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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의 연구묵상/캪튼's 코너

차도 즐기고 베니 힌도 돕고..






영국 런던에서 운영하는 '자유언론'(TFP)'이라는 게 있습니다. 거기 딸린 '당신얘기'(YS)라는 것도 있지요. 심심한(?) 사람들이 개인 얘기를 웹에 띄우고 싶어 올리곤 하는데요..
가끔 약간씩 흥미로운 내용도 있습디다. 은연 중 의외의 비밀정보가 새 나오기도 하고.

최근엔 "러시머 딕슨"이라는 미국 뉴저지의 여성이 새 웹사이트를 개설했다는 자기 얘기를 썼네요.
http://www.your-story.org/lucimar-dixon-announces-the-launch-of-her-new-website-245778/

브라질 출생의 인디오(?)인 것 같은, 꿈꾸는 듯한 눈동자의 이 여인은 금융회사인 MMLG의 주직원으로, 유대계인 듯한 남편 '콘스탄틴 츠바익보임'씨와 세 아들을 돌보면서, 한편으로는 녹차와 유기농산물을 애호하는 취미를 갖고 있다네요.

엘우드인다(茶)연구소(EIFTI)와도 연관을 맺은 딕슨은 스트레스 해소엔 차와 유기농산물이 최고라는 걸 보니, 융자업무 시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봅니다.

차와 유기농산물을 즐기면서 외부에도 강조하는 미국인들 가운데는 대체로 뉴에이저가 많은데, 예상과는 달리 딕슨 여인은 크리스천인가 봅니다.

놀랍게도 딕슨은 텔리밴젤리스트인 베니 힌과, 퍁 라버슨의 '700 클럽' 등을 돕고 있답니다! 자신의 이런 사사로운 얘기를 웹에 드러내는 것을 보면 힌/라버슨 사역체를 주요고객(?)으로 삼고 있든지, 아니면 모종의 각별한 관계인지도 모르지요.

힌과 라버슨은 둘 다 문제성이 많은 교계 인사들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만.

그밖에도 러시머 딕슨은 자신의 출석교회인 듯한 프린스턴얼라이언스교회와 자선사역, 클럽에도 관여하고 있다네요.

아무튼 베니 힌 사역체의 "큰 후원자"라니, 알 만 합니다.

딕슨은 자신의 새 웹사이트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새 웹사이트의 개설은 우량 차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자선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나의 다방면적 열정을 조명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영적 분별력을 지닌 사람은, 한 사람의 하나를 보면 열 가지를 알 수도 있지요.

이런저런 선의를 지닌 "나이스"한 이 여성이..베니 힌이나 퍁 라버슨 같은 인사들을 열성으로 돕고 있다는 사실은 별로 나이스한 것만은 아니다고 여겨집니다.
비록 차를 즐겨 마시고 유기농산물을 선호하는 것은 본인의 자유라고 해도 말입니다.

남을 돕는다는 게 언제나 좋지만은 않다는 것, 새삼 느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