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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과 검증/현대영성비평

미로명상(labyrinth)은 성경적인가?


프랑스 샤르트르 (카톨맄) 대성당의 미로.
'성지순례'를 북돋우려고 중세에 만들어졌다. [출처: Wikimedia Commons]


미로명상(labyrinth[각주:1])은 뉴에이저들, 관상가(觀想家, contemplatives)들이 애용하는 또 하나의 관행이다.
미로명상가들은 주로 둥근 '미로'(迷路) 형태의 길 또는 바닥에 그려진 나선형 소용돌이 그림 내지 순환로를 따라 돌면서 명상을 하고, 그 정점(頂占) 격인 한 가운데 막다른 지점에 이르면 흩어진 마음의 실마리를 찾거나 일종의 성취감, 해소감 등을 느끼게 해 준다는 가상실제적 기대감을 갖는다.

맺힌 응어리를 "푼다"는 식의 주장에서 '살풀이'나 '뒷풀이' 비슷한 감정일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은 한 가운데 가위다리를 틀고 앉아 촛불을 켜 놓거나 '성찬' 비슷한 빵을 들면서 명상하기도 한다.
미로는 스톤 헨지[각주:2]나 피라믿처럼 기하학적 마법과 연계된 "성스런 공간"으로 여겨진다. 일부 교계 관상가들도 미로의 정점에서 마음 속의 "성스런 내적 공간"을 실감한다고 주장한다. 다 심리적, 뉴에이적인 발상이다.

 미로명상은 뉴에이지 '전인치유'[각주:3]의 총아로도 애호된다. 명상가들이 미로에다 어떤 주장이나 해석을 갖다 붙이든 또는 '혜택'을 논한들, 다 심리교란이나 장난에 가깝다. 성경이 뒷받침하는 아무 영적인 의미는 없고.

하나의 '정신치유'책으로 쓰여 온 미로명상은 타 종교와 프리메이슨리들까지 호감을 갖거나 폭넓게 인정해 주고들 있다. 그러나 매우 심리적/이교적/뉴에이지적이다! 가장 최근엔 박스오피스 대박을 터뜨린 공상 미스테리물 '판의 미로'[각주:4]를 통해 미로의 암시적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미로는 20세기말부터 근래 뉴에이지 바람을 타고 전 세계에 보급 유행되면서 곳곳의 공원, 병원 특히 정신병원, 심지어 일부 성당/교회당 안에도 마련돼 있다. 나무나 꽃을 심어 만들거나 돌과 흙더미, 밀가루 등으로도 만든다. 요즘은 하도 대중화 되다 보니 병원/안방/교회당 용으로 천이나 종이로 된 간이휴대형/일회용 미로도 이미 개발돼 나와 있다. 아마 플라스팈판도 계발됐는지 모른다. 컴퓨터 프로그램도 나와 있다. 
참고로..미로명상은 어린이들의 '미로찾기 게임'(maze)과는 비슷하지만 용도가 다르다.   

미로명상을 비롯한 명상은 뉴에이지 정신수련 기법의 일환으로 '열폭' 애용돼 왔다. 미국의 예를 들자. '타임' 매거진에 따르면, 1994년 명상자의 수는 5백만 정도. 2004년엔 약 2배, 4년후엔 1,700만으로 늘었다. 현재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교계에 만연해온 관상기도 물결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한국 교계 일각에선 신비적 관상기도를 심지어 '성령님'이 계시해 주신(?) 정통 기도방법의 하나로 부각시키는데..실은 보편구원론/범신론/만유내재신론[각주:5]/여신론 더 나아가 천주교/불교/힌두교 등 타 종교와의 에큐메니즘에 쓰이는 형태의 기도이다.

