마음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두려움만 잃지 않으면 됩니다.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두려움, 물러가라~!
그리고.. 많은 신자들이 우리는 땅에서 나그네임을 잊어 버립니다. 그래서 해외 한인들은 늘 떠나온 고국과 고향을 그리워 합니다. 현 국적보다 한국국적을 늘 더 마음에 둡니다. 하시라도 고국을 다시 방문할 생각을 합니다. 한국에 사는 분들도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엔 고향을 찾아 민족 대이동 행렬을 이룹니다.
아브라함은 일찍이 죄악과 우상의 나라 칼데아 우르를 떠난 뒤로는 세상에 소망을 갖지 않았습니다. 늘 장차 살게 될 영원한 도시를 그리며 살았습니다. 땅에서는 늘 나그네로 살았지요. 그래서 어딜 가든 천막을 치고 임시로 머물렀습니다. 아브라함과 그 후손 족장들이 모두 그런 삶이었습니다. 그들 대다수가 유목민들이었습니다.
혹 농사를 짓고 살다가도 홀연히 떠나가곤 했습니다. 세상에 마음을 두거나 땅에 오래 마음을 주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은 히브리 정신을 강조하지만 참된 히브리 정신은 바로 나그네 삶이었습니다.
신약 성경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 순종하여 장래의 기업으로 받을 땅으로 나아가되 갈 곳을 알지 못하고 나아갔고 /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처럼 약속의 땅에 머물며 같은 약속을 유업을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히 11:8~10, 13~16a)
여러분. 이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뭘 말해 줍니까?
아브라함과 그 후손 족장들은 땅에 속하지 않고 하늘에 속했다는 믿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 옛날부터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좀 생활에 자리가 잡히면, 하시라도 한국 또는 외국에서도 더 좋은 곳에 살 생각을 갖습니다. 물론 좋지요. 그런데 그것 이상으로 하늘을 생각합니까, 하늘을 그리워 합니까? 이런 말을 하면, 어떤 분들은 "그럼 지금 죽으라는 말이냐, 왜 그렇게 염세적으로 살라는 것이냐"고 묻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신자로서 염세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별세는 해야 합니다. 여기서 '별세'란 세상을 떠나자는 뜻이 아니라, 세상과 구별되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본질적으로 세상 시민이 아니라는 거죠. 몸이야 세상에 살지만. 몸과 혼으로서야 우리가 한국이나 미국, 유럽 또는 기타 해외에서 살아가지요.
그런데 우리의 영도 그렇습니까..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면, 그때부터 우리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건 죽은 사람들 뿐 아니라 하늘나라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땅의 나라 시민이 아니라 하늘나라 시민입니다. 바로 이 점을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비록 땅 위에서 살아갔지만 그의 마음과 믿음은 늘 장차 가서 살 더 나은 본향을 그리며 살아갔습니다. 어떻게 그랬을까요? 우리보다 믿음이 좋아서? 아니면 우리보다 못 살아서? 버젓한 집이 없어서? 장막 생활이 편하니까? 메마르고 거친 광야인 카나안 땅에 살아서?
왜 그가 땅보다는 늘 하늘을 생각하며 살았을까요?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아브라함은 일찍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이 직접 하늘에서 내려 오셔서 그를 방문했습니다. 그것도 한 두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그렇게 하셨지요.
구약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몸소 땅나라에 내려 오셔서 인간을 만나신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하나님이시니까 가능하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그 누구도 눈으로는 그 분을 볼 수가 없는데 어떻게 아브라함이 그 분을 만났습니까?
아브라함이 만난 그 분은 바로 성자 하나님이셨지요. 정식으로 인간의 몸을 입고 임마누엘(함께 하시는 하나님)로 오시기 전, 하늘땅을 오르내리시던 분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이신 성자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머나먼 훗날 메시아-예수 크리스토로 오실 성자님을 미리 땅에서 만나 뵐 수 있었지요.
아브라함은 그때부터 성자님이 계신 그곳, 영원한 본향 하늘나라를 늘 그리며 살아갔습니다. 약속의 땅 카나안이 그의 터전이었지만, 땅에는 그의 마음을 두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 족장들도 그랬습니다. 땅에서는 어디서나 외국에 살 듯이 이방 땅에서 살 듯이 나그네로 살아 갔습니다.
그것이 바로 순례자의 삶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몸은 땅에서 한국인/미국인/영국인일지 몰라도 우리의 영은 천국인이지요. 우리는 천국민, 하늘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몸과 혼은 늘 땅 지향적입니다. 내 몸은 본래 흙이니 또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니, 흙 냄새 나는 이곳이 나의 본향이겠거니 하는 것이 우리 육신의 경향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은 언제나 영원을 그리고 본향을 그립니다.
