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경찰에 희생된 플로이드 씨는 신자
지난 5월 25일 백인 경찰관의 강압적 학대로 숨진 조지 플로이드(46) 씨는 봉사활동을 즐기던 크리스천으로 밝혀졌다. 그는 과거 전과범이었으나 신자가 된 이후, 주변을 돕는 모범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전해진다. 플로이드 진압 과정에서 그를 죽인 경찰관 데맄 쇼빈은 3급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아래에, (매우 상세하게 해설한) '나무위키' 자료를 상당량 참조하여 쓴다. 나무위키 전체를 분별 없이 참조하는 입장은 아님.]
플로이드는 비무장/비저항 상태로 데맄 쇼빈 경관에 의해 체포되는 과정에서, 모두 8분 46초 동안 목이 짓눌려 질식사했다. 따라서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수적으로 우세한 경찰관들의 과잉 진압으로 인한 '업무상 중과실 치사'로 보인다.
바라보던 시민들도 항의했으나, 무시 당한 모습이 셀폰(휴대전화기)으로 녹화돼 뿌려지면서 사회의 분노가 급속히 증폭됐다. 이 과정과 이어진 폭동은 지난 1992년 LA 폭동과 닮은 점이 많지만, 전국 50개 주와 기타 국가에서도 대규모 시위와 폭동이 벌어지는 등 대폭 확산되고 있어, 6월초까지도 미국이 큰 난국에 봉착해 있다.
플로이드는 키 약 2m의 장신의 건장한 사람으로 학창 시절 운동선수로 활약했고, 졸업 후에는 힢핲 그뤂 '스크루드 엎 클맄' 소속 래퍼로 활약한 바 있다. 그런데 미네소타 경찰이 확인한 법정 문서에 따르면, 그는 1997년 8월 3일부터 2007년 11월 말까지 무려 9회에 걸친, 주거지 무단 침입, 총기 무장 강도, 마약 소지, 절도 등의 전과범 기록이 있고, 사전형량조정제도를 통해 줄어든 양형으로 2009년부터 5년간 복역한 뒤, 2014년 미네소타 주 세인트루이스 파크로 이주했다.
하지만 출소 후 약 6년간 추가적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신자가 되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해 왔고, 자신의 전철에 비추어 젊은 흑인들을 바른 길로 이끌려고 노력한 사람이었다. 휴스턴에 거주하며 두 딸을 둔 플로이드는 미니애플리스에서 5년간 식당 경비원으로 일하다, 코로나 19 여파로 식당이 폐업해 실직 상태였다.
직접적인 가해자 쇼빈 경찰관(44)은 미니애플리스 경찰 내사과에 민원 18건이 제기될 정도로 업무 태도에 문제가 많았고, 과거에도 과잉 대응으로 문제를 일으킨 전력이 있었으나 징계를 받은 적이 없다. 쇼빈이 피해자 플로이드의 큰 몸을 목을 짓눌러가며 압박했다는 것은 쇼빈 자신도 못지 않은 덩치로 엄청난 힘을 가했다는 논리가 된다. 쇼빈은 3급 고살(murder)과 2급 모살(manslaughter) 혐의를 받고 있다.
쇼빈을 비롯해 플로이드를 압박하거나 곁에서 방관했던 4명의 경찰관은 모두 해임됐다. 과잉 진압과 살해가 분명했고, 폭동을 일부라도 무마하려는 당국의 조처였다고 보인다.
플로이드 체포 이유는, 당일 자가용 차를 타고 이동하다 편의점에서 20 달러 위조지폐 사용을 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인상 착의가 비슷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체포 과정에서 쇼빈 경관은 뒤에 수갑이 채워진 비무장 상태의 플로이드를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목을 무릎으로 강하게 짓눌렀고, 2명이 추가로 압박해 플로이드가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피해자는 '저를 죽이지 마세요!', '숨을 못 쉬겠어요!'라고 말했는데도, 이를 묵살한 경관들에 의해 희생됐다. 이것은 미국의 수정헌법 제4조 "비합리적인 수색, 체포, 압수에 대한 신체/가택/서류/동산의 안전을 보장받는 국민의 권리가 침해될 수 없다."에 위배된다.
쇼빈 경관은 플로이드가 코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은 후에도 2분 53초 동안 목을 누르고 있었고,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뒤였다. 이 광경이 찍힌 동영상이 인터넽을 통해 순식간에 번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경찰 대변인은 사건 당일 용의자가 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경찰에게 물리적으로 저항했다고 발표해, 문제 경찰관들의 행동에 대한 정당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동영상을 보면, 플로이드는 순순히 밖으로 나와 수갑을 받았고 언어적 외에는 어떤 저항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CCN은 플로이드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티격태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경찰 당국의 이 점도 매우 질 나쁜 숨김이다.
쇼빈은, 미 연방법이 보장해 놓은 경찰관 등 공무원의 '제한적 면책특권(qulified immunity)'의 적용으로 일정 수준의 법적 보호를 받아 3급 살인이 된 셈이다. 이 '특권'은 무고 사살 등 인권 침해조차 중형을 받을 수 없는 법적 근거가 된다는 것이 일부 법률 전문가들의 견해다.
사건 후 조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오바마 전대통령 등이 고인에 대한 애도 및 규탄 성명을 내고 엄중한 조사를 요구했다. 트럼프는 그러나 본질에서 벗어난 약탈 폭동에는 강력히 대응한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상가 물품 약탈을 곁들인 항의 폭동은 일파만파로 번져가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특히 현지 한인 상가들도 피해를 입고 있어, LA 폭동 때와 같은 엉뚱한 '불똥'이 확산되지 않을지 우려된다.
현재 미국 평민들은 물론 공연문화 업계와 연예인 등이 대대적인 항의의 표명과 시위를 펼치고 있다.
사건의 주 요인은 물론 백인들의 뿌리 깊은 인종차별과 이와 무관하지 않은 관료들의 우월감, 권력의식 등의 탓이다. 아울러 시위 차원을 넘어 폭동으로까지 연계되는 현상은 사건을 직시하여 주변의 파동과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냉철한 지성적 시각 및 판단과 절제된 감정적 대응이 아쉽게 만든다.
특히 평소 이런 사건을 노렸다가 편승하여 부정적이고 과격한 사회운동으로 비화시키려는 좌파 세력 등이 엄연히 사회에 도사리고 있는 점도 유의할 부분이다. 예컨대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인 고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공산주의자들과도 긴밀히 교류한 일종의 '공산주의자'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킹과 관련된 연방수사국 수사기록은 10개 분량의 캐비닡에 보관된 채 법원령으로 수십 년 간 비공개 상태이며, 이중 다량은 공산주의나 (그의 아내를 제외한) 여성들과의 연루 의혹에 관한 수사 내용이다.
참고 글: https://truthnlove.tistory.com/entry/우리가-몰랐던-MLK의-실체
참고 동영상: https://youtu.be/klhnLzL2m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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