20세기의 토머스 머튼, 헨리 나웬, 토머스 키팅 등을 비롯, 현재 리처드 포스터[각주:6], 마커스 보그[각주:7], 브라이언 매클러렌[각주:8] 등이 앞장서 보급하고 있는 관상영성의 치명적인 비진리는 교인들의 대다수는 거듭나지 않은 신자들임을 몰각한다는 사실. 그들은 관상영성의 경지에 이르면 거듭나는 줄 착각하는 듯 하다. 더 황당한 일은 거듭난 사람들조차 관상영성에 몰입한다는 것.
  
미로명상도 미국을 비롯한 서구에선 세속사회는 물론 다양한 교파/교단의 교회에도 깊숙이 침투해 있다. 교계 에큐메니즘 다리 역할을 하는 한 수단이기도 하다.
지구촌 종교를 단일화하자는 연합종교이니셔티브(URI)[각주:9]에 개입된 일부 미국 성공회 지도자들은 매우 뉴에이지적이며 미로명상 등을 애호한다. URI에 연계된 성공회들은 맄 워런이 적극 손잡아 주자고 손을 흔드는 대상이기도 하다.
 
성공회 캘리포니아 대교구의 윌리엄 스윙 전 주교[각주:10]는 카톨맄/뉴에이지 관상가 매튜 팍스를 사제로 만들어 준 바 있다. 팍스는 스윙의 '베리디타스 프로젝트'를 통해 주교좌 성당인 그레이스커티드럴에서부터 미로명상을 보급해 왔다. 이 대교구의 기금으로 팍스가 세운 창조영성대학교(UCS)는 최근 260명의 목회학박사 과정 학생들을 두고 있다. 거기서 양산된 '사제'/박사들이 팍스처럼 미로명상을 보급한다고 상상해 보라! 

오클랜드의 한 옛 무도장에서 열리는 팍스의 '테크노코즈밐' 미사엔 현재 평균 1200여명이 참석한다. 팍스가 '레이브(광적인?) 미사'라고 부르는 미사엔 기독교/불교/회교 '신학자'들을 비롯, 연구가/전기공/테트맨/목수/디자이너/학자/래퍼/(유대교)라삐/디스크자키 등이 한데 아울린다. 

이 미사는 매번 초점 주제를 갖는다. 주제 예를 든다면, '성스런 남성성 부활', '천사' 등. '신적 여성성 복귀' 주제 때는 모든 문화권의 '여신'들 화상 700점이 프로젴트 용 벽에 나붙기도 했다. 팍스가 1994년 10월29일 개혁주일에 그레이스커티드럴에서 실시한 미사 때는 '태양 제단'과 '달 제단'도 있었고 죄에 '새 이름'을 붙이기도 했다. 
검증자, 리 펜은 "팍스는 아마도 이 미사에 참석한 인간 아닌 세력들에 대한 이름도 붙이지 않은 모양"이라고 빗댔다.

팍스는 "춤도 옛 기도형태"라며 아프리카/미원주민/유대교/기독교의(그는 이 순서대로 나열했다) 춤 전통을 말하면서 "춤은 사람들을 생명력의 직접적 연계인 아랫(lower) 차크라로 이끌어준다"며 '차크라'라는 뉴에이지/힌두 용어를 활용하기도 했다.
올더스 헉슬리는 그의 미래예견적 소설 '굉장한 신세계'(1932년작)에서 이와 흡사한, 센세이셔널 하이텤 의식(儀式/rite)인 '결속의식'을 그린 바 있다.

테크노 음악을 즐기는 스윙 주교는 이 테크노미사에 대해 성스런 의미를 부여해 가며 격찬했다. 이런 팍스는 뉴에이지 '전인' 컨퍼런스의 유명강사이기도 하다. 

그레이스대성당의 로렌 아트레스 신부가 책임을 맡은 이 '베리디타스'는 '미로명상프로젴트'를 한다. 이 성당에 있는 두 개의 미로는 샤르트르 대성당의 것을 카피한 것. 중세의 카톨맄 신도들은 메카를 오가는 회교도들처럼, '선서(서원)' 준수의 일환으로 샤르트르/라임/아미엥 등의 대성당 도시로 '성지순례'한 뒤 미로명상으로써 마무리 하곤 했다. 이 대성당의 미로는 평소 의자로 가려졌다가 미로명상 프로젴트 순례 때 의자를 치우고 사용되곤 한다.