그래서 슬기의 사람 슐로모(솔로몬)는 말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처음과 끝을 다 알지는 못하게 하셨도다" (전도서 3:11)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 하늘을 그리는 마음..그것이 우리의 영의 본질입니다.
우리의 삶은 몸 본위적, 육 지향적이 아니라 영 지향적이어야 합니다. 몸 중심이 아니라 영 중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몸 중심으로 살다 보면 자연히 세상지향적이 되고 세상중심주의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위험하지요. 자꾸만 몸 중심으로 살다 보면 세상을 더 사랑하게 되고 나의 본질이 영이라는 것을 잊어 버리게 됩니다. 내가 하늘나라 시민임을 망각하게 됩니다. 그것이 유혹입니다. 싸탄의 안개 전술이지요. 고도의 전략이고 간계입니다.
물리쳐야 합니다! 이겨야 합니다!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땅에서 나그네, 순례자란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를 기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가 자랄 때나 성장해서 부모 곁을 떠나 그들 나름의 가정을 이룬 뒤에도 그들의 인생관은 하늘 중심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자녀를 잘 기르고 못 길렀냐는 것은 자녀의 인물이나 출세 여부, 학력의 높고 낮음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 것이 세상 삶에 어느 정도는 영향을 주겠지요. 그러나 자녀 양육의 참된 바로미터, 판단의 잣대와 기준은 자녀의 정체성, 아이덴티티에 있습니다. 과연 내 아들 내 딸이 하늘 시민 의식을 갖고 살아가냐는 것입니다.
자녀의 앞날도 어떤 신분 의식, 어떤 정체성을 가졌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하늘 시민 의식을 가진 자녀는 만사 무엇을 하든지 하늘을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이런 일을 결정함에 있어서 이런 계획을 세움에 있어서, 이런 행동을 하고 이런 과업을 이뤄나감에 있어서 과연 하늘나라 시민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라는 판단 기준, 행동 기준이 서게 됩니다. 중대한 결정에 영향을 미치게 되죠.
하늘나라 시민은 만사를 땅에서 나그네로 살아 갑니다. 그것이 우리 영의 본연의 자세입니다. 우리는 필그림들이지요.
하지만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 거듭나기 전까지의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지요. 만사 자기 중심, 몸 중심, 세상 중심으로 살아 갑니다. 그래서 한국적인 것을 매우 강조하지요. 한국 토속 음식, 한국어, 한복, 한국전통, 예절, 태권도 등을 강조합니다.
애국심이란 것도 땅의 나라를 향한 마음과 열심입니다. '국민'이란 말 자체가 나라에 속한 사람이란 뜻이지요. 그러나 우리의 속사람 우리의 참 존재, 우리의 진정한 삶은 대한민국 국민이기보다, 한국인이기에 앞서 천국인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 미국인, 유럽인이기에 앞서 하늘나라 시민, 하나님의 아들딸들입니다. 할렐루야!
이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됩니다.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과 그 후손 족장들은 언제나 그렇게 살아 갔습니다.
사도 파울은 하나님의 권능이 크리스토 안에서 역사하여 예수님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하나님 오른 편에 앉히셨을 뿐더러..우리 역시 함께 일으키셔서 크리스토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고 했습니다(에페소 1:20, 2:6).
즉 교회의 일원인 우리들은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과 함께 그 몸으로서 몸의 지체로서 하늘에 예수님과 함께 이미 앉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발바닥은 땅에 붙이고 살아도 우리의 영은 이미 하늘에 올라가 있다는 뜻이지요! 이 얼마나 놀라운 진리요 비밀입니까? 굉장한 신비가 아닙니까?
그래서 어쨌다는 것입니까..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우리는..하늘 시민 답게 세상 지향적이 아닌 하늘 지향적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밥을 먹고 잠을 자도, 일을 하고 돈을 벌어도, 자녀를 기르고 학교에 보내도, 사람과 교제하고 대화를 나눠도, 글을 읽고 글을 써도,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늘나라를 기억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그 분의 나라와 그 분의 의를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죄 많은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
내 집은 저 하늘 저 천국에 있네
그런 노래도 있지요. 노래 자체는 약간 염세적인 부분이 있습나다만.. 성경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우리가 땅에 속하지 않고 하늘에 속해 있다는 것입니다.
왜요? 이 땅은 현재 마귀 싸탄에게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마귀가 임금으로 타고 앉아 다스리는 왕국이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나라는 하늘 아버지가 다스리는 하늘 나라이고요.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요복 15:18,19)
또 이렇게 기도하셨지요.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 17:14~17 한글개역 개정판)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한 존재들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처럼 주님 오시기까지 저 하늘나라를 바라보며
땅에서 나그네로,
영으로, 마음으로는
하늘 나라 시민의식을 갖고 살아 가는 우리들입니다.
주 예수 크리스토의 은총과 하나님의 사랑, 성령님의 친교하심이
여러분과 늘 함께 있기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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