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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인 과반수: ‘절대도덕 없다’

 

Source: Discern Mag

 

 

美교인 과반수: '절대도덕 없다'

 

 

복음주의자들 상당수도 같은 입장

 

미국 신구교 교회/성당 출석자들 과반수는 '누구에게나, 언제나 적용되는 절대적 도덕 진리란 없다'는 상대주의 또는 상황윤리적 입장을 보인다는 통계가 나왔다. 심지어 복음주의권 출석자들 가운데서도 그런 답변이 나왔다. 한 마디로 '절대 도덕 진리란 없다'는 식의 발상.

애리조나크리스천대학교(ACU) 문화연구소(CRC, 소장 조지 바나)가 주류계 신교와 구교, 복음주의자, 오순절교/은사계 교회/성당 출석자들을 상대로 51개 항의 신앙 및 행동에 관한 설문 조사 끝에, 천주교인들 및 오순절/은사계가 각 69%로 가장 많이 그러함이 발견됐다. 이 조사는 지난 1월 미국 성인들 2,000명을 상대로 한 것이 바탕을 두고 있다.

다음으로 많은 교권(敎圈)이 신교 주류교파(58%, 이하 괄호속은 퍼센티지)와 복음주의자들(52). 그나마 적었지만 역시 절반을 넘었다. 놀랍게도 복음주의권 사람들의 4분의 3도 세상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죄에 관한 질문에서도 이들 대다수는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선하지 않으며, 우리는 다 죄인이다"라는 진술을 부정했다. 그런 사람들 역시 천주교(84), 신교 주류교파(81), 오순절/은사계(76), 복음주의권(75) 순으로 많다. 대체로 ‘형식적’ 신구교인들이 그만큼 죄의식이 덜하다는 얘기다.

조사팀은 이번 조사 결과가 "경고 수준(alarming)이다"면서, "미국인들이 기독교-후기적(post-Christian) 세속문화 가치관에 빠르게 젖어들고 있다는 뜻"이다고 풀이했다.

그러나 이 조사는 단지 교회/성당 출입자들만 대상으로 했기에 핵심 교인들의 견해가 얼마나 반영됐는지가 의문이다. 또 각 교파 가운데서도 어떤 종류의 교회 및 교인들을 상대로 했는지도 여전히 궁금하다. 교회 지도자에 따라서도 교인들의 절대가치관, 도덕관, 윤리관, 신앙 정도 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런 현상은 미국 복음주의권에 관한 뉴스들이 허점이 있고 과장돼 있음을 일부 보여주기도 한다. 진짜 복음주의라면, 기본적으로 성경의 복음대로 100% 믿는 것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위 통계치는, 교회에 따라 그런 참 신앙이 평소 교회출석자들에게 전반적으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밖에도 이 조사에서 발견된 점들: 대상자 43%는 예수도 죄를 지었다고 믿고 있다. 43%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공통된 목적이 있음을 믿지 않는다. 42%는 도덕에 관한 일차적 지침을 성경 이외의 출처에서 찾는다. 

바나 소장은 결론적으로 "안타깝게도 (미국)개혁 신학이 성경 진리보다는 미국 문화에 더 끌려가고 있다" 면서 "이들 신앙공동체 소속인들이 지닌 세계관이 성경보다 현대 세속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본 뉴스는 추후에 위 조사 내용을 좀 더 상세히 다룰 계획이다

[뉴스평: 미국 대학교수를 지낸 독일 철학자 파울 파이어아븐트(Paul Karl Feyerabend)는 "절대진리란 없다는 것이 유일한 절대진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절대진리가 없다면 모두 상대적/비교적이 돼 버리니, 결국 참 진리라고 할 만한 것이 없게 돼 버린다. 오늘날 대(對)아동성애(pedophilia) 등 비윤리적 관행이 서구에서 점차 유행해 가는 현상이 그런 구체적 사례다. 
유일하게도, 성경 말씀은 흔들릴 수 없는 절대진리란 것이 성경 자체와 참 신자들의 증언이다. 예수 크리스토님 자신이 "내가 곧 길과 진리, 생명이다"고 하신다. 그 분은 로고스(말씀)이시기 때문이다. 이 진리를 믿는 사람들만이 복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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