이 프로젴트의 사이트에 뜬 미로 명상의 정의를 보면, 세계의 다양한 종교전통에서 발견되는 '원형(原形/archetype) 내지 "신적인 형적"이라고 썼다. 다양한 종교전통이라고 해서 기독교도 포함돼야 한다는 말인가? 이런 검증무풍지대를 '교회'라고 부를 수나 있는지 우린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팍스가 추구하는 것은 두 말 할 나위 없이 뉴에이지적/에큐메니컬한 "우주적 크리스토의 재발견". 관상영성가들의 공통된 이상이며, 이것은 불교의 부따 경지와도 일맥상통한다. 관상기도와 관상영성의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이런 뉴에이지 흐름과의 연계를 극구 부정하는 일부 한국 교게의 관상가들은 미안하지만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속담처럼 아직 '햇병아리' 단계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아무튼 세속 전통 내지 관행인 미로가 아무런 분별,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고 미국 신교계 안에도 스며 들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며, 이 또한 말세에 유행하는 교계 내 현상의 하나임을 절감하게 한다.
대형교회와 소위 '목적 40일' 영성론을 발판으로 미국 교계의 대표자 격으로 급부상해 온 맄 워런은 퍽 오래 전부터 목회자 수련이나 심지어 청소년 훈련에 관상, 크리스천 요가와 함께 미로명상까지 도입, 활용해 왔다. 워런의 청소년 견인차가 바로 '윹스페셜티'(YS)이다. 최근 한국에도 상륙한 윹스페셜티는 특히 미국 첨단 교회 흐름인 '떠오름영성' 조성에 공헌을 세워 왔다.
지난 2005년 전국목회자컨벤션(NPC)에서는 워런의 연설에 이어 요가/미로명상/관상기도 등을 교습하면서 훈련시킨 바 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떠오름영성 지도자 브라이언 매클러렌, 관상가 댄 킴볼 등도 특강을 이끌었다.    

교계 안에서 널리 답습돼온 대표적인 미로 문양은 프랑스 샤르트르의 샤르트르 대성당 안의 것. 라커펠러 가문의 지원을 받아 지어진 뉴욬시의 리버사이드 처치 강단 바닥의 미로는 이 대성당 것을 본땄다. 리버사이드처치는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초진보적인 교회의 하나로..교회당 안에서 관상기도는 물론 미로명상도 즐기며, 동성애자들을 조건 없이 교우로 맞아 준다.

미로는 퍽 오랜 이교적 연원을 갖고 있고 그 문양도 천차만별로 매우 다양하다. 고대 아시아-유렆, 남/북미, 이짚트, 그리스, 켈트 문명권 등에서 발견된다. 호피 족은 미로를 지신(地神. mother earth)의 상징으로 봤고 키바(푸에블로 원주민의 지하예배소)와 동일시 했다.
십자군 당시엔 미로가 '성지순례'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명상/기도의 수단으로 쓰인다. 가장 대중적인 미로 문양은 7겹, 11겹, 12겹 순환로. 샤르트르 대성당의 것은 11겹이다.  

가장 오래된 미로는 '약 7천년전' 시베리아의 구석기 시대의 무덤에서 발견된 맘모트 상아 조각에 그려진 그림이라고 한다. 그림이 아닌 구조물로는 약19세기 에짚트 하와라에 있던 것이란다.

대표적인 미로라면, 말할 것도 없이 고대 그리스 미케네 문명권의 핵심인 크레타(한글 성경의 '그레데') 섬의 신화적 전설로부터다[각주:11]. 즉 크레테의 크노소스 왕궁에 살았다는 미노스 왕이 사람을 잡아먹는 반우반인(反牛半人) 괴물 '미노타우르'[각주:12]를 가둬 놓기 위해 아테네 출신의 장인(匠人), 디달루스를 시켜 탈출 불가능한 복잡한 미로 건물을 고안 설치했다는 것.

미노스는 인육을 즐기는 이 괴물의 식욕을 메워 주려고 아테네로부터의 조공물 격으로 꾸준히 소년/소녀들을 '제물'로 바치길 요구했고, 이 산 제물들은 빠져 나갈 곳 없는 미로 속에서 다 잡아 먹혔다는 것.
아니 괴물을 가뒀으면 굶겨 죽일 것이지 제물은 왜 바치는가! 그리고 초식동물인 소의 이빨로 인육이 찢기고 씹히기나 하는가? 그러기에 황당한 전설 얘기다!  

그러던 언젠가 아테네의 왕자/용사 테세우스가 한 떼의 조공물 가운데 '제물'로 자진해서 끼여 온다. 테세우스의 남성다움에 반한 미노스의 공주 아리아드네는 그에게 괴물을 처단하고 도로 미로를 빠져 나올 실마리인 끈타래를 준다. 테세우스는 결국 괴물을 처단하고 빠져 나온다.

이 신화적 전설을 입증이라도 하듯, 고대로부터 설치된 미로가 있다. 가장 최근엔 에짚트에서 거대한 지하미로의 유적이 발견됐다는데 미로라기엔 지하 신전으로 보인다[각주:13]. 지난 2007년 불가리아의 고고학팀은 골리암 데르벤 마을에 있는 고대 트라케 시대 무덤의 입구 비석에서 미노스의 것으로 보이는 미로 그림을 발견했단다. 

불행 중 다행인지는 모르나, 관상영성/떠오름영성이 한국 교계에 이미 상륙한 것과는 달리, 미로명상은 아직 한국 교계 안에 침투해 있는(?) 이렇다 할 흔적을 보지 못한다[각주:14]. 아마도 기독교와의 연결선을 찾기가 쉽지 않고 이교적/이질적이어서일 것이다. 마치 프리메이슨리가 한국에 침투는 했으나 구체적인 표면 상의 라지/그랜드라지가 아직 조직되지 않은 것과도 같지 않나 싶다.

의문스런 것은..공짜(?)라면 뭐라도 먹는다는 말처럼 해외 영성을 몰수히 받아 들여 온 한국 교계의 관상가들은 미국 관상가들이 다 하는 미로명상은 왜 피하냐는 것. 사뭇 이질스러워선가? 관상을 이미 받아들이는데 뭐가 이질스럽다는 건가? 대중이 이상스럽게 생각할까 봐 눈치스러워서?
관상과 미로의 뉴에이지적 차이는 뭔가? 미로명상이 꺼려진다면 관상기도도 당연히 꺼려져야 하며, 관상기도를 싫어하는 사람은 미로명상도 당연히 싫어할 터. 명약관화한 사실이다.

그러나 한국 교계가 현재와 같이 빠른 속도로 해외 영성의 모든 것을 받아 들인다면 미로명상의 상륙 또한 시간 문제일 것이다. 원님 행차 격으로 먼저 교계 미디어에서 환영하는 나팔을 분 다음 눈치를 봐서 보급될지도 모른다. 이 글은 사전 경계 차원에서 쓰건만 혹시 이 글을 보고 보급할 생각을 갖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저주를 받을 노릇이다.
비성경적인 미로명상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까닭이 전혀 없기 때문. 그리고 사회정의 뿐 아니라 교계 안 분별을 힘쓰지 않는 언론은 '기독 언론' 딱지를 떼야 마땅하다.

여하튼, 미로명상은 명백한 이교적/카톨맄적 뿌리를 갖고 있고 따라서 우리 기독교가 수용할 수 있는 무엇이 전혀 아니다. 그것이 추구하는 영성은 성령님의 영성이기 보다는 친숙령이라고 불리는 악령들이 갖다 주는 영성에 더 가깝다!

"다른 향불"(strange fire)은 하나님의 제단에 적합하지 않다.


더하는 말: 이 글을 쓰기 전후(?)에 미로명상은 이미 한국교계에 침투했다!  

참고 글: 기독교 대학의 미로명상/향심기도

http://bitly.kr/NIq2


  1. 그리스어 '라비린토스'에서 온 이 낱말은 아마도 뤼디아의 '라브리스'(양날도끼)와 인토스(장소)의 합성어가 아닌가 추정되기도 한다. 양날도끼는 왕의 권세를 뜻하기도 했다. 실제로 미노스 왕의 크노소스 궁터 여기저기에서 양날도끼 그림이 발견됐다. [본문으로]
  2. 영국 남부 윌트셔의 원형 고대 거석 유적. 마법이 연계된 제사의식/공동묘지 구실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본문으로]
  3. holistic healing [본문으로]
  4. Pan's Labyrinth. http://www.panslabyrinth.com/ 그리스 신화에서 '판'은 반수반인의 매우 음란한 수염소 신, 목신(牧神)이다. 악기인 '판' 피리의 이름은 이 신화에서 유추됐다. 프랑스 인상파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는 몽롱한 환각적 가락으로 시작되는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썼다. [본문으로]
  5. 萬有內在神論(panentheism) [본문으로]
  6. 국제 '레노바레' 대표. '훈련의 축제'(번역서명: '영적 훈련과 성장' 저자. 퀘이커 교도이기도 한 포스터는 여러 종교의 명상가들과 어울리며 따라서 종교다원성을 띤다. 퀘이커교는 보편구원론적이다. [본문으로]
  7. 범신론자. 극진보적인 미국 성서학자. '예수세미나' 회원. 북구 배경의 루터교 출신이지만 현재는 부부가 다 성공회 사제이다. 성경을 거룩한 도서관 정도로 여긴다. [본문으로]
  8. '떠오름(Emergent)영성' 선구자. 목회자/집필가/연사/음악인. 중도적 '복음주의자'를 자처한다. '열린 신학'을 지지하고 지옥과 예수의 대속 등을 믿지 않는다. 카톨맄 작가 워커 퍼시의 작품을 즐긴다. 하나님을 '햇병아리'로 부르기도 했다. 역시 중도파를 자처하는 '소저너'의 짐 월리스와 비슷한 노선으로 동성애/낙태 등에 관용적이다. [본문으로]
  9. http://www.uri.org UN과 연계돼 있고 세계 60여개국에 약400지부를 두고 있다. 회원 가운데는 마법을 믿는 자연신론자들인 위칸교도(wiccan)도 있다. 조지 부쉬, 빌 클린턴 전 대통령들은 이들을 찬하한 바 있다. [본문으로]
  10. 7대(1979-2006년). 현 8대 주교는 마크 핸들리 앤드러스. 성공회 주교직을 스스로 은퇴한 스윙은 극 진보적/에큐메니즘적이다. 책 '다가올 단합종교'(1998년)에서 기독교-유대교-회교 등의 절대신론을 부정, 종교끼리 '정전'을 하고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참 종교란, '도사/마스터 급 사고'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친동성애적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보수적'이라고 자임한다. [본문으로]
  11. 고고학적 연구에 따르면, 크레타의 미로는 혼기가 찬 남녀들이 춤추는 일종의 무도장이었다고 한다. [본문으로]
  12. 미로 관련 신화에 따르면, 미노스의 왕비 파시페는 황소와 '교접'하여 괴물 미노타우르를 낳았단다. 본래 미노스가 해신 포세이돈에게 흰 황소를 제물로 바치길 거부한 탓에 해신의 응징으로 왕비가 황소를 사랑하게 됐단다. [본문으로]
  13. http://www.youtube.com/watch?v=EqmpT6T_2tU [본문으로]
  14. 웹 탐색을 시도해 보라. 혹시 발견한 케이스가 있다면 본 필자에게도 알려주기 바란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